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물가가 매일같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채소 하나라도 살라고 치면 손이 덜덜 떨리는 지구인데요. 조금 더 저렴히 구매할 수 있는 꿀팁이 있어 준비해 보았어요 ☺️

오늘은 재배되자마자 버려지는 농산물들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해결 대책도 함께 나누어볼게요!

못난이 농산물 쇼핑몰, 어글리어스

못난이 농산물이 뭔데?
처음 접하는 지구인들을 위해 소개하자면, 품질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겉모양이 울퉁불퉁하거나 색이 변하는 등 상품의 가치가 떨어진 농산물을 말해요! 

갓이 예쁘게 펴지지 않은 버섯, 너무 작은 양파, 거친 껍질의 사과 같은 것들이에요. 

보통 농가에서는 똑같은 크기의 가지런한 애호박을 만들기 위해 비닐에 넣어서 재배를 해요. 스타일러 주부생활

찝찝한데... 안전엔 문제없어?

대부분의 못난이 농산물들은 사실 크기 때문에 선정이 되는데요. 예를 들어, 유통 업체에서 130g~200g 사이의 당근만 필요하다고 하면, 그것보다 더 작거나 더 크면 유통을 할 수 없어 못난이 농산물로 남는 거예요. 

혹은 무농약, 유기농을 키우고 사람이 관리를 덜 해서 마음껏 자라난 덕에 개성 있는 생김새를 가진 경우도 있어요. 먹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고, 오히려 더 맛있는 경우가 많아요. 

자연의 생산물이니 삐뚤빼뚤 모양이 다 다른건 너무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하지만 소비자들이 예쁘고 깨끗한 농산물만 찾으니, 매년 많은 양의 농산물들이 완벽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버려지고 있어요.

전체 식량의 40%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양이 매년 입에 닿지도 않고 버려지고 있다는 뜻이에요. 이 양은 지구상에서 굶주리는 1억 5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2년 치 식량을 주고도 남는 양이라고.

음식물 쓰레기가 왜 환경에 영향을 끼치나요?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치약짜개와 같은 악세사리를 만드는 플라스틱 방앗간에서 업사이클 파티를 열어요!

플라스틱 업사이클 제품 제작 체험도 할 수 있고, 그동안 있었던 플라스틱 방앗간의 성과도 볼 수 있어요.

다양한 플라스틱 재활용 브랜드들의 토크 콘서트도 준비되어 있어요!

서울에 사는 지구인들이 있다면, 이번 주 주말 우리 서울숲에서 만나요 :)

• 일정 : 11월 12일 (토) 11시~18시
• 장소 :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1층 야외광장 일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