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ETF 뉴스를 엄선해 알려드립니다.

 지난주 주간 ETF 수익률 TOP 3 (3.16 ~ 3.20)
안녕하세요,
ETF트렌드에서 3월 18일부터 3월 24일까지 지난 한주간의 ETF뉴스를 엄선해 알려드립니다.


2월 중순 이후 S&P500지수는 4분의 1토막이 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미국 전역에 위험으로 인식된 후, 불확실성에 공포를 느낀 투자자 행동의 결과입니다.

3 12 S&P500지수의 9.5% 급락은 의미가 큽니다. 1)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코로나19의 영향을 금융시장이 공포로 직접 느낀 계기가 됐다는 점, 2) S&P500지수가 과거 미국 RISK 국면 평균 하락률과 금융위기 당시 경제침체 위험의 확산 과정 속 투자심리 훼손에 따른 하락률을 상회해, 낙폭과대가 심화하였다는 점입니다.

올해 1월 중순 전까지 추가 밸류에이션 확장요인 없이 고밸류에이션으로 미국증시를 괴롭혀왔던 고질병이 사라져, 낙폭과대가 향후 미국증시 반등에 대해 투자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은 아직 정점에 도달하기 전이라는 점에서, 금융시장이 감염병 민감도를 선반영하는 특성을 감안해도 S&P500지수가 감염병 확산 여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할 수 없습니다.

2월 중순 이후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이 가시화되면서 다양한 S&P500지수 저점권 형성 시나리오를 따져보면, S&P500지수의 하락률을 최대 42.2% 수준(지수 환산 시 1,957P)까지 열어놓을 여지가 있다는 판단입니다.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빠르게 일단락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미국 내 공급망 타격과 유가 급락에 따른 셰일 업체의 부도 위험이 커지며 2008년 금융위기를 방불케 할 경제침체 위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경제침체가 극명했던 2007~08년 금융위기 국면에서 S&P500지수의 하락폭이 컸던 클라이맥스 구간(08.08.28~08.11.20)의 경우 -42.2% 하락했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통제가 쉽지 않을 경우 S&P500지수의 변동성 확대는 재차 부각될 수밖에 없어, 최악의 경우 금융위기 당시의 낙폭(최대 -42.2%)까지 배제할 수 없는 것입니다.

과거 감염병 유행시기 증시 패턴과 미국내 코로나19 위험수위가 높아지는 만큼, 단기 금융시장 안정책인 연준의 금리인하 대응(3 150bp 인하)도 속도를 내고 있지만, S&P500지수의 하락폭은 3월 중순 이전 시장 컨센서스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있어 보수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금융시장 특성상, 투자자의 공포가 투매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 극단적인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합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시점이기도 하지만,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다시 고요해지듯이, 과거 RISK 국면에서의 학습효과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2/4분기 S&P500지수 상승을 염두에 두고 인덱스 추종 전략을 바탕으로 적극적 비중 확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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