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웨이브 뉴 라이브러리 8호
뉴웨이브 뉴라이브러리 뉴스레터 8호


펍으로 놀러간 도서관,   
예비사서가 만난 도서관 단골 손님,  
도서관 한복판에서 열린 낭독 연주회까지!
어떤 이야기가 만들어졌을까요?
  북적북적한 느티나무 연말 소식을 전합니다! 💌
#컬렉션 버스킹@수원
NEW IDENTITY NEW CITY
12월 8일, 드디어 도서관이 펍에 놀러 갔습니다! 술냄새 가득 나는 공간에 책을 펼쳐 놓고 새로 오픈하는 공간을 소개하고, 책을 권하며 오고 가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탁자마다 <맛있게 취하는 법> <나 때는 말이야> <미래는 마을로 온다> <내가 살 집은 어디에 있을까> 컬렉션들을 진열하고, 메뉴를 고르듯 마음에 드는 컬렉션 테이블에 앉길 제안했습니다. 가장 인기 많았던 테이블은 <나 때는 말이야> <나는 왜 이 일을 계속하는가>였습니다. 퇴근길에 들른 손님들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일까요?
  
왜 하필 펍으로 버스킹을 떠났냐고요? 신도시양조회가 어떤 곳이냐고요? 이야기 보따리가 궁금하시면 클릭 👇 
컬렉션 버스킹 전시는 1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 전시 시간 
월-금 오후 6시부터 
토-일 오후 2시부터

#예비사서, 이용자를 만나다!
예비사서들은 가을부터 겨울까지, 도서관에서 자주 마주치는 반가운 이들에게 인터뷰를 청했어요. 도서관에 대한 질문들, 요즘 먹고사는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이용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갔습니다. 
이용자에게 먼저 다가간 예비사서들, 소감이 어때요? 
 
지현 “선생님 뭐 해요?”  “이건 뭐예요?” “왜요?” 매번 카운터 옆에 와서 질문을 쏟아내던 분홍 님에게 이번엔 제가 물음표를 던져 보았습니다. 질문을 건네는 와중에도 “선생님 이건 왜 하는 거예요?”, “우리 언니한테는 안 물어봐요?”라고 또 물어보는 분홍 님은 정말 호기심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한창 궁금한 것이 많을 나이에 질문의 방향이 저와 도서관을 향한다는 건 고마운 일이네요. 분홍 님의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는 과정에 느티나무가 함께하길 바라요.

소희 평소에 이야기 나누지 못했던 보라 님이 느티나무 활동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는 걸 알게 됐어요. 보라 님과 제가 경험했던 다른 공공도서관들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고요. 또 수다를 나누는 걸 무척이나 좋아하는 노랑 님은 도서관 올 때마다 그림책 추천을 하는데, 인터뷰 때도  『노랑이와 분홍이』라는 그림책을 추천받았어요. 꼭 읽어볼게요. 

#어린 왕자 낭독 연주회 & 송년 모임 

"도시가 아름다운 이유는, 느티나무도서관을 숨기고 있기 때문!" 

지난 12월 27일,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느티나무도서관을 축하하는 『어린 왕자』 낭독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오승미 님과 정선우 님이 낭독을, 느티나무 이용자 앙상블인 주윤아 님, 윤세지 님, 신별이 님이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느티나무도서관 서비스 헌장의 기틀이 된, 랑가나단의 도서관학 5법칙 이야기를 떠올렸어요. 도서관을 살아있는 유기체라고들 하잖아요. 그 안에는 사람들도 포함되고요. 느티나무도서관의 직원들도 유기체를 이루는 중요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감사 인사를 전하며, 오늘 낭독 연주회를 20년 동안 우리 곁을 지켜온 느티나무도서관에게 헌정합니다." 
 
낭독 연주회 마친 후에는 물음표와쉼표에서 송년 모임을 가졌어요. 십시일반으로 가져온 먹을거리를 펼쳐 놓고 한 해를 마무리 한 서로에게, 그리고 20주년을 맞은 느티나무에게 축하를 보냈습니다. 
먹을거리 준비부터 설거지까지 각자 알아서!  도서관 직원들은 자리만 마련하고,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오롯이 도서관 이용자들이 진행한 각별한 행사였습니다. 
"느티나무 도서관을 후원하면 티셔츠와 모자를 받는다고?!😮"
👇 20주년을 맞이한 느티나무도서관을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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