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스타트업 베이커스의 처음 시작은 부업이었어. 당시 IT 사회적 기업이던 회사 대표가 이전에 소셜 벤처 창업 경험이 있었고, 안드로이드 개발자인 나를 데려오고 싶어 했지. 사회적 가치에 대한 열망이 있었기에 좋은 마음으로 입사를 했지만 현실은 녹록하지 않았어. 회사 내 갑질과 성희롱, 무급 야근에 폭언... 아무리 생각해도 여긴 아니다 싶었어. 직장 다니기 더러워서 동료들과 함께 부업을 시작했지.

직장 다닐 때 대표가 웹이나 앱을 기획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개발자인 내가 해도 그것보다는 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후 시중에 있는 웹 기획 관련 책을 모두 사서 보고 온라인 강의를 들으면서 공부를 했어. 이전에 창업했을 때 사회 문제를 보드게임이나 빅게임으로 만들고 영상도 제작했는데, 앱 기획이 제품이나 이벤트 기획과 어느 정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더라구.

2019년에 기업 영상 제작과 홈페이지 및 어플 제작, 브랜드 디자인으로 1년간 부업을 하고 6000만 원 매출을 냈어! 정부 지원 사업에도 합격도 하고! 그런데 지원 사업 조건이 법인화였기 때문에 부업이었던 우리는 고민했지. 결국 사회적 가치 지향의 전통이 있는 수평적인 동업 구조인 협동조합 법인을 선택했어.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회사도 그만두었지.

그렇게 2020년이 왔는데 코로나19도 같이 왔어. 절망적이었지... 우리와 비슷한 기업들이 망해 가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았어. 확실한 전략이 아니라면 우린 살아남지 못하겠다. 그래서 우리는 스토리 브랜딩을 선택했어!

스토리 브랜딩 만들기, 자세한 예시를 한번 들어볼까?

정부 지원 사업에 합격한 초기 창업자에게는 공통된 큰 문제가 있었어.

그럼 고객에게 성공은 무엇이었을까?

고객이 가장 원하는 성공은 아래와 같았어.

고객들은 고객에게 성공을 이끌어 줄 누군가를 찾고 있었어.

이제 우리는 고객에게 훌륭한 가이드가 되어야 하지. 먼저 우리가 고객에게 누구인지부터 정의했어. 그때 당시 스타트업 베이커스의 이름은 '플랭킷 IT 협동조합' 이었는데, 그때 당시 정했던 우리의 가이드를 이야기 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