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3일 [준법감시인심사필 제 21-0046] [글로벌주식] 오미크론발 변동성 확대 속 주식시장 스타일 변화 오미크론 변이가 처음 보고돼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11/26일
이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5일간 전세계 주요 주식시장에서 Quality와
Value 팩터가 아웃퍼폼하고 Growth 팩터가 언더퍼폼하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표 1). [표 1] 시장별 주요 팩터 수익률 *루트엔글로벌 지역별 유니버스 Value 팩터 수익률이 상승 반전한 것은 오미크론 변이로 불확실성이
증가한 상황에서 12/1일 파월이 청문회에서 테이퍼링 일정을 앞당길 것을 명시한 후 미국 단기 (국채 2년물) 금리가 급등하면서 고밸류 주식의 조정이 상대적으로 컸던 영향으로 판단한다. 이는 그동안 인플레이션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테이퍼링을
서두르지 않았던 Fed가 이번에도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금융 시장 불안에 완화적 기조로 응답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은 것이어서 시장에 충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표 2] 주요 주식시장 수익률 (11/26~12/2) *2021/11/26~ 12/2일 [표 3] 11월 주요 경제지표 그러나 이러한 매크로 데이터와 보다 분명해진 금리 인상 기조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주식 포트폴리오 내 성장주 비중을
의미 있게 가져가는 것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미국과 유럽 주요국에서 단기 국채 금리가 상승했으나
장기물 금리는 플랫하거나 하락하면서 Yield curve flattening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시장이
장기 성장성에 대해서는 다소 회의적임을 내포하고 있다. 이처럼 여전히 풍부한 유동성 환경에 경제의 구조적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맞물려 성장주 밸류에이션을 지지하는 요인들이 계속 혼재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금리 인상과 시중 유동성 감소에 대비해 성장주 중에서도 이익이 나지 않는 dream 주식군 보다는 이익이 나는 quality
성장주가 점차적으로 더 좋은 투자처가
될 것으로 판단되며 성장주 투자시 합리적인 가격 (Reasonable price) 에 매수하는 것이 이전보다 더 중요해지는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