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보내는 3월의 편지
제주에서 보내는 3월의 편지
벚꽃이 날리고 유채꽃이 피는 제주의 봄이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조용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주다크투어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내실을 튼튼하게 다져가는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기행으로 바빠 진행하지 못했던 잊혀진 4·3 유적지 기록 작업을 했습니다. 코로나 19가 잠잠해진 후 제주를 방문할 많은 분들을 위해 구글 지도에 하나하나 기록을 남기고 있습니다. <4·3 은 말한다> 강독 모임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주 4·3 72주년이 코앞이지만 올해 추념식은 간소하게 치러질 예정입니다. 저희도 조심히 다녀와 소식 알리겠습니다. 뉴스레터를 받아보시는 모든 분들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서로를 위해 물리적 거리는 넓히고 인권적 거리는 좁혀나가는 시기, 서로에 대한 연대와 응원으로 이겨나가면 좋겠습니다.
제주4·3 유적지, 어디까지 가보셨나요?

(사)제주다크투어에서 발로 뛰며 기록한 4·3 유적지 현장들의 사진입니다. 유적지에 대한 문서는 제주4·3연구소에서 발행한 제주4·3유적 I 개정증보판 (2018년), 제주4·3유적 II (2004년)을 참조했습니다. 제주 4.3 유적지의 현재 모습에 대한 기록은 계속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제주의 역사가 개발의 광풍 속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함께 기억해주세요. 각 유적지는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 유적지 설명, 찾아가는 방법, 위도와 경도, 그리고 해당 유적지와 연관된 다른 유적지들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답사] 유채꽃 길 걸으며 4·3이야기를 찾아
지난 3월 17일(화) 제주다크투어 활동가들은 가시리, 표선리, 토산리 유적지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노형리, 북촌리에 이어 4·3 당시 유독 피해가 컸던 가시리. 당시를 경험하신 90세 오태경 선생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답사] 유적지에서 제주문화를 생각하다 
지난 3월 24일(화) 제주다크투어 활동가들과 <4·3은 말한다> 강독모임 참가자들이 제주시 용담, 도두, 하귀 지역의 4·3 유적지를 찾아 돌아보았습니다. 좌안정 님이 답사 후기를 <4·3은 말한다> 보내오셨습니다. 
[강독] <4·3은 말한다> 모임이 시작됐어요
지난 3월 10일(화) <4·3은 말한다> 첫 강독 모임이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두 차례나 미뤄진 끝에 시작한 모임입니다. 강독 첫 모임에서는 '해방의 환희와 좌절'(해방 전후 제주와 전국의 사회적 상황)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책을 읽으며 궁금했던 것들을 풀어놓고 함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강독] 수많은 '다름'이 만나는 화요일 저녁 
"4·3을 알고싶다는 유일한 공통분모로 만난 참가자들이 각자의 의견을 존중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소중하고 고맙다". <4·3은 말한다> 강독모임에 함께 하고 있는 문보미 님이 3월 24일(화) 세번째 강독모임에 참가한 후기를 보내오셨습니다. 
제주다크투어 회원님, 고맙습니다!
2020년 3월 현재, 201명이 제주다크투어를 후원해주고 계십니다. 제주의 역사를 기억하고 지켜가는 힘이 되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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