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조각] 건강검진 전에 보험 들라고 했지

2021.12.3(금)│NO.74 파인애플

이번주 파인애플 조각 #건강검진 #실손보험 #진단금보험

안녕하세요, 파인애플입니다👋

건강검진 할 때면 묘하게 불안한 기분이 들죠. 건강하다고💪 자부했던 사람, 그래서 술과🍺 담배도🚬 마음껏 즐기고 운동보다 휴식을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특히 그럴 거예요. 우편함에 꽂힌 결과지를 보며 '아픈거면 어떻게 하지😣'라고 생각한 적 있다면 이번 조각을 꼼꼼하게 읽어주세요. 이번 조각에서는 건강검진 할 때 마음을 든든하게 해 줄, '보험'에 대해 이야기 할 거예요.

🩺진료비는 0원인데, 아프면 얼마?

만 20세가 넘은 성인이라면 2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하죠. 건강검진에는 신체 측정📏, 시력 검사👀, 혈액 검사🩸와 흉부 방사선💀 검사까지 다양한 항목이 포함되어 있어요. 나이가 많아질수록 검사 항목은 늘어나고요. 중요한 건 만 40세 이상 실시하는 암 검사를 제외하고 모든 검사가 무료라는 것! 암 검사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비용의 90%를 부담하고 수검자는 10%만 부담하면 돼요.

그럼 이제 문제는 '병이 발견되었을 때🤒 대처하는 방법'이에요. 병은 몸과 마음마저 병들게 해요. 특히 간호가🛌 장기간 필요하거나, 치료비가💰 많이 들 때는 더욱요. 보험이 필요한 이유예요. 보험은 병과 맞서 싸우는 나와 가족에게 창과 방패가 되어 주죠. 그런데 아픈 후에는 보험에 가입하기 쉽지 않대요. 사실 아픈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게 보험인데.

🚑건강검진의 목표는 뭐다?

건강검진의 목표는 '병의 조기 발견'이에요. 실제로 건강검진을 통해 병을 조기 발견하거나 피한 사람이 많대요. 2015년 서울대병원 연구팀의 국제학술지 발표 자료에 의하면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그룹은 받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42% 낮다고 해요. 발생률은 18% 낮고요. 당연히 의료비도 적게 발생한다고! <국제학술지 「예방의학(Preventive Medicine)」 2015.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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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쟤, 건강한 사람 좋아한대💬

보험사는 확률 게임🎮을 해요. 보험에 가입한 사람이 사고가 나거나💥 질병에 걸릴 확률💉을 예측하는 거죠. 사고가 나거나 질병에 걸리면 약속한 비용을 지급해야 하니까요. 확률이 높아 보이는 사람에게는 보험비를 많이 청구📑하거나, 아예 가입할 수 없도록😡 조치하기도 해요. 섭섭한 이야기지만, 보험사도 기업이잖아요. 기업의 목표는 '이윤의 극대화'고요. 그래서 가능한 빨리 보험에 가입하는 게 좋아요. 보험사가 보험료를 올리거나 가입을 거절할 명목이 없을 때 말이죠.

🔍확률은 누가, 어떻게 분석하는데?

보험에 가입할 때는 '고지 의무'가 있어요. 최근 5년 안에 투약, 치료, 수술했던 의료 기록을 알려야 한다는 건데요. 만약 5년 전 골절로 치료한 기록이 있다면, 보험사에서 골절 관련 보장을 보장 항목에서 제외할 수 있어요. 최근 3개월은 더욱 집요하게 파고들고요. 요즘엔 전산 시스템이 워낙 잘 되어있어서 보험사가 먼저 이야기하기도 해요. “언제 어디서 며칠 입원했구나?!”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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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이 너도 지켜준대!

보험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어요. 크게 병원, 약국에서 쓴 금액📋의 최대 90%를 지급하는 ①실손 보험(실비보험), 병 진단 후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약속한 금액을 한번에💰 지급하는 ②진단비 보험으로 나뉘죠. 진단비 보험은 암, 뇌혈관 질환, 심장혈관 질환부터 골절, 피부 질환까지 질병에 따라 다른 금액을 보장해요. 진단비, 입원비, 수술비 등 지급 항목도 제각각이고요.

정확한 기준이 될 수는 없지만, ①실손 보험은 보험에 가입한다면 가장 먼저 가입📝해야 하는 보험으로 여겨져요.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릴 정도! 단, 실손 보험은 여러 개 가입 해도 중복으로 보장받을 수 없어❌요. 회사에서 실손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나와 회사가 각각 가입했다고 해도 마찬가지예요. 대신 보험료 중복 납입을 막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마련한 '개인 실손 중지 제도👩‍⚖️👨‍⚖️'를 이용할 수 있어요.

🧐내가 가입한 보험, 보장은 충분할까?

앱을📱 통해 내 보험을 분석할 수 있어요. 그 중 보험 분석 앱 '시그널플래너'는 성별, 나이, 부양 가족 유무에 따라 보험을 분석하고 개인 맞춤 요약 리포트를 제공해요.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에서도 성별과 나이에 따른 평균 보험료와 보장 내용을 제공, 내 보험과 비교할 수 있고요. 두 서비스 모두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고 하니, 요즘 같은 비대면 시대에 한 번쯤 사용해볼 만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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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진단비 보험에 가입할 때는 '3대 질병'인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 진단금 먼저 챙기세요. 보건복지부에서는 한국인 사망 원인😢 1위가 암이라고 발표했어요. 보험 분석 앱 '시그널플래너'에서도 3대 질병을 발생 확률이 높은 질병으로 취급하며, 보장 범위가 넓으니 먼저 챙길 것을 권해요. 진단비 보험에는 골절, 수술, 간병, 일당을 보장하는 항목도 있어요. 상해나 질병으로 장해가 생겼을 때, 운전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지원금을 보장하기도 해요.

건강보험에 적용해볼만 한 항목을 예로 들어볼게요. 대장 내시경 해봤죠? 대장 내시경에서 용종 발견하는 사람 있잖아요. 악성이거나, 악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면 제거하고요. '용종제거술'도 수술이래요. 그래서 '질병수술비' 중 '질병 1~5종 수술비'가 특약으로 설정되어 있다면 수술 진단금을 받을 수 있어요. 보험에 따라 명칭과 보상 가능 여부가 조금씩 차이 날 수 있지만, 잘 확인해보세요. 용종 제거하는 사람, 의외로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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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보험 약관에는 '면책 기간'이라는 게 있어요. 보험 가입 후 일정 기간은 질병에 걸리거나 상해를 입었어도 보상하지 않는다는 내용이에요. '감액 기간'도 있어요. 면책 기간이 지났고, 보험료를 받을 사유가 충분해도 보험 가입 후 1년에서 2년 사이에는 일정 금액을 감액하고 보장한다는 뜻이랍니다. 면책 기간과 감액 기간 동안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죠. 그러니 부족한 보험이 있다면 되도록 빨리 가입하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