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켓 32호] 마지막 선을 넘어버린 "카톡왔숑!"
회사 일 때문에 생긴 단톡방, 여러분은 몇 개나 가지고 계시나요?
카톡이 손쉬운 연락을 가능하게 해준 동시에 지나치게 타인과 연결시켰다고도 생각해요.
비교적 비즈니스 메일보다는 격식을 덜 차리기 때문에 실수도 잦고요.

시도 때도 없이 보내는 카톡부터, 프로필 사진 바꿀 때마다 카톡 보내는 상사까지,
혹시 요즘 카톡 에티켓을 잘 모르는 분이 주변에 계시다면 오늘 레터를 보내주세요😉

최소한 이것만은 피해주세요.
2022 카톡 에티켓 📱

* 이미지를 클릭하면 포스터를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 시도 때도 없이 보내는 카톡
늦은 밤 카톡을 보내 잠을 깨운다던가 근무 시간 외에 카톡으로 업무 지시 내린다거나 하는 행위는 사실 큰 결례인데,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가 기본적인 예의를 망각한 듯 보입니다.
🐾 띄엄띄엄 보내기
하고 싶은 말을 길게 써서 한 번에 보내면 될 것을 짧게 나눠서 여러 차례 보내는 사람들이 있어요. 카톡을 받는 사람은 계속해서 울리는 카톡 알람으로 피로를 느낀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요.
🧐 읽고 무시하기
바쁘다 보면 읽고도 답장할 여유가 없는 경우가 있죠. 그런데 습관적으로 답장을 미루는 사람들도 있어요. 읽씹은 상대방에게 무시당하는 기분을 들게 하는데도요. 당장 여유가 없다면 “지금 내가 조금 바쁘니까 나중에 답장할게”라고 간단하게 메시지를 보내주는 것도 좋아요.
👀 프로필 사진 감시
카톡 프로필 사진을 바꿀 때마다 “어디 놀러 갔나 봐”, “옷이 잘 어울리네” 등 카톡을 보내오는 상사는 불편해요. 사생활을 감시당하는 기분이 들거든요. 보고도 못 본 척, 다른 때보다 이럴 때 하면 좋겠어요.
  

* 이미지 클릭하면 예고편을 볼 수 있습니다.
22년부턴 에티켓호에서 삶에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콘텐츠를 하나씩 추천해 드리겠다고 했죠? 이번에 소개해 드릴 콘텐츠는 떠나는 연말의 끝을 간신히 붙잡아 놓은 이야기,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입니다.

영화 <크리스마스로 불리는 소년>은 소년 니콜라스가 '엘프가 사는 전설의 마을, 엘프헬름'을 찾으러 떠난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눈 덮인 북쪽을 향해 떠나는 이야기예요⛄

엘프헬름을 찾아 헤매던 설산에서 아버지의 칼을 발견한 니콜라스는 급격히 희망을 잃고 눈보라에 지쳐 쓰러져요. 눈보라 속에서 니콜라스를 발견한 요정 할아버지가 희망의 마법(드림웍)으로 니콜라스를 되살려 주는데, 희망의 마법은 '항상 안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하니 니콜라스가 그건 불가능하다고 하거든요.

이때 요정 할아버지(파더토프)가 이렇게 말합니다.

"불가능이란 건 네가 아직 이해 못한 가능성에 불과해. (an impossibility is only a possibility that you don't understand yet.)"

그 순간 머리가 띵-하더니, 제 삶의 순간을 돌아보게 되더라고요.
시작도 전에 겁내고 포기한 일들과, 최선을 다하지도 않고 절망부터 이야기한 날들에 대한 회한이요.

올해부터는 이해하지 못하는 일을 직면했으나, 돌파해야 하는 상황을 만나면 저는 이렇게 생각하려고요.
'아직 내가 이해 못한 일일뿐이다.'
물론 여기서 방점은 '아직'에 찍어야겠죠?

넷플릭스에 상영되고 있으니 촉촉한 이야기로 모이스처라이징 하고 싶은 분들은 시청해 보세요.
그리고 또 좋은 이야기를 알고 계시면 추천도 부탁해요~😊

우리 회사에서 가장 필요한 에티켓은 무엇일까?
<가뿐한 소리샘>에 와랄라 쏟아내 보세요!
CHARAC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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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Seoun-ro, Seocho-gu, Seoul, Republic of Korea 0234115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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