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17일 공식으로 출범하게 된 <새로운 학문생산체제와 '지식공유'를 위한 학술단체와 연구자 연대(이하, 지식공유연대)>, 소식지로는 첫 인사를 드립니다.
2020년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활발한 소통과 대면의 어려움으로 왕성히 하던 활동들마저 제약을 느끼며 쉬이 보류하거나 그만둘 수밖에 없는 그야말로 모든 것이 위축된 한 해입니다. 하물며 무언가를 새로 시작할 엄두를 내기는 여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새로운 학문생산체제'와 '지식공유'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 그리고 의지를 지닌 학회 관계자 그리고 연구자 분들의 성원 덕분에 창립총회를 무사히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발족식에 (온/오프라인으로) 모여 뜻을 함께 한 인문·사회과학 분야 연구자들, 학회, 학술 지원 정부기관들이 모두 이 연대체에서 소통하고 협력해나가야 할 공동의 주체들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식의 단순한 공유만이 아니라 지식 생산 모든 과정에서 진정한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본 연대체는 그 이름에 걸맞게 활동해나갈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리며, 소식지로도 그 노력과 결과를 계속 전달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어떤 것보다 자발성과 열정으로 탄생한 이 연대체는 앞으로도 항상 열려 있습니다. 언제든지 여러분의 참여와 질문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