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믿음에 따라 바뀔 수 있어요
오늘의 밑미레터 씨앗
  • [오늘의 아티클] 어떤 믿음으로 삶을 살아가나요? 
  • [밑미의 추천] 메이트들의 책 추천&독서 꿀팁
  • [고민 상담소] 연애만 하면 까칠해지는 베베님의 고민
  • [오늘도 밑미하세요] 새해맞이 리추얼북 이벤트 & 리추얼 마감 임박! 

    만날 때마다 사는 게 힘들다고 푸념하는 친구가 있어요. 이 친구에게 세상은 고난의 연속이에요. 직장에서는 제대로 성과를 인정받지 못해 불만이고, 사람들은 늘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하죠. 반면에 만날 때마다 산다는 건 얼마나 굉장한 일인지 이야기하는 친구도 있어요. 힘든 일을 겪어도 그 또한 경험이라며 웃고 넘어가죠. 

    두 친구의 객관적인 상황만 놓고 본다면 크게 다르지 않아요. 다만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과 믿음이 다를 뿐이죠. 세상은 힘든 곳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과, 세상은 즐거운 곳이라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같은 일을 겪어도 완전히 다르게 해석할 수밖에는 없으니까요. 메이트님은 어떤 믿음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고 있나요? 

    70억의 사람, 70억의 서로 다른 세상
    이 세상에 있는 70억 명의 사람들은 모두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보고 해석하며 살아가요. 우리는 모두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자신만의 필터를 가지고 있는 거죠. 이 필터에는 우리가 자신과 다른 사람들, 그리고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대한 믿음이 새겨져 있어요. 이 믿음은 아주 근원적이고 절대적인 진리처럼 깊이 새겨져 있어서 알아차리기 매우 힘들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가 어떤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필터를 낀 채로 세상을 살아가죠.
    믿음에 따라 자동 반응하는 마음
    우리는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지만 이 믿음에 따라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동으로’ 판단하고 반응해요. 심리학에서는 이런 믿음을 '핵심 믿음'이라고 해요. 여기서 중요한 건 판단의 과정이 우리가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자동으로 일어난다는 거예요. 이를테면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기 힘들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신에게 무뚝뚝하게 대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저 사람은 나를 싫어해’라고 순식간에 판단해버리는 식이죠. 사실 그 사람은 내향형이고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말을 많이 하지 않았을 뿐 호감이 있었을 수도 있는데 말이에요.

    핵심 믿음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이런 믿음은 내가 타고난 기질, 그리고 지금까지 살면서 경험한 것들이 결합되어서 만들어져요.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기질에 따라 다른 믿음이 만들어질 수도 있고, 기질은 비슷하더라도 환경에 따라 다른 믿음이 형성되기도 하죠. 믿음이 한 번 형성되면 우리는 이 믿음을 강화하는 정보들을 취사선택하는 경향이 있고 이런 경향은 믿음을 더 강화하게 돼요. ‘사람들은 나를 좋아하기 힘들다’라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누군가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면 ‘이건 예외적인 상황이고, 이 사람도 곧 나에게 실망할 거야’라는 식으로 생각하며 기존에 가지고 있던 믿음을 지키려 하고,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을 만나면 ‘역시, 사람들은 나를 좋아하기 힘들어. 내 생각이 옳아’라며 자신의 믿음을 강화하죠. 그래서 대부분의 믿음은 비합리적이고 치우친 경향이 있어요.


    우리가 겪고 있는 많은 심리적 문제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런 핵심 믿음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면 ‘나는 가치 없다’라는 핵심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이런 믿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며, 가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능력이 없는 것은 가치 없는 것이다.”, “모든 일은 완벽하게 처리해야 한다."와 같은 믿음을 만들어내며 자기 자신을 힘들게 하죠. 이 핵심 믿음은 알아차리기 힘들기 때문에 이 믿음 때문에 생겨난 많은 심리적 문제를 바로 알아차리기는 쉽지 않아요. 그래서 많은 경우 왜 힘든지조차 알지 못하고 힘들어할 때가 많아요. 


    치우치고 비합리적인 핵심 믿음에서 자유로워지기 

    그럼 우리는 어떻게 내가 가지고 있는 치우치고 비합리적인 ‘핵심 믿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요?

    1.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어떻게 자동으로 해석하는지 알아차려야 해요. 핵심 믿음에 따라 생겨나는 자동적 생각은 너무 빠르게 무의식적으로 만들어져서 쉽게 알아차리기 어려워요. 이때 명상이나 글쓰기같이 나의 생각을 거리를 두고 바라보게 해주는 활동은 자동적인 사고를 알아차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2. 내가 자동으로 판단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아차렸다면, 그 생각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무엇인지 그것에 반대되는 생각의 증거가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해봐요. 이를테면 '내 매니저는 나를 싫어해.'라는 생각이 자동으로 든다면, 그 생각을 뒷받침하는 증거와 그와 반대되는 증거를 각각 적어보는 거죠. 이 과정을 통해 내가 얼마나 작은 증거로 생각을 부풀리는지 알아차릴 수 있어요. 
    3. 핵심 믿음의 힘을 약화할 수 있는 또 다른 좋은 방법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같은 상황에 부닥쳤다면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을지 스스로 질문하는 거예요. '만약, 친구가 나와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나는 친구에게 어떤 조언을 줄까?'라고 생각해 보는 거죠. 이렇게 생각할 때 우리는 핵심 믿음에 사로잡히지 않고 조금 더 자유롭고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요.

    하루아침에 모든 핵심 믿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는 없어요. 하지만 내가 힘든 이유가 나의 치우치고 비합리적인 핵심 믿음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 믿음에 대해 거리를 두고 바라볼 수 있다면 삶이 훨씬 더 가벼워질 거예요. 메이트님이 가지고 있는 핵심 믿음은 무엇인가요? 그 믿음을 찾아볼 준비가 되었나요?

    매달 함께 리추얼을 하는 메이트가 나눠 준 콘텐츠를 모아서 발행하는 월간 밑미를 알고 계시나요? 이번 월간 밑미에서는 <메이트의 책>이라는 주제로 리추얼 메이트들의 추천 책과 독서 꿀팁을 모아봤어요. 리추얼이 이루어지는 그룹 방에서는 종종 서로 읽은 책을 공유하곤 하는데, 좋은 내용을 우리끼리만 보는 게 너무 아까웠거든요. 독서의 계절을 맞이해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메이트들이 추천해주는 책 추천과 독서 꿀팁을 확인해보세요!

    메이트들의 추천 책

    시와 산책 by 한정원

    하얀 눈과 너무 잘 어울리는 에세이에요. 언어를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다고?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이렇게 섬세하게 써 내려갈 수 있구나! 읽을수록 따뜻해져서 저는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꼭 선물하는 책입니다:-)

    - 메이트 행복을주는 혜디님의 추천 -

    시선으로부터 by 정세랑

    <시선으로부터>는 올해의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제게 큰 도전과 영감을 준 책입니다. 여름을 좋아하지 않았던 제가 올해 처음 파도를 타고 수영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이 책을 읽었는데 모든 게 타이밍이 딱딱 맞아떨어지는 기분을 느꼈어요! 심시선의 가족들에 이입되며 하와이도 가고 싶고 바다가 더 좋아졌던 그런 독서였습니다! 여러분! 시선으로부터 꼭 읽어보세요!

    - 메이트 유라님의 추천 -

    언어의 온도 by 이기주

    언어의 온도, 작고 쉽게 읽히는 책이라 여행 갈 때마다 챙겨가 기차나 카페에서 조금씩 읽고는 했어요. 현실에 치이며 힘들 때 이 책을 읽으며 '아, 맞아. 나는 이런 사소한 표현과 익숙한 일상 속에서 감사함을 찾는 일과 그 감사함을 알아차릴 수 있는 것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이었지.'라는 생각이 들어 많이 위로받았어요. 식지 않는 적당한 온기가 스며있는 책입니다.

    - 메이트 밈주님의 추천 -

    메이트들의 독서 꿀팁!


    🍯 윤슬님의 꿀팁!

    지워지는 형광펜 2개를 준비해요! 마음에 와닿는 문장은 노란색, 더 고민해보고 글감으로 삼고 싶은 건 하늘색!

    (프릭션 형광펜은 펜 뒤쪽 지우개로 지울 수 있어요. 책을 여러 번 회독하면서 색을 바꿔 칠할 수 있어요)


    🍯 유라님의 꿀팁!

    요즘 저는 책을 읽기 시작하면 제 스포티파이에 책 제목으로 재생목록을 만들어둡니다. 책을 읽으며 떠오르는 노래, 혹은 노래를 들으며 이 책의 내용이 떠오르면 고민 없이 플레이리스트에 넣어요! 사소한데 재밌어요! <북레이리스트> 라는 이름을 붙여서 혼자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있는데 10개가 넘게 쌓이면 꽤 뿌듯할 것 같아요!


    🍯 유나님의 꿀팁!

    최대한 지저분하게 읽습니다. 포스트잇을 붙이고, 생각을 적기도, 색을 입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삶의 문제로 고민하는 주변인에게 선물합니다.

    더 많은 책 추천과 꿀팁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
    베베님의 고민
    "연애만 하면 예민하고 까칠해져요”

    어린 시절부터 가족들에게 예민하다, 까다롭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친구나 다른 사회적 관계에서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었어요. 다들 제가 안정적이고 불안도 별로 안 느끼는 것처럼 보인다고 할 정도예요. 그런데 이성과 연애만 하면 예민해지고 짜증이 많아지고 화도 불쑥 찾아와서 당황스러울 때가 많아요. 남자친구의 사소한 거짓말에도 화가 나고 배신감이 들고 과거 연인에 대한 흔적을 발견하면 실망감과 좌절감도 느껴요. 남자친구의 SNS나 사진첩을 보며 여행지 사진, 이성과 같이 있는 사진 등을 발견하면 혼자 슬퍼하고 괴로워해요. 연애 초반에 이성과 관련되어 안 좋은 기억 때문에 예민하니 정리를 잘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는데도, 과거 흔적이 계속 발견되니 불편하고 불안해요. 불편하다고 느낄 때마다 몇 번 얘기를 했지만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이야기해도 될지 걱정입니다. 남자친구도 강요처럼 느낄 것 같고 저도 지칠 것 같아서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심리 카운슬러 슝슝님의 답변
    "부정적 감정이라는 손님을 잘 대접해주세요"

    새해맞이 밑미 리추얼북&기록노트 할인 이벤트

    연말이 되면 괜히 노트 코너를 맴돌게 돼요. 새해 계획을 세우면서 ‘어떤 노트에 기록할까’ 설레는 마음으로 둘러보는 거죠. 새 노트를 펼치면 왠지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미리 새해를 준비하기 시작한 부지런한 메이트들을 위해 밑미의 노트들을 깜짝 할인해요. 오늘(10월 31일 월) 저녁 5시부터 딱 7일만! 아래 버튼을 눌러 알림 신청하고, 할인가에 득템하세요! 연말 & 새해맞이 선물로도 너무 좋겠죠? 

    나의 역사를 담은 책, 밑미 리추얼북

    나와 좋은 친구가 되어주는 방법은 내 목소리를 꾸준히 기록하는 거예요. 리추얼북은 90일 동안 나의 리추얼을 기록할 수 있게 만들어졌어요. 90번의 기록이 쌓이면 나의 역사를 담은 나만의 리추얼북이 완성되는 거죠.  노트가 완성될 즈음에는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내 삶의 패턴이나 나의 감정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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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준히 기록하면 달라지는, 밑미 기록노트 

    새해에는 무언가를 꾸준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면 밑미 기록노트가 가장 좋은 친구가 되어줄 거예요. 러닝, 명상, 요가, 감사, 아침 등 총 8가지 주제의 기록노트 시리즈와 함께 새해를 시작해봐요. 주제별로 쉽게 기록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답니다. 새해 선물로도 너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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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금요일 리추얼 모집 마감!!

    우리를 힘들게 하는 핵심믿음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나의 자동적 사고를 알아차리는 거예요. 그리고 자동적 사고를 알아차리기에 가장 좋은 친구는 바로 리추얼이랍니다. 11월 밑미 리추얼은 이번 주 금요일까지 모집하니 늦기전에 신청을 서둘러주세요! 

    📅 11월 4일(금) 자정 신청 마감!

    🧡 다음 주부터 리추얼 바로 시작! 

    💌 리추얼 신청은 밑미 홈페이지에서 👇🏽👇🏽👇🏽

    책 읽기 좋은 요즘, 읽고 싶은 책 딱 2장만 읽기

    책 읽기 가장 좋은 계절이에요. 그래서인지 동네 도서관에서도 여러 행사가 열리고, 좋은 책도 유난히 눈에 많이 들어와요. ‘책 읽어야지…’라고 생각만하고 있다면, 이번 주에는 읽고 싶은 책을 골라서 딱 2장만 읽어보면 어때요? 다독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완독에 대한 욕심이 없다는 거예요. 읽다가 지겨워지면 다른 책을 읽기도 하고, 끝내지 못해도 한 장이라도 읽고 배움을 얻었다면 그걸로 만족하죠. 그러니 욕심내지 말고 읽고 싶은 책을 펴서 맘에 드는 페이지 딱 2장만 읽어봐요!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 #밑미타임 #밑미레터와 함께 올려주세요.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나도모르게 그렇게 믿고 살았던 것들을 다른 시선으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 월요일 출근길에 긍정적인 마음을 받아 가는데 큰 힘이 되요

    💌 이번 소네 님의 인터뷰 너무 좋았습니다! 🥰 새로운 리추얼에 대해 알아가고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

    🤓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다른 시선으로 이야기해주고, 일상적인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 게으름이라는 고민으로 어제 친구와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 내용을 듣기라도 한듯 오늘 딱 밑미에서 게으름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 평소에 나중에 봐야지 하고 미루던거 알림울리자마자 바로 보게되었어요. 스스로에게 게으르다고 비판하고 있었던지라 오늘 내용 저에게 너무 도움되는 이야기들 이었습니다 

    오늘 레터는 어땠나요?

    딱 10초만 시간을 내서 피드백과 후기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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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한 피드백 감사해요. 매주 더 나아지는 밑미레터가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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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하나의 실험이다.

    실험이 많아질수록 당신은 더 좋은 사람이 된다.

    - 랄프 왈도 에머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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