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주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반갑습니다. 기후위기 중랑행동 다들 기억하시지요? 그간 중랑시민들이 진행해온 기후위기 대응활동이 서울시 기후위기 대응 일자리 지원을 만나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박차를 가한 중랑 기후위기 대응 시민활동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중랑에는 김철미, 박정인 두 분의 활동가님들이 오셔서 우리 마을에서부터 함께 기후위기를 막아내는 '기후 히어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협력사업장은 중랑마을넷이 되었어요! 지난 2주간 기후위기가 삶의 다양한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막아낼 수 있을지 공부하고 토론하고 대응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이야기를 오늘 살짝 전해드리려고 해요. 앞으로 수시로 활동 소식 전해드리며 기후위기 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고 보다 많은 주민분들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해요. 우리마을 기후위기 대응 활동 뉴스레터, 부디 재밌게 읽어 주세요 ! 😀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우리의 마음
우리마을에서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중랑마을넷과 두 분의 활동가들은 중랑마을에서 기후위기를 막아내기 위해 학습과 토론을 거쳐 주요 계획들을 세웠습니다. 어떤 계획인지 한 번 들어봐 주실래요?

1. 기후 히어로 양성 학교

 기후위기 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마을 기후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해 '기후 히어로 양성 학교' 를 열 예정입니다!

 요 특별한 학교에서는 기후위기의 구체적 내용, 기후위기를 막아내기 위한 일상의 실천(쓰레기 잘 버리는 법, 미세 프라스틱 막는 빨래법 등) 방법 등을 함께 공부하고 다른 주민들에게 알리는 '기후 히어로'를 양성합니다. 청소년, 청년, 장년, 노년 등 연령대별 맞춤 강의, 청소년 동아리 강연, 청소년 기후활동가 강연 등 다양한 연령층에게 맞춤식 교육으로 다가갑니다. 정기적으로 수업을 진행해 중랑구 구석구석에 기후위기 문제를 알리고 실천에 나섭니다.

2. 기후위기 대응 시민 캠페인

중랑구청 앞, 면목역 광장 등 중랑구 주요 장소에서 주 1회 기후위기 대응 행동을 하며 중랑구민 실천 서약 운동을 진행합니다. 서약은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참여 가능합니다. 웹페이지를 통해 얼마나 많은 주민들이 서약에 참여하고 있는지 업데이트하며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중랑구민의 10%(4만명) 참여를 통해 중랑구가 기후안전 특별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동에 나설 예정입니다.

기후위기를 함께 꼭 막아내고 싶은 시민분들, 꼭 함께해주세요!


3. 지역정치인 기후위기 대응 촉구

기후위기 정책을 지역구 국회의원, 구의원 간담회를 통해 함께 논의할 예정입니다. 중랑구는 지난 7월 기후변화 대응 조례를 제정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대응 계획과 관련 위원회는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와 지역 정치인들의 협력을 통해 기후위기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만들어 나가요! 

이 활동들을 통해 우리는,
-기후위기 문제의식을 높이고,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자 합니다!
-기후위기 대응에 중랑시민 4만명의 실천 서약을 받고, 세대별 기후위기 활동 시민을 양성할 예정입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민관, 의회가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 예정입니다!
-우리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정부와 소통할 예정입니다!
-결과적으로, 앞으로 우리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겠지요!

설레고 기대되지 않으시나요? 우리 꼭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만들어요💚

마지막으로 기후위기를 막아내기 위한 중랑마을 기후 활동가들의 편지 전해드려요🌱
🍏김철미 활동가님 편지
"기후위기 막고 우리의 건강을 지켜요!"

 안녕하세요. 중랑마을넷에서 기후위기 주제로 활동하게 된 활동가 김철미입니다. 오늘은 기후위기와 건강에 대해 시민 여러분들과 얘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중랑구에서 여러분들을 만나뵙게 되어서 너무 반갑습니다!
기후위기에 대해 여러분들은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혹시 기후위기가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딱 떠오르시는 분 계실까요? 
오늘은 기후위기와 건강 주제로 여러분과 같이 학습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해요.

우선 '기후위기와 건강'이라는 주제에 맞게 큰 목표를 정해보도록 할게요. 

바로, 저탄소 녹색전환과 온실가스 줄이기입니다.

오늘 제가 이 주제로 정한 데에는 아래와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1. 시민(여러분)들에게 제일 와 닿으며 관심이 많은 주제인 것 같고, 저 또한 쉽게 시민분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2. 주변에 공감이 가는 자료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올해의 최장 장마현상을 꼽을 수 있습니다.
3. 건강문제가 우리 일상에 제일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바로 눈앞의  코로나 19 문제가 매우 전형적입니다.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크게 2가지입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직간접적인 영향과 건강 문제,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우선, 기후위기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에는 장마,홍수, 해일, 폭염 등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올해와 같은 최장 장마와 해마다 심해지는 폭염이 어떻게 생기는 줄 알고 계시나요?

1. 장마는 찬 공기와 따뜻한 기류의 충돌로 발생하는 것입니다.( 올해는 이례적인 시베리아 고온현상으로 장마가 러시아 쪽으로 올라가지 못하고 한반도에 장시간 머물게 되면서 생긴 것입니다.)
2. 폭염은 건물, 공장, 자동차에서 나오는 인공 열로 인해서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여러분은 이산화탄소 배출의 주범을 알고 계시나요? 
자동차? 쓰레기? 

다 맞습니다. 

하지만, 이산화탄소 전체배출의 90%를 차지하는 주범은 아래와 같습니다.

석유화학산업석탄 화력발전원전생활쓰레기 소각장, 비행기 선박수송입니다.

그럼 이렇게 이산화탄소 배출량 급증으로 지구온도가 올라가는데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요? 우리는 너무 먼 나라 얘기나 너무 큰 것을 약속하지 말고 지금부터 내가 할수 있는 것부터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생각하는 간단한 해결 방법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a.대체에너지 생산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태양광, 풍력, 조력 등을 이용하여 녹색에너지 시스템을 이루는 것입니다.

b. 실생활에서 내가 지금 당장 할수 있는 것을 습관화하기입니다. 예를 들면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자동차이용을 줄이고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최대한 쓰레기를 만들지 말고  쓰레기 분리수거를 잘하는 것입니다. 일회용 포장제를 줄이고 배달음식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플라스틱 제품을 줄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c. 이것은 정부의 관심과 선진기술이 필요한 항목입니다. 바로 정부의 새로운 기술 도입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수사례는 독일의 플라스틱 유화기술을 들수 있습니다. (이 기술로 인해서 독일에서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1/3로 줄이고 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만든 재생유로 난방용으로 재활용한다고 합니다.)

다음으로는 기후위기의 간접영향으로 인한 건강과 생활문제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감염병, 대기오염, 이주분쟁과 갈등 등을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1. 감염병으로 대체적으로 수질오염 감염병, 매개성 감염병, 인수공통 감염병(코로나19)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최근의 인천 수돗물사례는 전형적인 수질오염으로 인한 감염병으로 갈수 있는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말라리아 모기, 장티푸스 등등이 있습니다.

2. 대기오염으로는 호흡질환, 알레르기, 순환계질환, 각종 암 발생, 저체중아 출산 등을 초래할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해마나 찾아오는 미세먼지의 주범이 이웃나라 중국에서 날아오는 것이라고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 과연 그럴까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활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오는 미세먼지가 미세먼지의 주범이라고 합니다. 너무 놀라셨죠? 저도 전에는 몰랐던 사실입니다.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질병들은 이렇게 생긴답니다, 화석연료 오염으로 호흡기질환과 천식을 일으키고 극심한 날씨, 열의 원인으로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꽃가루 생산이 길어져 알레르기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또한 고온현상으로 폐, 심장이 극심한 스테레스를 받아 각종 암을 유발하고 따라서 고온현상에 취약한 임산부, 어린이, 취약계층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해결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a. 먹거리의 변화입니다. (채식을 주로 하되, 가금류 생선을 먹으며 붉은 육류를  피하는 것입니다.)

b. 실생활 습관화하기입니다. (시장에 갈 때 장바구니를 들고 다니기, 수입산을 먹지 않고 제철음식을 먹기, 쓰지 않는 전기의 플러그를 뽑고 절전형광등 설치하기, 실내의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에어컨 필터를 자주 청소해주기, 더 나아가서 조건이 된다면 텃밭을  가꾸어서 신선한 야채도 먹고 나무심기 운동을 하는 것이 있습니다.)

c. 희망사항은, 더 노력해서 구의원과 국회의원의 결의를 이끌어 내는것입니다. (간담회를 한다든가 그 분들과 자주 소통해서 목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생활 분야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19%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우리부터 나 자신부터 오늘부터 지금부터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지구의 안전과 나의 건강을 위하여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박정인 활동가님 편지

"내일이 아닌 오늘부터, 기후위기를 외치고 행동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중랑 마을에서 기후위기 대응 시민활동가로 활동하게 된 박정인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기후위기 강의를 2주간 받으면서 들었던 생각과 느꼈던 감정을 글로 남겨 주민여러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기 전에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것이 제가 알고 있던 전부였지만, 강의를 듣고 영상을 찾아보고 된 후에는 알고 있는 것보다 많은 형태로 기후위기로 인해 일어나는 현상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중 농업과 생태가 저에게는 크게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흔히 즐겨 먹을 수 있는 과일 중 하나인 사과를 예로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사과! 지금은 다양한 지역에서 재배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후위기로 인해 사과 재배가 가능한 곳은 점차 줄어들게 되고 우리나라에서는 약 2050년대에는 강원도와 일부 지역만 가능하며 더 나아가 2100년이 사과와 이별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얘기는 사과뿐만 아닌 다른 농산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작물들이 기후위기의 영향을 받게 되어 농사가 점점 어려워지게 된다고 합니다. 

시장에서 장을 보실 때 갑자기 일부 과일이나 채소의 가격이 예전보다 오른 모습을 보신 적이 있으시죠? 이렇게 농사가 어려워지게 되면 우리 시민들은 소득 가운데 식량 구매에 지출하는 비용이 지금보다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농업 분야도 영향이 큰데, 생태계에서 받는 영향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지구상에 사는 육상 동물 중 30%가 인간이고 67%가 인간이 먹기 위해서 키우는 가축이며 야생동물의 경우 3%라고 합니다. 고기는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이 고기가 기후위기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동물사료 생산에 사용되는 땅의 넓이는 전 세계 땅의 30%이며 이 수치는 아시아 대륙 전체 면적이라고 합니다. 사용하는 물 중 50%가 축산용수라고도 합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면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간단한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소고기 1kg를 생산하려면 소에게 얼마나 많은 옥수수를 먹여야 할까요? 16kg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안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를 위해서 드는 것이 또 있습니다. 비료를 사용하고 농작 기계를 돌리고 저장하고 운송하는 이 모든 과정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게 됩니다. 모두가 고기를 먹지 않고 비건으로만 식문화를 바꿔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기후위기는 인간이 일어나게 했으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것 또한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후위기에 대한 간단한 상식을 Q&A 형태로 적어 보았습니다.

Q1. 온도가 높아지면 바다도 영향이 있나요?
A1. 대표적인 예로 북극의 해빙이 녹으면서 그 안에 붙잡혀있던 온실가스들이 풀려나게 되고 빙하면적이 줄어들면 바다가 열을 흡수해서 붙잡아 놓게 되고 또 대기의 온도가 높아지면 바닷물에 온도도 높아지는데 그렇게 도면 바다에 사는 조류가 죽게 되고 조류가 죽으면 산소를 만들어주던 역할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바다가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됩니다.

Q2. 동물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A2. 지금까지 지구상에 살고있는 생물 중 학명을 가진 생물이 약 170만종, 아직 발견 못한 생물을 포함한다면 최대 970만종입니다. 어떠한 학자는 멸종 속도가 하루에 100종에 이른다고 말합니다. 이 계산대로라면 1년 뒤 36,500종, 10년 뒤 365,000종, 100년 뒤 3,650,000종 약 266년 뒤에는 지구상의 모든 생물이 멸종된다. 물론 여기에는 인간도 포함된다고 합니다.

아직 저는 누군가에게 기후위기가 심각하다는 것을 설명도 제대로 하지 못하지만, 사람들의 인식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기후위기가 심각한 문제라고 말을 꺼내면 제 주변 사람들도 기후위기? 그게 뭐야? 나랑 연관이 있어? 대부분 이런 대답을 합니다. 

지금, 중랑 주민 여러분들은 기후위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나요?
오늘의 중랑기후레터는 여기까지!
우리 다음 레터에도 건강히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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