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5월 17일부터 7월 22일까지 수원역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1인 시위 참여 후기 - 김은주 회원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반대’를 위한 1인 시위에 복지연대 사무국과 함께 했습니다. 
  수원에서 사람이 가장 많은  곳, 바로 수원역에서   지나가는  시민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져주실까 하는, 마음 한 켠의 우려 속에서 시작한 1인 시위.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도보의 한쪽에서 조용히 서있는 1인 시위의 팻말 내용을 안보시는 척  유심히 살펴보는 시민들의 모습에 새삼 놀랐습니다. 
조용하지만 꾸준한 1명의 시민활동이 세상의 많은 것을 바꿀 수도 있겠다는 기대를 가져 봅니다.
 제가 참여한 날에는 '더운데 고생한다'면서 시원한 음료수들을 살짝 전해주신
 시민분이 계셨습니다. 미처 감사하다는 말씀도 제대로 못했지만  오래동안 감동의 여운이 남았습니다.  시원한 음료수가 이렇게 따뜻할 수 있다니... 
앞으로 1인 시위 하시는 시민분들을 만나면  저도 음료수라도  건네드리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선한 영향력의 조용한 파급효과를 기대하며.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를 반대합니다!’

평택역 광장에 조촐하게 마련된, [고 이선호님 시민분향소]에서 김영해 회원님과 함께 시민분향소지킴이로 참여했습니다.  
분주히 움직이는 걸음걸음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러나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시민분향소를 찾는 분들은 몇 몇 뿐이었습니다. 20대 젊은 청년이 살던 곳 평택에서, 가슴아픈 사건을 당했건만, 20대 젊은 분들은 스쳐 지나가기 바빴습니다. 잠시 시선을 돌려 쳐다볼만도 하건만 시선의 마주침도 없는 분들은 대부분 젊은 분들이었습니다.  '마음이 아프다'며 향을 피우고, 국화꽃을 얹어주고, 짧은 묵념으로 고 이선호님을 애도해 주신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당시만 해도 산재 책임에 대한 회사측의 입장이 불명확해서 장례를 치르지 못했는데,  사망 59일(6월 19일)만에 장례를 치렀습니다. 
돌봄필수노동자 지원사업은 
사람중심 돌봄필수노동 카드뉴스 제1탄[우리는 "요양보호사"입니다]을 제작했습니다. 
앞으로 매월 카드뉴스를 통해 돌봄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또한 6월 17일 목요일 돌봄노동자 마음치유프로그램 
타로를 매개로 '나를 위로하고 타인을 알아가는 마음마주하기' 4탄을 진행했습니다.
타로가 어색했던 마음도 잠시, 카드를 통해 동료를 이해하고 나를 위로하는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청년업글 1탄을 진행했습니다!!
청년 업글은 공익활동을 이해하고 경험을 나누는 대화모임입니다.
모임의 시작은 박진 활동가님을 모셔 
인권과 공익활동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주셨습니다.

다음 모임은 7월 29일 진행 될 예정입니다!!

Q. 소식지를 통해 만나게 될 다른 회원님들을 위해 본인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수원에 2005~2006년에 왔을 때부터 복지연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희 입니다. 활동 연수로 치면 10년 이상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인권세이 동아리모임에 참여하고 있고, 올해부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19년차 사회복지사로 의왕시 청계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복지연대를 어떻게 알게 되셨고, 회원이 되기로 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저는 평택이 집인데 2005년에 경기도사회복지사협의회에서 일을 하게 되었어요.  제가 일을 할 당시 김종태 총장님이 시민연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었고 사무실에 찾아오시는 분들도 경기복지시민연대에 활동 중이셨어요. 그 때도 계속 저에게 복지연대에 가입을 권해 주셨어요. 그러다가 저희가 사무실을 아주대 쪽으로 옮겼는데 마침 그 당시에 다산인권센터가 근처에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주위사람들이 시민연대에서 활동하고 권유를 계속 주시다 보니 가입을 하게 된 것 같아요.
 
Q. 현재 어떤 일을 하시고 계시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전 평택이 집이고 수원에 오래 있다 보니 직장을 수원과 평택에서 주로 일을 했었어요. 그러다 보니 의왕은 전혀 연고가 없었죠. 그러다가 작년에 제가 쉼을 가지고 다시 구인처를 알아보는 와중에 의왕시 청계복지관을 알게되었어요.
의왕시 청계 복지관은 경기도 유일에 시 직영 기관이에요. 원래 복지관들이 민간 위탁을 하고 복지사 분들이 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시 직영이다 보니 공무원들이 관리를 하는 곳이죠.  저는 이곳에서 사례관례 전문가이며 슈퍼바이저로 활동하고 있어요. 복지관의 역할을 하다보니 복지관 직책상으로는 부장 역할을 겸하고 있고 복지 3대 기능에 맞춰서 중점적으로 일을 하려고 하고 있어요.
 
Q.  1년 정도 쉬는 기간을 가지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어셨나요?
A.  저는 200371일부터 취업을 해서 계속 일을 했어요. 직장을 다니다가 이직을 할때도 쉬는 기간 없이 일을 했어요. 제가 일에 대한 욕심도 있고 열정도 있다 보니 쉬는 시간 없이 일을 한 것 같아요
이렇게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에너지가 소진 됐던 것 같아요. 쓰러지기도 하고 아프고, 몸에서 신호가 와서 제 맘과는 다르게 쉬어야 되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 같아요. 사실 조금 쉬고 바로 일을 하려 했는데 코로나도 겹치고 주변에서 더 쉬라는 말을 많이 해서 길게 쉰 것 같아요아프지 않았다면 쉬지 않고 일을 했을 것 같아요.
 
Q.  복지 분야의 일을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A. 제가 95학번이고 원래 전공은 경영학부의 회계학 전공이에요. 대학교 졸업하고 현대 계열의 일반 회사를 다녔는데 회계일이라는게 장부 맞추고 결산 맞추는 일만 반복 하는 거였어요. 당시 IMF도 터져서 취업도 힘들었을 때 취업이 돼서 잘 됐다 했는데 1년 쯤 다니다 보니까 반복되는 업무가 재밌지 않더라고요. 때마침 교수님이 학교에 다시 와서 공부를 하라고 하길래 학교로 돌아갔죠. 당시 조교를 하고 있었는데 같이 조교를 하는 선생님이 저녁마다 야간 대학교에 사회복지를 배우러 간다기에 재미있냐고 물어보니까 재미있다 하길래 다음 연도에 저도 같은 야간 대학교에 진학을 했죠. 결국 교수님이 바라시던 우리학교 대학원을 가지 않고 야간 대학교를 갔고 졸업 할때쯤 복지 분야에 취업을 하게 된거죠.
복지학과를 다니면서 봉사도 가고, 노인복지관 행사도 가고 대외 활동을 많이 갔었는데 재미를 느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사람 사는 세상 같다고 해야 할까요? 정겨운 게 느껴졌어요. 다행이 제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된 것 같아요.
 
Q. 코로나가 끝나면 회원분들이 가면 좋을 해외 여행지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여행지는 어디였나요?
A. 가장 좋았던 곳은 스페인이었던 것 같아요. 스페인을 6월쯤에 갔는데, 엄청 더웠만 제가 여행을 갔다 떠나오면서 울었던 곳이자 떠나고 싶지 않은 나라였어요. 스페인은 국민들의 열정도 느껴지고, 친절하고 어디를 가도 안전했었어요.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추천 한다면 스페인은 호불호가 많이 갈려서 스위스를 추천하고 싶어요. 스위스의 만년설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끼실수 있을꺼예요.
 
Q. 활동을 하게 하는 에너지원이 있으신가요?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지금쯤 나이가 되면 관리자가 되잖아요. 관리자가 되었을 때 느끼는 에너지는 같이 있는 직원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인거 같아요. 제 아래 직원이거나 동등한 자리에 있던 친구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게 지금에 와서는 제가 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아요.
옛날에 제가 평직원이거나 최소의 중간 관리자일 때는 대상자들의 변화가 원동력이었던 것 같아요. 제가 사례관리를 오래했었다 보니까 사례관리를 하다보면 우리가 서로 합의한 계획대로 따라오는 대상자가 있는가 하면 합의를 했는데도 못 따라오는 분들도 계세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변화에 기미가 보이고 삶의 의지를 보이시고 본인이 어떻게든 살아가려고 노력을 하시는 모습들이 저한테는 큰 희망이 생기더라고요.
   
 
Q. 복지민연대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A.  복지연대가 걸어온 길을 한결 같이 갔으면 좋겠어요. 회원들이 대부분 오래된 분들이고 복지 분야에 일을 하시는 분이다보니 건너 건너 서로 아는 분들이 많아요. 그러다보니 서로 끈끈하게 지내는죠. 앞으로도 이런 끈끈함이 오래, 잘 유지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회원을 단순히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진성 회원을 늘리기 위한 것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Q.  마지막으로 웹진을 통해 감사를 전하고 싶은 분들이 있을까요? 
A. 같이 일하고 활동하는 모든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리죠. 그래도 딱 찍자면 저를 처음으로 경기복지시민연대에 가입을 하게 해준 김종태 총장님과 활동을 유도시키려고 노력을 많이 해준 선지영 선생님, 그리고 저에게 일을 권해준 나문주 선생님에게 감사드려요. 이 세분은 저에게 변곡점을 주시고 동기부여를 주신분들이여서 특별히 감사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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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마켓이란 벼룩시장을 의미합니다.
복지연대 당근마켓은 경기복지시민연대의 후원사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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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사항 : 010-5058-5090(청년활동가 이경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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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7일(토) 19:00, 수원역 테마광장 / 준비물 : 두드릴 냄비와 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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