💌[1막1장] 낭독 무대가 뭔지 궁금한 사람?

[ TODAY’S STORY ]

1막1장의 세 번째 낭독축제,

<제3회 희희낭낭 페스티벌>의

현장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무대에 오른다는 건

언제나 가슴 벅차고 설레는 일!

오늘은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낭독 축제의 현장을 랜선으로 만나보세요.

1막1장 <제3회 희희낭낭 페스티벌> 낭독 무대

제3회 희희낭낭 페스티벌 현장 엿보기

1막1장의 희곡낭독 축제 <제3회 희희낭낭 페스티벌>이 지난 토요일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이 축제는 희곡이라는 문학 장르의 가치와, 그것을 낭독하는 즐거움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누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됐는데요. 회차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함께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나 기쁘고 반가운 마음이 가득하답니다. 벌써 3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전보다 넉넉한 무대와 객석이 있는 장소로 옮겨 진행됐고, 축제 현장에 방문한 모두에게 웰컴 드링크가 제공되어 축제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렸답니다.

이번 축제에는 희곡 <봄에는 자살금지>,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에쿠우스>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세 가지의 작품이 무대에 차례로 올랐는데요. 무대를 준비하는 멤버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열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무대에 오른다는 건 언제나 가슴 벅차고 설레는 일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그날의 무대를 가득 채워준 멤버분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뜻깊은 무대들을 하나하나 만나보려고 하는데요. 그곳에 모인 모두가 배우이자 주인공이었던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첫 번째 낭독무대

희곡 <봄에는 자살금지>

제목만으로도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작품, 알레한드로 카소나의 희곡 <봄에는 자살금지>가 이번 축제의 첫 번째 작품으로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리허설 때부터 무대가 끝날 때까지 멤버들의 끈끈함과 화기애애함이 주변을 가득 메웠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번 작품은 희망을 잃고 자살을 선택하려는 사람들이 모인 기관 ‘자살자의 집’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인데요. 7명의 멤버들이 그 안에 다양한 인물들을 낭독을 통해 입체적이고 생생하게 그려내면서 극이 끝날 때까지 몰입을 이끌어낸 점이 인상적이었답니다.

두 번째 낭독무대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다음 무대는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낭독팀이 채워주었습니다. 영국에 <로미오와 줄리엣>이 있다면, 프랑스에는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가 있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작품입니다. 그동안 영화, 뮤지컬 등으로 작품을 만나왔었다면, 이번엔 대사의 말맛이 살아있는 낭독 공연을 통해 원작 희곡을 직접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공연을 보고 나니 작품과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답니다. 이 작품은 시라노, 그리고 서로를 마음에 둔 록산과 크리스티앙의 삼각관계를 그리는데요. 낭독팀의 열연 덕에 이 특별한 러브 스토리가 무대 위에 생생하게 펼쳐지면서 더 로맨틱하고 감미롭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세 번째 낭독무대

희곡 <에쿠우스>

이번 축제의 마지막은 희곡 <에쿠우스> 낭독팀이 장식해 주었습니다. 워낙 강렬하고 파격적인 작품이라, 작품이 공개된 시점부터 축제 당일까지 이 작품이 낭독 무대로 어떻게 만들어질지에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이 이어졌는데요. 그 관심에 부응하듯 배우들의 거침없는 열연 속에서 작품이 가진 특유의 긴장감과 에너지가 생생하게 구현된 무대였습니다. 특히, 한 소년이 말 7마리의 눈을 찌른 사건으로부터 출발하는 작품인 만큼, 동물 ‘말’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는데요.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 구두솔을 활용해 만든 사운드 효과 등으로 표현의 완성도를 끌어올린 점이 돋보였습니다.

이렇게 <제3회 희희낭낭 페스티벌>이 뜨겁게 막을 내렸는데요. 축제의 무대를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채워주신 멤버분들을 통해 희곡의 가치, 낭독의 즐거움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1막1장의 희곡낭독 축제는 시즌7에서도 이어집니다. 4회를 맞이하는 다음 <희희낭낭 페스티벌>에서는 희곡 <조씨 고아>, <죽은 남자의 휴대폰>, <인간 혐오자>, <바다 위 일곱번의 절규>와 함께할 예정인데요.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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