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이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보통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소장품 관리나, 전시 기획 등을 하며 종종 관람객들에게 작품을 소개해주시는 분들을 '큐레이터'라고 하죠.

정보 과잉 시대가 되면서, 누구나 거대한 정보의 바다에 '큐레이터' 역할을 하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유명 저널리스트이자 투자자인 로버트 스코블은 큐레이션을 두고 "10억 달러의 차세대 기회 시장"이라고 일컫습니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읽고, 무엇을 배울 것인가. 하루에도 수많은 가치 결정을 해야 하는 우리에게 이제 큐레이션을 삶의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큐레이션을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무엇일까요?

첫째, 시간 절약입니다. 선별과 배치를 통해 우리가 원하는 것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인지 자원 확보입니다. 선택권이 너무 많은 경우 정신적인 에너지 소모가 커집니다. 이런 소모적인 상황을 큐레이션 과정에 위탁함으로써 우리는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복잡성 제거와 가치발견입니다. 유용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해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으므로, 쓸모없는 정보 과잉에서의 선별은 가치 발견 이상의 작용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과잉 생산에 대적합니다. 큐레이션은 기존의 자원을 최대한 이용하도록 할 뿐만 아니라, 무조건 '더 많이'를 외쳤던 예전의 패러다임을 넘어 부의 창출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냅니다.

여러분이 매일 도착하는 수많은 이메일 중 다꿈레터를 열어보신 것도 가치 선별의 일종이고, 큐레이션의 일종입니다. 저 또한 '경제적 자유' 또는 '자기 경영' 이라는 키워드에 관심이 많으실 구독자님들을 위해 매주 콘텐츠를 큐레이션 하여 레터를 보내고 있는 것이랍니다😊

큐레이션에 대해 조금은 이해가 되셨을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큐레이션 해야 할까요? 책의 저자는 마지막으로 '나 자신을 큐레이션 하라'고 말합니다.  

"과거 우리의 문화는 거의 유전적으로 대물림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지금은 내가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 닐 스티븐(미국의 소설가)

큐레이션은 더는 전시, 서비스 등 외부 기능에 국한되지 않고 우리 내부의 영역으로 진출했습니다. 우리의 정체성과 경험을 큐레이션 하여 시장이 원하는 것을 보여주면 어떻게 될까요? 나는 어떤 삶을 살 것인지 선택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22년 5월 11일, 다꿈에디터 이안 드림🍀
출처 - <큐레이션> - 마이클 바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