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로보(이동형 탐사로봇)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 착륙했어요. 인내라는 뜻을 지닌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는 지난해 7월 지구를 떠나 7개월간 4억7100만km를 날아갔어요. 무게 1톤의 퍼서비어런스는 소형자동차만 해요. 퍼서비어런스가 ‘공포의 7분’을 잘 넘기고 예제로 충돌구(Jezero crater)에 무사히 도착하자 미 항공우주국(NASA)은 기쁨의 환호성으로 가득찼어요. 공포의 7분? 시속 1만7000km로 날던 우주선이 화성 대기에 진입할 때 1300도의 고온을 견뎌야 해요. 지상  11km 높이에서 낙하산을 정확하게 펴야 했고요. 마지막으로 공중에 뜬 상태에서 3개의 줄로 매단 로버를 사람 걸음 속도로 지상에 내려놓았어요. 공기저항이 없어서 지면과 충돌할 수도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고 해요. 이 모든 과정을 7분 만에 해내야 했기에 '공포의 7분'이라고 불러요. 지구까지 정보를 전송하는 데 11분이나 걸리기 때문에 이런 판단과 작동을 퍼서비어런스가 홀로 감당했고요. 착륙 5번째? 지금까지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나라는 미국밖에 없어요. 퍼서비어런스는 5번째 로보예요.  미국은 이미 1997년에 소저너와 스피릿을 시작으로 2004년에 오퍼튜니티 그리고 2012년에 큐리오시티를 착륙시켰었어요. 현재까지 작동하고 있는 로보는 큐리오시티 1대뿐이고요. 이제 로보는 뭘 하는데?

1. 미얀마가 피로 얼룩집니다

2. 백신 맞고 일주일간 헌혈 안 돼요 26일 65세 미만의 요양병원 종사자와 입원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면서 백신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화이자 백신은 국내로 들어오는 다음날인 27일부터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5만8500명에게 바로 투약을 하고요. 1차 접종 대상 가운데는 94% 정도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한때 요양병원의 간호사 등 일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을 우려해 거부할 것이라는 말이 돌아 방역당국이 긴장했었지만, 별 차질이 없을 것 같고요. 질병관리청은 백신을 맞은 후 일주일 동안은 헌혈하지 말라고 했어요. 우리나라 백신 1호 접종자는 요양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