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과 후원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코로나로부터 모두 안전하게 계실 것으로 믿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2월 중순 정기총회에서 결의했던 올해의 활동들을 아직 본격적으로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몇 가지 활동이 아주 느리게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활동소식을 간략하게 전해드립니다.
 
 진주지역 기후변화 씨네톡 준비
2월말 코로나가 전국으로 확산되기 전 진주환경운동과 두 분의 회원스님(원각스님, 원명스님)이 계신 고성 옥천사를 방문하여 씨네톡의 정기적인 공동개최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면 고성에 위치한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토수녀회에도 의사를 타진하여 진주환경운동연합, 옥천사성보박물관,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토 수녀회와 공동으로 진주에서 매월 1회 씨네톡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415총선 대응 활동
ICE는 지난해 8월부터 기후위기 비상행동결성에 참여해왔습니다. 415총선을 맞아 ICE는 지난 1월부터 총선 직전까지 전국의 국회의원 699명을 대상으로 정책질의를 하고 답변을 받아내는 활동에 참여하였습니다.  정책질의에 답변한 240여 명 가운데 74 명의 후보가 당선했으며 65일 개원 전에 기후위기 대응 입법 활동에 대한 약속을 받아내기 위한 활동을 준비 중입니다.
 
아시아 회원단체의 국내 기금처 연결
캄보디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태국, 부탄 등 아시아에서 활동하는 회원단체와 파트너 단체들이 국내 재단 숲과 나눔(이사장: 장재연)’의 공모사업에 지원하도록 안내하였고 캄보디아의 KYSD(Khmer Youth and Social Development)와 태국의 Towards Organic Asia가 제안신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타쿠 (Takuu) 섬 주민들의 기후적응 지원사업 준비
ICE는 지난해 기후변화 씨네톡에서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태평양의 작은 환초인 타쿠 섬 주민들에 관한 영화를 상영한 바 있습니다. 영화상영 이후 작은형제회 JPIC와 함께 타쿠 섬 주민들의 기후적응(이주 지원 또는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한 지원)을 지원하기 위해서 공동 모금캠페인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동안 약 4천 여만원 이상의 기금이 작은형제회JPIC의 계좌로 입금되었고, 이를 타쿠섬 주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타쿠섬에 대한 영화를 제작하였던 뉴질랜드의 감독과 프로듀서에 연락을 취하였으며 현재  지원방안을 모색 중에 있습니다.  타쿠섬 주민들을 돕기 위해  영화제작자들이 Takku Trust를 설립한 상황입니다.  섬 주민들이 1년에 한 두 번 밖에 배가 다니지 않는 매우 열악한 상황에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지원계획을 세우는 일이 아주 느리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진척 되는대로 다시 상황에 대해서 공유해드리겠습니다.
 
이정배 상임대표님·이은선 회원(강원도 횡성) 방문
원래 회원활동으로 기획되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김종화 공동대표님, 고재광 운영위원, 박미숙 회원, 민정희 사무총장 등이 이정배 상임대표님과 이은선 선생님이 계신 강원도 횡성에 다녀왔습니다. 횡성에 있는 호수 주변을 산책하고,  명이나물도 채집하며 오랜만에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코로나가 수그러들면 회원 여러분을 모시고 횡성방문을 제대로 기획해서 가보고자 합니다.

신규회원/후원 현황
1월부터 3월말까지 총 일곱 분이 ICE의 회원으로 가입하셨습니다. 신규회원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리고 올해 2월부터 연말까지 진주 아가맘센터에서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고성 옥천사 성보박물관장으로 계신 원명스님은 100여 년 전 자연을 보전하기 위해 사냥과 육식 금지를 선언한바 있는 네팔 소수민족의 100주년 기념행사를 지원하는데 후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회원으로 가입해주신 분들과 후원을 결정해주신 진주 아가맘센터, 옥천사성보박물관장 원명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신규회원:   박준범   손경희   이월희  이인혜  조미경   한영실  홍창우 (가나다 순)

20201/4분기(1~3) 결산내역을 공유합니다. 결산보고에 도움주신 박영신 회원에게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결산내역을 보시려면 ....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ICE네트워크는 작은형제회JPIC를 포함하여 지난해 오이코스포럼을 공동개최하였던 종교단체들과 함께 202057()에 코로나 이후 세계의 전망과 종교의 역할을 논의하는 온라인 좌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온라인 스트리밍 주소는 추후 다시 공지해드릴 예정이니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 바랍니다.
 
일시: 57() 오후 3~5
주제: "코로나 19가 던진 생태적 질문과 종교의 과제"
장소: 서울 시내 스튜디오
패널: 김선철(사회학자, 전 에모리 대 교수), 박문수(가톨릭평론 편집위원장), 이성호(개신교, 연세대 강사), 강해윤(원불교, 햇빛발전협동조합 상임이사)/ 사회. 조은숙 원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
코로나 19 관련하여 이정배 상임대표님의 글이 중앙일보오 에큐메니안에서 소개되었습니다. ICE네트워크의 최선형 정책기획위원도 코로나 이후 세계의 전망에 대한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에 함께 공유하니 일독을 권합니다

[시론] 교회 예배는 세상을 위한 일이어야 한다(중앙일보)/ 이정배 상임대표
국내외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달라졌다. 전파력이 전례 없이 막강한 이번 전염병은 ()연결사회를 졸지에 장벽사회로 만들었다. 의도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두가 고독한 존재가 됐다. 마치 바벨탑이 무너지듯 인류가 애써 축적한 것들이 상당 부분 물거품처럼 흩어져 버렸다..... 자세히 읽어보기

코로나 19 이후 세계, 그리고 교회는?(애큐메니안)/ 이정배 상임대표
- 회당을 허물었던 예수의 심정으로
 
주일 아침에 눈떠 『愼獨』에 관한 책을 읽으며 하늘(하느님)이 나와 함께 있음을 깨닫고 조용히 묵상하며 오늘의 사태를 생각해 봅니다. 이 글을 온 마음을 다해 쓰는 것으로 하늘과 세상에 바치는 저의 예배로 삼고자 합니다. 315일 주일 저의 설교로 생각해 주셔도 좋겠습니다. 많이 부족할 것이나 신학자로서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시대에 대한 염려라 여겨 주셨으면 합니다. . . . . 자세히 읽어보기

코로나 19 이후의 세계 / 최선형 (ICE네트워크 정책기획위원)
중국과 한국에서는 코로나 19의 기세가 사그라지고 있지만, 유럽과 미주 대륙을 중심으로 그 기세를 더 맹렬하게 떨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태라, 인류가 바이러스의 위협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공포와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 간의 가격전쟁으로 국제유가는 1991년 이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주식시장에서 연일 카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세계 경제는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 세계가 직면한 이러한 위기 상황이 오히려 기후 비상사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 . . 자세히 읽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