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YZ가 꿈꾸는 '로봇 빌딩 솔루션', 도대체 어떤 개념일지 궁금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로봇 빌딩 솔루션은 기존 단층 공간 위주였던 로봇 서비스의 적용 분야를 다층 빌딩 전체로 확장하는 개념입니다. 로봇이 건물 내에서 △식음료 제조 △인빌딩 딜리버리 △방역 서비스 △안내·경비 컨시어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종합 솔루션이죠.

라운지랩은 그동안 로봇 무인 매장을 중심으로 F&B 서비스의 자동화를 주로 선보여왔었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태어난 XYZ는 실내 자율주행 기술, 로봇-공간 IoT 기술, 로봇-사용자 간 상호작용 기술 등의 개발에 집중하면서, 내년부터는 로봇빌딩솔루션을 실증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추후에는 홈 서비스 로봇까지 목표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이 가정용 로봇청소기 제조기업인 아이로봇(iRobot)을 17억 달러(약 2조 2천억원) 규모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역사상 네 번째 큰 규모인 이번 인수에 따라, 앞으로 아마존의 로봇 포트폴리오가 더욱 확대되면서 아마존의 로봇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로봇은 로봇 청소기 룸바(Roomba)를 대표 제품으로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가정용 로봇기업인데요. 룸바 외에도 바닥 청소 로봇 브라바(Braava), 프로그래밍 로봇 루트(Root)등도 선보여왔습니다.

지난해 아마존은 음성인식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를 발표하면서 소비자용 로봇시장에 직접 진출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아이로봇의 인수로 아마존의 소비자용 로봇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아마존의 음성 인공지능인 알렉사가 아이로봇의 로봇에 적극 활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의 자율주행 로봇 기업 오토노미(Ottonomy)가 330만 달러(약 43억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오토봇(Ottobot)’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율주행 딜리버리 로봇의 2세대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위 비디오에서 볼 수 있듯이, 2세대 오토봇은 새로운 방향 전환 기능을 포함해 여러가지 기능들이 새롭게 추가되었는데요. 오토노미가 ‘크랩 모드’라고 지칭하는 기능을 통해, 오토봇은 4개의 바퀴를 독립적으로 돌려 제자리에서 회전하고 방향을 전환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오토봇은 이런 발전된 기동성을 바탕으로 좁은 공간을 보다 쉽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오토노미는 이 로봇이 실내외 모두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번 투자에 참여한 파이 벤처스의 루판 오라크 관리이사는 “라스트 마일 배송은 배송 체인의 생산성은 가장 낮지만 가장 비싼 부분”이라며 “오토노미의 오토봇은 자동화를 통해 해당 부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ACR(Auto Charging Robot)을 공개했습니다. VISION AI System은 차량의 주차 상태 및 전기차의 충전구를 빠르게 인식하고, ACR의 유연관절 매커니즘은 케이블 삽입부터 탈거까지 모든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데요.

충전 로봇은 편의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사람이 직접 충전하는 것보다 우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람 대신 로봇이 충전 작업을 하면 운전자가 차에서 내릴 필요도 없고 누전 등으로 인한 종업원의 인명 사고 발생 가능성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현대차는 ACR이 ‘기존 전기차 충전의 무거운 커넥터로 인한 불편함과 고전류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는데요. 운전자의 간섭이나 도움 없이도 알아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될 미래 충전소를 모습을 비디오를 통해 살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