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소식지
천주교인권위원회 월간소식지 교회와인권 289호

故이돈명 변호사님 11주기

천주교인권위원회 초대 이사장이셨던 이돈명(토마스 모어)변호사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지 지난 2022111일로 꼭 11년이 되었습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는 매년 이돈명 변호사님의 기일에 즈음하여 <천주교인권위원회 이돈명인권상>을 시상하며 이돈명변호사님께서 생전 우리에게 보여주신 민주주의수호와 인권옹호의 정신을 다시 기억해 왔습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 이돈명인권상>은 지난해까지 꼭 열 번의 시상식을 통해 인권현장에서 가장 치열하게 싸우며 사회의 변화를 위해 애 쓰는 단체들에게 큰 응원과 격려를 보내왔습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 이돈명인권상> 시상은 잠시 쉬어갑니다만 이돈명인권상의 뜻과 의미는 천주교인권위원회 활동 속에서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2022년 새해와 이돈명 변호사님의 기일을 맞아 사무국 전체 구성원들은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영복산(천주교세종로묘원) 방문하여 이돈명 변호사님을 추모하고 천주교인권위원회에 베풀어 주셨던 따뜻한 마음에 감사 인사를 드리고 왔습니다. 이돈명 변호사님께 부끄럽지 않은 천주교인권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잘 활동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돈명 변호사님과 가족들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역대 천주교인권위원회 이돈명인권상 수상자]
12011년 서울학생인권조례운동본부
22012년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32013년 장애등급제폐지공동행동
42014년 무지개농성단
52015년 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 반올림
62016년 전쟁없는세상
72017년 초등성평등연구회
82018년 선거연령하향청소년행동단
92019년 성소수자부모모임
102020년 대구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소식] 1월 활동소식

활동소식은 전월 15일부터 이번 달 15일까지의 활동을 모아두었습니다.
천주교인권위원회의 12월16일부터 1월15일까지의 활동소식을 공유합니다. 
후원해주신 분들

후원으로 함께 해주신 덕분에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책]힐튼호텔 옆 쪽방촌 이야기

화자 여덟 명의 삶의 궤적을 간단히 소개한 이유는 노숙인, 가난, 쪽방 이런 단어로만 간단히 그들을 소개하기에는 각각 인생의 서사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종종 한 사람의 삶을 간단한 단어 하나로 치환해버리고는 한다. 특히 빈곤에 처한 사람들에게는 더더욱 말이다. 유명한 기업인이나 정치인의 삶의 서사가 화려하게 포장되는 것과 대비된다. 그렇기에 쪽방촌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낸 이 책의 가치는 매우 특별하다. 나이트클럽의 화려한 조명은 아니어도 은은한 가로등이 간혹 깜빡깜빡이지만 계속 불이 꺼지지 않고 켜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서명참여]미등록 이주민을 무기한 구금시키는 출입국관리법 제63조 1항 개정하라!

“지방출입국.외국인관서의 장은 강제퇴거명령을 받은 사람을 여권 미소지 또는 교통편 미확보 등의 사유로 즉시 대한민국 밖으로 송환할 수 없으면 송환할 수 있을 때까지 그를 보호시설에 보호할 수 있다.”

미등록 체류는 범죄가 아닙니다.
새우꺾기 고문피해자 M씨의 경우 체류할 수 있는 기한을 하루 놓쳤을 뿐입니다. 그렇게 미등록 이주민이 되었습니다.

헌법과 국제법, 상식과 정의에도 어긋납니다.
‘보호’라는 이름으로 ‘구금’하는 외국인보호소!
감옥같은 외국인보호소에서의 무기한 구금은 당장 사라져야 합니다!
현재 헌법재판소에서 해당 법 조항에 대한 위헌심사가 진행되고 있고 이 서명은 헌법재판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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