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올해 상반기엔 어떤 일이 있었어요?

아홉번째 할모니레터💬 
일. 매듭지은이의 이모저모
이. 로호세이 : 일한다는 자체가 좋아요
삼. 요고 같이 보자
사. 마르코로호가 변했어요 
오. 2020 상반기 베스트 셀러
육. 2020 상반기 베스트 영상
칠. 예쁜이 할머니 추천곡
매듭지은이의 이모저모
올해의 절반이 흘렀어요
아니 벌써? D-127일!
알모니님, 올해가 127일 남았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소말코는 무척 충격이에요.😂 할머니들께 2020년 상반기에 기억에 남는 일들을 여쭤봤어요.
Q. 상반기에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셨나요?
모두😊 마스크 써서 힘든 거 밖에 없어~
복슬강아지 할머니😻 너무 너무 장마가 온 게 기억이 남아

Q. 코로나가 끝나면 어떤 걸 하고 싶으세요?
예쁜이 할머니🌺 일단 마스크를 벗고 싶어
해피 할머니😀 나는 막 돌아다니고 싶어~
예쁜이 할머니🌺 바깥에 나가서 운동하고 싶어, 운동하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못 해

Q. 장마 땐 다들 뭐하셨어요?
소피아 할머니🌹 난 잠을 자요
해피 할머니😀 난 비 오면 우산 쓰고 어디돌아다니고 싶어, 그래서 저번에 돌아다녔었어
예쁜이 할머니🌺 나는 비 올 때 푹~ 자고 싶어 
복슬강아지 할머니😻 잠이 와야 자지!
작년 하반기 기부금 중 일부로 코로나 피해를 입은 아동이 있는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170개 가정에 생필품 키트를 전달했어요. 이 기쁜 소식을 할머니들께도 보여드렸어요.

Q.
할머니께서 만들어주신 매듭이 소녀들의 미소가 됐어요. 
이렇게 지구 반대편에도 도움을 주고 계세요!
복슬강아지 할머니😻 이 나이에 너무 기쁘네~
해피 할머니😀 아이고, 우리 손으로 만든 게 이렇게 기쁜 일을 해서 좋네
소피아 할머니🌹 기쁘고 마음이 뿌듯해요💓

하반기 소망도 여쭤보았는데요,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코로나가 지나갔으면" 하고 말씀해주셨어요.

"봐주셔서 고맙고, 젊었을 때 예쁜 거 많이 하고
 즐겁게 살아야 해요"
마르코로호가 전하는 상의 모든 할머니 야기
2020.08 로호세이
"일한다는 그 자체가
그냥 좋은 겁니다"
OECD 국가 중 노인 빈곤율 1위인 우리나라. 마르코로호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어요. 그래서 같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면 반갑기도 해요.

시니어클럽에서는 어르신들께 지하철 퀵서비스라는 일자리를 제공해요. 하지만 주문방식이 제각각이고, 이동 거리가 멀어 배달이 늦어졌어요. 고객 만족도는 떨어지고, 일하시는 분들 또한 체력소모가 클 수밖에 없었죠.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 벤처 기업에서 '두드림퀵'이라는 걸 개발했어요. 픽업 장소에서 배달지까지 가장 가까운 거리에 계신 분을 자동으로 배정하고, 약도와 연락처 등을 손쉽게 볼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에요. 어르신들은 소득이 월평균 1.5배 이상 늘어났고, 일일이 메모할 일이 없어 굉장히 편리해졌다고 좋아하고 계세요. 

또한 폐지 수거 어르신들의 손수레에 광고판을 부착해서 어르신들께 수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도 있어요. 광고판을 부착한 손수레는 일반 손수레보다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3~40kg 정도 무게가 덜 나가고, 밤에도 안전하게 다니실 수 있게 밝은 색상을 칠했어요.

노인 빈곤과 일자리 문제는 더이상 소수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국가적인 제도는 물론, 조금 더 나은 일자리 환경을 만들어드릴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해요. 마르코로호 역시 할머니들의 더 나은 일상, 행복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거예요.
요고 같이 보자
"할머니와 함께한 날"

이미지 출처 : 예스24
할머니랑 살고 싶어  
주인공 솔이는 할머니 손에서 자랐어요.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부모님과 살게 됐지만, 할머니가 그리워서 밤새 울어서 다시 할머니 품으로 돌아가요.

솔이는 꾸중보다는 칭찬을 많이 해주시는 할머니랑 사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해요. 부모님은 신발을 꺾어 신으면 빨리 망가진다고 꾸중을 하지만, 할머니는 손녀가 혹시 넘어져 크게 다칠까 걱정하세요. 

할머니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초등학생이 된 솔이는 할머니가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알게 돼요. 할머니는 평생 가정주부로 살아오셨지만, 책 읽는 걸 좋아하시고 이야기를 잘 만들어내세요. 글솜씨도 뛰어나셔서 솔이가 깜짝 놀라죠. 솔이는 그런 할머니께 '이야기 할머니'를 권유해요.

손녀와 함께 찾은 꿈  
책 표지 그림만 봐도 마음이 흐뭇해지고, 할머니와 함께한 어린 시절이 떠올라요. 나이가 들어도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손녀를 키우면서 꿈도 함께 키워가시는 모습이 매듭지은이 할머니들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르코로호가 변했어요
"할머니, 
첫사랑 얘기해줘요"

추억의 장소가 귀걸이로
알모니님은 '빵집' 하면 뭐가 연상되시나요? 할머니들은 빵집에서 수줍게 미팅도 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빵집에서 만나자고 약속 했었대요. 그 기억을 담아 빵집 귀걸이가 만들어졌죠. 팥빵을 앞에 두고 설레는 맘으로 우유만 홀짝이던 할머니가 상상되시나요.😍 

나는 언제가 제일 설렜냐면
할머니들이 최근에 가장 설렜던 날은 자녀분들의 결혼식 날이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예쁜이 할머니와 해피할머니는 끝나고 나니 아주 슬프고 허전한 기분이 들었대요. 그래서 설레기도 하고, 슬프기도 한 복합적인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해요.

연애하면 바로 결혼해야 되는 줄 알았지
할머니들 중에는 첫 남친과 결혼하신 분들이 많으세요. 그래서 20대로 돌아가면 연애를 많이 해보고 싶다고 장난스레 말씀하세요.

"남편이 처음 화장품 사줘서 써봤어. "
"남편이 사준 구슬백이 아직도 있어. 너무 좋아서 아직도 가지고 있어."  

젊은 시절, 선물을 주고받다가 손끝이 스치면 어쩔 줄 몰라 하셨대요. 선물꾸러미라는 뜻의 끄러미반지에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연애시절 추억을 담았어요. 새 단장을 하면서 새로 추가된 개나리색, 옥색, 단밤, 보라색 등을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2020 상반기 베스트셀러
"요고 한번 볼텨"
1월부터 6월까지👑
색조합이 참 예쁜 나뭇잎 반지와 샐 틈 없이 빛을 차단해주는 레이스 눈이불이 가장 인기 있었어요. 알모니님의 취향저격템은 어떤 건가요?
2020 상반기 베스트 영상
“5년차 매듭지은이
말코 유튜브 조회수 2위👑
마르코로호도 유튜브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바로 여기백만뷰 영상이 흔한 시대지만, 저희는 조회수 1,000도 너무 소중해요.💕

예쁜이 할머니의 연륜이 느껴지는 이 영상은 1,036회를 기록하며 말코 채널 영상 중 2위를 차지했어요. 우리 같이 할머니의 매듭짓는 소리에 귀 기울여볼까요? :)

예쁜이 할머니 추천곡🙋
조용필 - 해바라기

조각난 추억들을 모아서
그리운 모습을 그려
가슴 아픈 영혼의 눈빛 
버리지도 못하는 기대 
그렇게 아쉬워하면서
해가 지면 누군가를 또 기다리는
고독한 해바라기

예쁜이 할머니의 최애 노래예요. 가사엔 그리움이 잔뜩 담겼지만, 멜로디가 발랄해서 듣자마자 신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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