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NET
생명의 망 잇기 9월 뉴스레터
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여느때보다 길고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의 이름은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여러 매체에서도 이렇게 긴 장마는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기인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우려 했던 일들이 우리 일상에서 현실로 닥치고 있습니다. 
전에도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의 신호는 있었지만 애써 무시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장마로 우리는 확실히 체득하게 되었습니다. 기후변화는 이제 위기다. 우리의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거둬갈 수 있는 재난이라고 말입니다. 이 재난은 인재(人災)에 가깝습니다. 그말은 사람이 변하면 재난은 더디 오거나 사라질 수도 있다는 말이 될 것입니다. 사람이 더 잘 살기 위해서, 더 누리기 위해서 해 왔던 삶의 양식을 전환한다면 우리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다는 말입니다. 이 기회를 안일하게 방치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생명의 망을 엮기 위해 농어촌에서 애쓰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제 기후위기에 변화를 가져오는 변화를 일으켜야겠습니다.
농촌교회 자립을 위한 
시설 건립사업

농촌교회의 자립을 돕기 위해 농산물 생산과 저장에 필요한 작업장과 저장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 전남지역 목회자들이 자체 모금을 하고 있으며, CTS-인터내셔널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부지 매입과 건립을 위해 기도후원 부탁드립니다.
※ 이 사업은 향후 농촌교회 자립을 위한 좋은 모델이 될 것입니다.  
- 문의 사무국장 노재화
생산자를 소개합니다
해남 만나교회 김은곤 목사

14년간 목회하던 교회를 나와 만나교회를 개척하고 자립의 일환으로
 해남 특산물 밤호박(단호박) 농사를 짓는 초보 농사꾼, 김은곤 목사

오랜 시간 목회하던 교회에서 더 늦지 않게 새로운 목회를 시도하려고 올해 개척했다. 농어촌 목회를 오래 해왔기에 농사가 낯설지 않았지만 김은곤목사에겐 농사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교회의 자립을 위해 기도하고 고심하던 중에 이웃교회 목사님의 소개로 해남의 주요 특산물 중의 하나인 밤호박(단호박)을 소개 받았다. 급하게 교회 옆 밭에 하우스 2동(200평)을 설치하고 첫 농사를 지었다. 친환경으로 농사를 지으려고 했지만 아직 준비가 미흡해 소개해 준 목사님이 가르쳐준 방식대로 농사를 지었다. 하지만 처음에 제초제를 한번 치고 이후 약을 두 번 정도 치는 걸로 농약 살포를 최소화 했다. 앞으로 이 경험을 토대로 친환경 농법으로 전환하려고 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 농어민선교목회자연합회 총무를 맡고 있으면서 농어촌목회자들과 농촌선교를 감당하고 있다. 새롭게 출발하는 목회와 농사를 위해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기 바란다. 

해남의 단호박은 밤호박으로 유명하다
해남 밤호박은 달고 부드러우면서 밤고구마나 햇밤처럼 파근파근한 밤맛이 나기때문에 밤호박으로 불리고 있다. 비닐하우스 온실에서 공중부양 방식으로 재배되어 껍질이 깨끗하고 부드러워 껍질째 간편하게 간식, 샐러드, 이유식, 식사대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숙성시키면 점점 당도가 높아지며 단맛이 높아지고 부드럽고 달콤해진다. 

해풍을 맞고 자란
해남 밤단호박
해남의 비옥한 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랐어요
공중재배로 흠이 별로 없고 속이 알차요
밤맛과 단맛을 동시에 드셔보세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란
보은 대추즙
황토에서 자란 보은 대추로
정성스럽게 다린 보은 황토대추즙
대추즙 한 포에 가득한 영양!!
자연과 먹을거리, 사람과 공동체를 살리는
하나님 나라 운동
생명의 망을 이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