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분기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식지 |
|
|
|
안녕하세요! 이음IL센터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문애린입니다.
이음IL센터 회원님들께 센터의 안부와 소식을 전하고 가깝게 지내고 싶어, 2022년에 처음으로 ‘이음소식’을 통해 인사를 드렸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이음IL센터는 탈시설 및 지역 장애인들과 영등포구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탈시설의 의미와 장애인들이 자립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권리를 알려내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이 과정들로 탈시설 장애인과 시설 거주 장애인이 만나 자립생활의 의지를 고취 시키는 ‘제 11회 이음여행'을 비롯하여 탈시설&권리중심 자조모임 '벗바리', 중증장애인 맞춤형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워크숍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하루하루 또 다른 이음IL센터의 역사를 만들어 갔습니다.
이렇듯 이음IL센터는 지역사회에서 권익옹호 활동을 중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중앙정부와 서울시는 갈수록 탈시설 관련 활동에 제약을 두려고 함을 느낍니다. 작년 12월에는 국회에서 ‘UN 장애인권리협약 선택의정서 비준’이 통과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도 비준에 따른 법적 효력에 따라, 세계의 흐름에 맞춰 탈시설 정책에 맞는 로드맵을 추진하고 시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중앙정부과 서울시는 ‘UN장애인권리협약’을 위반하며 탈시설 장애인에게 위협적인 전수조사를 시행하며 불안감을 조성하는 시대에 역행하는 일들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음IL센터는 올해도 변함없이 영등포구에서 장애인이 탈시설을 하고, 안정적인 자립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활동들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작년보다 더 힘들어질 수 있겠지만, 묵묵히 길을 갈 수 있도록 회원님들의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
|
이음IL센터 12회 정기총회를 진행했습니다!
2022년은 이음IL센터가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활동가 한 명, 한 명이 각자의 자리에서 안정화를 이루었던 한 해 였습니다. 사업보고로는 3년만에 재개된 시설과 지역사회를 잇는 이음여행, 권리중심 자조모임 벗바리 활동 보고와 더불어 권리중심공공일자리, 자립생활주택 운영. 그리고, 이음IL센터의 예결산을 회원분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반가운 소식으로 거주시설연계사업으로 함께 하고 있는 한사랑마을 장애인거주시설 참여자 중 한 분이 서대문구에 있는 지원주택으로 탈시설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음IL센터 자립생활주택 다형 입주자 중 한 분은 강동구에 있는 지원주택으로 완전 자립을 하였습니다^^!!(박수) 최근 몇 년간 극성인 탈시설 반대세력의 공격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탈시설이 기본적인 권리로써 보장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당사자들이 직접 입증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2023년 사업도 지역에서의 탈시설활동을 중점적으로 담아 계획한 사업들을 공유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안건으로 21년 5월부터 이음IL센터 소장을 맡아, 온 마음을 다해 달려온 문애린 소장의 연임 안건도 통과 되었습니다! 옆에 있는 활동가들이 함께 했기에 함께 고비를 넘기고, 오늘의 이음IL센터를 만들어올 수 있었다는 소회와 함께 앞으로의 임기도 잘부탁드린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2022년 모두 함께 고군분투하며 활동해온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2023년도 이음 탈시설마을을 향한 활동을 위한 결의를 다지며 힘차게 마쳤습니다! |
|
|
지난 2월 2~3일 1박 2일로 이음IL센터 활동가 12명이 강원도 속초로 떠났습니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컨소시엄 사업(2022 기획 ‘시설 퇴소인의 지역사회 거주 지원사업’ 1차년도) 중 지원 주체 조력자 역량강화 및 연대 사업 ;컨소시엄 워킹그룹‘의 일환으로 다녀왔습니다.
평소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는 권익옹호, 동료상담, 자립생활주택 등 다양한 사업을 하는 활동가들. 이런 여러 가지 업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장애인 당사자의 조력자로써 역량이 강화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활동가들끼리도 서로 긴밀하게 협동심을 나눠야 조직 내부의 소통체계가 구축됩니다.
이번 워킹그룹에서 진행된 교육에서 에니어그램을 통해 활동가들이 자신과 동료에 대해 이해하고 깊이 있게 알 수 있었습니다. 박준혁 활동가를 중심으로 레크리에이션도 진행하고, 속초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그간 쌓여온 업무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짧게나마 시간을 내어 다녀왔습니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과 연대에 필요한 조직의 소통체계를 강화하였습니다. 또한 활동가 개별 성향 및 조직의 성향을 알아보며 앞으로 더 서로를 맞춰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
|
|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이동수단으로 2023년 2월 11인승 카니발을 중고 구매하였습니다. 내년까지는 장애인 콜택시처럼 훨체어도 탑승이 가능하도록 변신할 예정입니다. 멋있겠죠!!
이번 차량 구매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승합차 구매비 지원을 통해 가능했습니다. 사업장에 장애인 근로자가 10명 이상이면 2천만원, 20명 이상이면 4천만원까지 공단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 차량이 없는 단체 및 기관에서는 정보를 확인해보시고 도전해보세요!
이제 이음IL센터도 영등포구, 서울시 방방 곳곳에 빠르게 만나러 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더 가까이 찾아가겠습니다~ |
|
|
[공공일자리팀]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문화예술 직무: 나를 표현하는 ‘몸짓’
매주 수요일에 한 번씩 진행되며 몸짓을 통해 ‘나’를 표현하고 나아가 내가 외치고 싶은 탈시설-자립생활 의제를 몸짓 동작으로 만들어가며 최종목표로는 이음여행 무대 공연으로 탈시설을 표현한 몸짓 활동입니다. |
[탈시설자립지원팀] 권리중심 자조모임 '벗바리' 3월 활동 다크투어
올해는 자조모임 '벗바리' 활동을 월 1회 진행하고 있는데요. 3월에는 폐쇄 시설 향유의 집을 함께 다녀왔습니다. 실제 시설에 거주하셨던 김동림님이 해설을 해주시며 둘러보았습니다. 마침 방문한 날 현판이 포크레인으로 무너지는 순간도 보는 경험도 하였습니다. |
|
|
[자립생활주택팀: 가형주택]
올해 설날에는 떡국, 불고기 등의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으며 명절을 즐겼습니다. 올해의 소망과 장애인의 세계일주에 관한 얘기 등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
[자립생활주택팀: 다형주택]
3월1일부터 3일까지 주택분들과 같이 속초로 지역탐방활동을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
|
|
안녕하세요? 3월부터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동료상담가로 근무하게 된 신주희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장애인으로 살아오면서 세상에 많은 편견과 부당함을 당하며 살아왔습니다. 이러한 편견과 부당함을 당하면서 마음이 많이 상했지만 이런 마음을 어디에도 풀어낼 수 없다는 것이 더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한 10여 년 전 장애인 동료 상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런 동료 상담을 하게 되면서 같은 장애인으로 공감하며 지지받을 수 있다는 것이 아주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저와 비슷한 상황의 동료 여러분들의 마음을 알고 있기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많은 동료분 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 울고 웃으며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자 합니다.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
|
안녕하세요.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 3월부터 새 식구로 함께하게 된 회계·행정팀에 이윤희라고 합니다. 아직 근무한지 한달도 되지 않아 어색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항상 노력하는 모습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업무를 익히느라 이용자분들, 회원분들, 활동가분들하고도 아직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했지만 앞으로 많은 이야기도 나눌 수있도록 하겠습니다! 회계·행정팀이라 자주 만날수있는 기회가 많이 생길지는 모르겠지만 센터에 오시면 알아봐주시고 인사도 받아주세요^^ 앞으로 이음IL센터에서 자주 뵙길 바라겠습니다! |
|
|
제21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후원모금
열차가 출발했습니다!
장애인권영화를 발굴하고 배급하고 상영하는 영화제의 여정에 지지와 후원으로 함께 해주세요.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열악한 환경이라는 어둠을 헤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광장으로 나아가겠습니다.
비장애인만 싣고 달리는 지하철이 아닌, 누구도 남겨두지 않는 연대의 열차에 함께 탑시다. 우리의 열차가 향하는 그곳, 제 21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로!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15주년 기념행사
‘개정할 결심’
2023년 4월 11일(화)은 장애인차별금지법(이하 장차법) 시행 15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에 2022년부터 준비한 실효성 있는 장차법 개정안 발의와 함께 장차법 제정과 15년의 과정을 돌아보고 법 개정에 대한 힘을 모아나가고자 기념행사를 진행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바랍니다. |
|
|
후원안내
시설에서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에게는 시설 밖 자유로운 삶을!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에게는 지역사회 당당한 삶을!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주세요.
국민은행 373701-04-183341 |
|
|
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회원님, 이제 봄이 다가옵니다. 올해는 좋은 사람과 벚꽃을 보러 가보세요.
우리 다음 분기에도 건강히 또 만나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