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소식지
천주교인권위원회 월간소식지 교회와인권 284호

[칼럼] 차별적인 이주노동자 전수검사보다 3밀 환경 개선이 우선이다

정영섭(이주노동자운동후원회 사무국장)
2021년이 되면서 지역사회 감염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역학조사로 파악되지 않는 확진자도 늘어나고 무증상 확진자도 많았다. 사회적 격리상태에 있던 이주노동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런데 여기에는 3밀(밀접, 밀집, 밀폐) 조건이 작동했다. 즉 노동환경과 숙소 조건에 있어서 이주노동자가 일하고 사는 사업장이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일단 한번 확진자가 생기면 퍼지기 쉬운 것이다. 이 조건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검사만 많이 한다고 해서 코로나를 제대로 막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진은 지난 4월 2일 긴급히 열린 코로나19와 인종차별 토론회 장면
[활동소식] 8월 활동소식

활동소식은 전월 15일부터 이번 달 15일까지의 활동을 모아두었습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의 7월17일부터 8월16일까지의 활동소식을 공유합니다. 

후원해주신 분들

2021년 7월도 후원으로 함께 해주신 덕분에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영화] 김복동

영화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 간의 여정을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이다. 영화는 90세가 넘는 고령의 나이에도 전 세계를 돌며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를 요구한 김복동 할머니의 역사를 고스란히 전한다.  

[특별토론문]차별금지법 이후 교회를 말하다

우리 신앙인들은 거의 매일 하느님을 ‘무능하고 실수하는 분’으로 판결합니다. 이웃에 대한 판단을 할 때이지요. 우리는 다른 사람을 부족한, ‘결핍된’ 누구로 판단하기 쉽습니다. 그것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느님은 서로에게 선물로 증여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하느님은 어떤 작품도 실패하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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