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 게임업계 | 뉴스 모아보기

2021.08.23 월요일
244호 뉴스레터
📬 한 눈에 보는 DAILY_BYTE

       1. 한 입 브리핑
       2. 지금, 중국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3. 게임업계, 엔터 사업에 눈뜨다
       4. 뉴스 모아보기
       5. BYTE QU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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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입 브리핑

*국내 증시 08.20 종가, 미국 증시 08.20 종가, 비트코인 업비트 08.23 00:05 기준
사회 📈
지금, 중국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 TASS
지금 중국은?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한 달 만에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를 크게 낮춘 국가가 있습니다. 바로 중국인데요. 지난 7월 20일 난징에서 델타 변이가 처음 보고되자, 중국 정부는 난징 전체 인구 931만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도시 간 이동을 통제하는 등 강력한 조치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속도는 느려질 기미를 보이고 있죠. 

하지만 강력한 통제로 확산을 막는 데 성공한 중국 역시 델타 변이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빗겨가긴 어려워 보입니다. 세계 3대 항구 중 하나인 중국의 닝보-저우선항이 무증상 감염자 발생으로 일부 폐쇄되면서 물류 적체 현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 당국이 항공 물류 노동자에 대한 격리 조치를 시행하면서 항공 물류 대란까지 예상되고 있죠. 전문가들은 강력한 봉쇄조치로 인해 소비자 지출이 줄고 내수 시장이 수축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중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와 이상기후 등이 겹치며 지난주 중국 증시도 다소 하락했습니다.

강화되는 관리와 통제
델타 변이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무관용' 방역 정책으로 델타 변이의 확산을 억제하고 있는데요. 최근 중국 당국은 엄격한 방역조치 만큼이나 강력한 기업 규제 정책을 내놓으며 경제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중국 정부가 사교육을 금지하고 빅테크 기업을 규제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20일에는 개인정보의 수집을 엄격하게 관리하는 '슈퍼개인정보보호법'이 통과되기도 했습니다. 명목상으로는 개인정보 보호를 내세웠지만, 실질적으로는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 수집을 규제하고 이들의 영향력을 통제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많죠.

일각에선 이런 규제가 후진적인 정책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조치에 깔린 중국 정부의 계산을 읽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중국 정부의 목적은 '자국 기업 죽이기'가 아니라 '미중 경제 전쟁 대비'란 것이죠. 사실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빅테크 기업을 제재하더라도 잃는 것이 크게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부 입장에선 자국민에 대한 막대한 정보를 가진 기업을 통제 하에 두면서 혹시 모를 안보 위기나 경제 위기를 대비하는 편이 훨씬 낫다는 판단이 작동한 것이죠. 중국이 진짜 두려워하는 것은 미국이 중국의 인터넷과 서비스 시장을 공략해 막대한 부와 정보를 가져가는 것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 중국 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힘이 더 커지기 전에 이들을 강력하게 규제하는 것입니다.

'공동부유'를 꿈꾸는 중국
중국 정부가 거대 독점 기업에 대한 강력한 통제로 얻고자 하는 것이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중국 사회의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입니다. 상속세와 증여세가 없는 중국은 빠른 성장을 거치면서 빈부격차가 심해졌습니다. 절대적 빈곤에서는 벗어났지만, 부유층과 빈곤층의 격차가 커지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었죠. 정부가 나서서 사교육을 금지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입니다. 

시진핑 주석은 17일 회의에서 "질 높은 발전 속에서 공동부유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함께 잘 사는 안정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부가 나서서 불평등 요소들을 제거하겠다는 것이죠. 실제로 중국 정부가 사교육을 금지하고 독점 기업을 제재한 데 이어, 고소득층의 소득을 조절하고 부자 증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 주석이 '공동부유'의 노선을 천명하자 빅테크 기업들도 납작 엎드렸는데요. 텐센트는 "사회에서 얻은 것을 사회에 환원한다"라며 9조원의 투자금을 공동부유 프로젝트에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JAY 
자유주의의 미국과 권위주의의 중국이 세계의 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데요. 서구 자유주의를 넘어서기 위해 확립된 중국의 '신권위주의 체제'는 중국 '공산당의 제갈량'으로 불리는 왕후닝이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즈니스 🎮
게임업계, 엔터 사업에 눈뜨다

 ⓒ 엔씨소프트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비(非)게임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게임사들은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큰 엔터테인먼트에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데요. 표적인 게임사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과 크래프톤이 어떤 신사업을 찾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넥슨, 제2의 디즈니 될까
넥슨은 엔터 전문가 닉 반 다이크를 영입하고 그를 필두로 한 '넥슨 필름 & 텔레비전'을 신설하는 등 자체 IP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신사업에 나섰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넥슨이 자체 게임 및 제휴 IP의 세계관을 활용한 단편 영상이나 애니메이션, 드라마를 제작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이에 그치지 않고 OTT 플랫폼 사업 진출 또한 전망하고 있죠. 

월트 디즈니처럼 기존 지적재산권(IP)으로 영화, 만화, 게임, 굿즈 등을 생산하는 종합 엔터 기업을 만든다는 계획인데요. 관계자는 넥슨이 오랜 기간 유지해온 블록버스터급 IP의 성공을 이어가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 말했습니다.

엔씨소프트, K-POP 플랫폼의 성장
엔씨소프트는 K-POP 분야에 일찍부터 발을 들였습니다. 지난해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을 설립하고, 올해 초에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유니버스'를 출시했는데요. 유니버스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팬덤 활동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올인원(All-in-one) 플랫폼으로 국내 유명 K-POP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죠. 

최근 참여 아티스트도 증가하고 있으며, 아티스트들은 유니버스에서 신곡을 공개하기도 합니다. 팬들은 프라이빗 메시지와 아티스트들의 플래닛을 통해 색다른 경험도 즐길 수 있죠. 지난 6월 유니버스는 다운로드 1,000만을 돌파하며 케이팝 플랫폼 서비스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넷마블, 하이브와 손잡다
넷마블도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BTS의 소속사인 하이브의 지분 25%를 인수하며 넷마블은 하이브의 2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방시혁 하이브 대표는 친척 관계로 사촌형제 간 사업 시너지가 더욱 기대되는데요. 실제 넷마블은 BTS를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 'BTS 월드'와 'BTS 유니버스 스토리' 등을 선보였습니다.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지난해 출시된 지 4시간 만에 국내 앱스토어 무료게임 부문 1위를 달성했죠.

크래프톤,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하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26일 열린 온라인 IPO(기업공개) 간담회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대한 비전을 설명했습니다. 게임, 웹툰, 동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가 융합하는 시기에 게임사가 다양한 미디어로 확장해야 한다고 발표했죠. 

이에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해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했으며, 최근에는 배틀그라운드 기반 애니메이션을 만들 예정입니다. 이영도 작가의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도 게임뿐 아니라 영화, 드라마로 제작하기로 했죠. 장병규 의장은 하나의 IP를 다양한 게임과 미디어로 발전시키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 JINI
게임 업계는 미디어 산업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미디어 기업들 또한 게임 산업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게임 산업과 미디어 산업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지금, 플랫폼 경쟁에서 살아남는 기업이 승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 모아보기 🥗
앞으로 네이버에서 생필품이나 먹거리 등 주기적으로 구매가 필요한 상품을 정기구독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네이버에서 활동하는 판매자는 고객 알림, 자동 결제, 배송 주기 설정 등의 기능을 통해 소비자들이 상품을 정기적으로 구독해 받아볼 수 있도록 솔루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올해 최대 710만대 감소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이 내년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차량 생산 감소 물량이 630만~710만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NH농협은행이 오는 24일부터 석 달여간 신규 주택담보대출 시행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기조에 따른 것으로 시중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된 것은 처음입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동참할 가능성이 있어 당분간 대출 시장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AI 데이' 행사에서 인간의 신체와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 봇'을 개발 중이라 발표했습니다. 로봇의 이동속도는 시속 8km 정도이며, 20kg 정도의 물건을 옮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스크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의 반복적이고 지루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며 세계 경제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메타버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힌 페이스북이 처음으로 메타버스 관련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페이스북은 VR 기기를 착용하고 가상세계에서 회의를 진행하는 가상 회의실 ‘호라이즌 워크룸'을 공개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워크룸에서는 실제 사람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BYTE QUIZ 🏆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을 반영해 만든 단편영화의 이름은?

1. 그라운드 제로
2. 이터널스
3. 라스트 배틀
4. 배틀 포스
8월 셋째 주 BYTE QUIZ 당첨자🎉
🎀8월 셋째 주 BYTEE🎀

고은*
오예*
유형*
이한*
채은*

지난 주 정답 : 4번, 2번, 2번, 3번

BYTE QUIZ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프티콘은 개별적으로 전해드릴 예정입니다!
이번 주도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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