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메일은 여성 중심 스타트업 커뮤니티 '스여일삶' 멤버 중 직접 구독 신청을 하셨거나, 오프라인 모임 신청을 하면서 뉴스레터 받기에 '예'를 남겨주신 분들께 보내드리는 뉴스레터입니다!
현재 607명의 스여일삶 멤버들이 구독 중입니다.


님, 안녕하세요! 
페이스북 커뮤니티 '스여일삶 - 스타트업 여성들의 일과 삶' 운영자 지영킹입니다. 스여일삶의 스물두 번째 뉴스레터를 클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님 오늘 뉴스레터 에세이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다름이 아니라 이번 주는 스타트업 & 여성 리더에 관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스여일삶's Pick 💜]을 하는 차례인데, 오늘 저녁에 있을 스여일삶의 2019 연말 파티를 준비하느라 평소 보다 할 일이 많아서 뉴스를 서칭하고 자료 조사하는 시간이 모자랐어요 😭

하지만 [꺼내 읽어요 ☕️]로 한 주를 마무리 하며 가볍게 볼 수 있는 컨텐츠들을 공유해드리니 이해 부탁 드립니다 🙏행사 잘 진행하고 다음 주에 더 알찬 뉴스레터로 찾아뵐게요 🙏

지난 주말에는 대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낸 동아리 친구들과 송년회를 했어요.

스물 - 스물 한 살 때 소주에 쥬스 타마시던 시절을 지나 "참지를 먹으러 가다니! 감개무량하군!" 이라고 말들은 했지만 사실 아기와 함께 갈 수 있게 룸으로 되고, 메뉴도 적당한 곳을 찾느라 참지집을 간 거였는데요, (사진 참고..! 세젤귀 ㅇ<-<..) 

여러 주제로 대화를 나누다가 "나이 드니 운동 진짜 꾸준히 해야겠더라." 건강에 대한 얘기가 나왔어요. 그 때 친구들이 한 이야기가 인상 깊어서 그걸 공유해드려고요.

"운동을 할 때 한 세트에 20번씩 동작을 반복해야 하잖아. 그런데 항상 열일곱 번째 쯤에서 고비가 온다? 그럴 때 꾹 참고 18, 19, 20을 해내야 해. 만약 열일곱 번째까지 하고 멈추잖아? 그러면 운동 효과가 '0'이나 마찬가지야.

같은 의미에서 한 동작을 3세트 해야하잖아. 그럴 때 2세트만 하고 3세트는 안 하고 넘어가지? 그것도 운동 효과를 '0'이나 다름 없어. 아무리 2세트를 했다 해도 3세트를 안 채우고 포기하면 그냥 안 한거랑 똑같아져."

이런 말을 어디서 또 들어본 것 같은데? 하고 찾아보니 연아퀸의 자서전에도 있던 말이더라고요. 제대로 운동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한 세트 20개를 채우는 것, 목표로한 3 세트를 끝까지 해내는 것' 그 자체가 진리이자 법칙인가봐요.


하지만 우리는 존버와 손절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게 되잖아요. 마저 1도씨를 올리기 위해 존버할 것인가? 지금 99도씨까지 끓인게 맞긴 하나? 하면서요. 

저는 존버와 손절의 '타이밍'이 제일 중요하고, 그 다음으로는 미련을 갖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어요. 존버하기로 했다면 끝.까.지 존버하거나, 손절하기로 했다면 깔끔하게 손절하거나, 더 이상 의미 부여도 후회도 없이 말이에요.


님은 어떠세요? 
2019년을 돌아보며 '이것만은 존버하길 잘했다, 이 사람과는 더 빨리 손절할껄.' 하면서 떠오르는 일들이 있으신가요? 물론 '존버하지 말껄, 손절하지 말껄'하는 일도 있을 수 있죠.

하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었다면, '그렇게 된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하고 훌훌 털어보는 건 어떨까요? 연말이니까, 지난 내 선택들을 후회하기보단 긍정해주고 토닥여주는 거죠. 그럴 수 있어! 하면서요.


그럼  님, 이번 주말도 잘 보내시고요! 연말이라 약속 많으실텐데 항상 건강이 1순위라는 것, 잊지 마세요 💜

- 파티 준비에 100도 씨 열을 올려버린 지영킹 드림 💢
지난 주 스여일삶 뉴스레터 에세이 '거절당할 용기'를 보시고 익명의 구독자 L님께서 이런 코멘트를 남겨 주셨어요. 

새로운 시도, 예상치 못한 결과, 그리고 거절의 과정에서 대담해질 용기까지..! 저 또한 써주신 코멘트가 공감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혹시 님께서도 뉴스레터 에세이를 읽고 떠오른 경험이나 의견이 있다면 이메일 하단 [좋았어요 / 아쉬웠어요] 구글 폼에 남겨주세요. 다음 주에 다른 멤버 분들께 소개해드리며 생각을 공유해보겠습니다.
2019년 12월 두 번째 금요일에, 
[ 꺼내 읽어요 ☕️]
[1] 77세 시니어 모델이 요가복의 광고를 찍다!
님, '애슬레저 룩' 들어보셨나요? 애슬레저라는 단어는 운동 경기를 뜻하는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를 합친 말인데요, 운동복과 일상복 사이 쯤에 있는 패션 아이템을 뜻하는 용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안다르'가 애슬레저 룩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매김 하는 중인데요, 운동 할 때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요가복을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임산부를 위한 요가복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가져 가고 있어요.

게다가 빅사이즈 모델도 과감하게 내세웠는데 최근에는 '모두의 레깅스' 캠페인의 모델로 77세 시니어 모델 최순화 님을 발탁했다고 해요. '하고 싶은 일을 만나는 것이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은 언제든 할 수 있다.'라는 카피도 너무나 멋집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여기를 클릭] 해보세요~ 
[2]  님, 2019 벤처 허생전 보셨어요? 😂
"허생은 성수동에 살았다. 곧장 중량천 밑에 닿으면, 뚝섬역을 지나 헤이그라운드 건물이 서 있고, 서울숲을 향하여 허름한 오피스텔이 있었는데, 주변 공장의 소음과 먼지를 막지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허생은 테크크런치 읽기만 좋아하고, 그의 처가 남의 회사 외주 개발 일을 받아서 입에 풀칠을 했다."
이런 도입부로 시작하는 2019 벤처 허생전은 매우 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깨알같은 웃음 포인트가 곳곳에 숨어있는 가상 소설입니다. 

어마어마한 필력의 저자가 누구인가 봤더니 '빅베이슨 캐피탈'의 윤필구 대표님이라는 반전! 금요일 오후 업무 중 조금 한가한 틈이 생기셨다면 [이곳에서 2019 벤처 허생전]을 읽어보세요! 
[3] 반전의 반전으로 점철된 CL의 뮤직비디오, 추천합니다!
"내가 제일 잘 나가!"를 외치던 투애니원이 이제는 뿔뿔히 흩어져 각자의 길을 가고 있죠.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누군가에게 잘 보이기 위한 컨셉이나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 초점을 맞춘 화두를 많이 던져 주어서 여성 팬이 많던 CL!

이틀 전에 유튜브 오피셜 채널에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업로드 했는데요, <안해>라는 제목과는 반전되는 컨셉, 멜로디, 뮤직비디오 표현 방식, 무엇보다 댄서들이 수화를 춤으로 소화한 것까지! 

말 그대로 '아티스트적인' 면모를 가득 버무려 만들었더라고요. 퇴근 길에 한 번 감상해보세요! (위 동영상 재생 버튼을 누르면 연결 됩니다!) 
추가로 알려드리는 스여일삶 소식들!
바로 오늘! 저녁에 진행될 스여일삶의 네트워킹 파티 <스타트업이 체질>에는 무려 15 곳의 스타트업에서 후원/프로모션을 해주셔서 더 풍성해졌어요!

박스케이터링, 오늘회, 어니스트펀드, 이지앤모어, 술펀, 언니의옷장, 꿀빠는시간, 자란다, 메이아일랜드, 마타주, 힐링모션, 라이브핏, Studio 1/125, 
그리고 제가 이 이메일을 보내기 위해 쓰고 있는 스티비까지!
스여일삶의 모임은 운영진과 멤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 💜

많은 관심과 참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알차고 즐거운 자리들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갑자기 분위기 시상식..?! 😅)
참, 님 그룹에 들어오셔서 12월 2주차 멤버들의 소식도 확인해보세요!

다음 주 금요일 ~ 토요일에 진행 되는 <헤이스타트업 & 스타트업 박싱데이>부터, 주식회사 플링크의 채용 소식, 세상 하나 뿐인 선물 아트 파우치의 크라우드 펀딩 사전 알림 신청까지! 다양한 소식이 담겨 있답니다.

님, 오늘 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좋았던 점, 아쉬운 점을 편하게 남겨주세요!
매주 하나의 코멘트를 선정해 에세이에도 싣고,
남겨주신 의견들은 모두 더 좋은 뉴스레터를 만들기 위해 참고하겠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스여일삶 운영자 지영킹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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