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시간을 찾아요.

오늘의 밑미레터 씨앗
  •  메이트님이 쓰는 시간이 나를 만듭니다. 
  • 밑미 회고클럽 오픈!
  • 사람에게 받는 마음의 상처, 어떻게 하죠?
  • <밑미 시계방>이 오픈 했어요! 

메이트님은 일주일에 바쁘다는 말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나요? 저는 언젠가부터 바쁘다는 말을 늘 입에 달고 살아온 것 같아요. 주변을 둘러봐도 바쁘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많은데 한가하고 여유 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을 만나기는 어려워요. 바쁜 만큼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느냐 묻는다면 그건 또 아니에요. 바쁘고 정신없이 사느라 정작 나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늘 전전긍긍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 때가 많죠.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보내는지에 따라 나의 삶의 모양이 달라집니다. 바쁨의 늪에 빠져서 정작 나에게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지 주기적으로 돌아보는 것이 중요해요. 그래서 오늘은 시간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나다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는 딱 한 번뿐이고, 지금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으니까요.

    내가 쓰는 시간이 나를 만듭니다. 
    경영 컨설턴트로 유명한 오마에 겐이치는 “인간을 바꾸는 방법은 3가지뿐이다. 시간을 달리 쓰는 것, 사는 곳을 바꾸는 것, 새로운 사람을 사귀는 것, 이 3가지 방법이 아니면 인간은 바뀌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시간, 공간, 사람, 이 세 가지 요소 중 공간은 이동 가능하고 새로운 사람도 만날 수 있지만, 시간의 흐름은 절대 되돌릴 수 없습니다. 한 번 지나간 시간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고 우리는 모두 한계가 있는 유한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되돌릴 수 없는 일 분 일 초가 모여서 나의 삶을 만들고, 나라는 사람을 규정하게 됩니다.

    되돌릴 수 없는 중요한 시간, 우리는 진짜 잘 사용하고 있을까요?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오며 만들어진 무의식적 패턴과 사회에서 주어지는 무언의 압박에 따라 시간을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이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우선순위에 따라 시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가족과 보내는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정작 가족과 하루에 한 번 제대로 된 식사 할 시간도 없이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건강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지만 규칙적인 운동을 하거나 좋은 식재료로 요리를 하는 것에는 가장 인색하게 시간을 배분합니다. 

    돈과 시간은 우리가 살면서 가장 빈번하게 마주하는 선택지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시간과 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돈을 선택하는 패턴에 길들어 있습니다. 시간과 돈의 맞교환에 대해 연구하는 하버드 대학의 애슐리 교수는 대부분의 사람이 시간을 돈보다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며, 사람들이 돈을 버는 데 신경을 너무 많이 쓰는 나머지 질 좋은 시간을 보내는 데는 신경을 덜 쓴다고 이야기합니다. 직업적 성공, 재산의 증식, 생산성에 집중하느라 정작 나를 정말 행복하게 해주는 시간을 보내는 데에는 소홀해지는 것이죠. 그녀는 질 좋은 시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삶의 만족을 가져온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 연구 결과에서도 돈보다 시간을 더 우선시하는 선택을 하는 사람들은 더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우리가 시간을 잘 보내지 못한다고 느끼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시간의 파편화입니다. 각종 스마트기기와 언제든 연결될 수 있는 인터넷 세상은 우리의 시간을 파편화시킵니다. 퇴근해도 끊임없이 울리는 메신저와 소셜 미디어는 우리의 주의를 분 단위로 빼앗아 갑니다. 똑같은 1시간의 휴식이라도 중간중간 끊임없이 밖으로 주의를 분산시켜야 하는 파편화 된 시간은 우리가 진짜 나를 위해 제대로 시간을 사용하는 것을 방해합니다.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는 어쩌면 시간을 잘 사용하기에 가장 어려운 시대를 사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되돌릴 수 없는 나의 시간, 진짜 잘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금세기 최고의 경영 사상가로 불리는 클레이튼 교수는 <하버드 인생학 특강>이라는 수업을 통해 후회 없이 좋은 삶을 사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는데, 우리는 여기에서 나의 시간을 잘 사용할 수 있는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삶의 목적을 찾는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중요하다고 여겨지거나 가족으로부터 주입된 욕망에서 벗어나서 진짜 내가 원하는 삶의 목적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사람이 죽음을 앞두고 사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다른 데에 있었다며 후회합니다. 우리보다 먼저 삶을 살고 후회한 사람들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나의 삶에서 중요한 목적을 명확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내가 원하는 삶의 목적에 맞게 나에게 주어진 한정적인 자원을 배분하는 것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돈, 시간, 에너지는 한정적이기에 우선순위에 맞게 자원을 할당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선순위와는 관계없이 가장 즉각적으로 가시적인 결과를 낳는 활동들에 자신의 자원을 할당하는 데 익숙해져 있습니다. 자녀 양육이나 건강한 관계처럼 긴 시간이 지나야 결과를 볼 수 있고 오랜 노력이 요구되는 일보다는 업무 미팅, 이직, 승진 같이 즉각적인 성과를 볼 수 있는 일들에 나의 한정된 자원을 배분합니다. 많은 경우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것들은 하루아침에 드라마틱한 성과를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경우 우리는 가족,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이것들에 투자하는 시간을 점점 줄여갑니다. 

    의식적으로 내 삶의 우선순위와 내가 실제로 사용하는 시간을 검토하고 그에 따라 자원을 배분하지 않으면 무의식적인 패턴에 따라 즉각적인 만족을 주는 행동에 나의 자원을 집중하기 쉽습니다. 시간을 다르게 쓰기 위해서는 의식적인 노력과 아주 조금씩이라도 변화를 만들려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내가 사용하는 시간이 나의 하루를 만들고, 나의 삶을 만들어 갑니다. 메이트님은 삶의 우선순위에 따라 시간을 사용하고 있나요? 여유 있는 삶을 원하면서 매일 밤까지 이메일에 답변하고 있거나, 삶의 재미를 원하면서 매일 의무감에 해야 하는 일로만 내 시간을 채우고 있지는 않나요? 내가 쓰는 시간을 확인하고 재조정할 시간입니다. 

      나의 시간이 그냥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점점 더 빨리 지나가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나요? 매일 바쁘게 살긴 했는데 막상 지난달에 무엇을 했는지 돌아보면 기억이 안 나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나를 관찰하며 쌓아가는 꾸준한 기록은 오늘의 내가 미래의 나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이렇게 차곡차곡 쌓인 기록들이 모이면 흐릿한 내가 좀 더 선명해지고 삶의 해상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앞을 내다보고 점을 연결할 수는 없습니다. 지나간 일을 회고할 때 연결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지금의 점들이 미래에 어떻게든 연결될 거라고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티브 잡스가 남긴 말입니다. 내가 찍고 있는 점들을 스쳐 보내지 말고 차곡차곡 기록해 보세요. 어느 순간 이 점이 연결되어 만들어 가고 있는 내 삶이 방향성이 명확해지는 순간을 만나게 될 거예요. 
      밑미에서 매월 나의 한 달을 돌아볼 수 있는 월 회고클럽을 만들었어요! 매달 1일 지난 달을 돌아볼 수 있는 7가지 질문들과 함께 나에 대한 역사를 꾸준히 기록해 보세요. 

      파도님의 고민
      "사람에게 받은 상처, 어떻게 하죠?"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과의 관계가 끝나지 않을 것 같을 때는 어떻게 마음을 추슬러야 할까요? 해외의 작은 도시에서 공부를 마치고 현지에서 일자리를 구해서 살고 있습니다. 힘든 유학 시절을 버티게 해 준 커뮤니티에 큰 애정을 갖고 지금까지 많은 헌신과 수고를 이어오고 있지만, 사람들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큽니다. 터무니없는 거짓말과 이간질로 커뮤니티를 어지럽게 하다가 어느 순간 외로워지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돌아오는 사람들을 다년간 보다 보니 진이 빠지고 우울함과 분한 마음이 들며,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이러다가 제 마음이 지쳐 나가떨어질 것 같아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심리 카운슬러 박현순님의 답변
      "표현하지 못한 감정은 무엇이었나요?"

      내 삶의 목적에 따라 시간을 사용하고 있나요? 메이트님이 시간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도록 <밑미 시계방>을 오픈했어요! 밑미 시계방에서는 이런 것들을 할 수 있어요! 

      1️⃣ 나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시간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나에게 필요한 시간을 쌓아가도록 도와주는 리추얼을 구경하고 신청할 수 있어요! 
      2️⃣ 리추얼을 통해 나의 시간을 잘 사용하고 있는 리추얼 메이커와 치어리더 11인들의 릴레이 토크쇼 <째깍 토크>를 준비했어요. 
      3️⃣ 리추얼 깜짝 할인 쿠폰과 영감을 주는 시간에 관한 팁이 담긴 <째깍 키트>를 준비했어요. <째깍 토크>를 신청해주신 분들께 선물로 드립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고 있던 진짜 중요한 시간들을 밑미 시계방에서 발견하고 찾아가세요! 

      바쁘게 살다 보면 나에게 진짜 필요한 시간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허덕이며 삶을 살아가기 쉬워요. 우리 잠깐만 시간을 내어서 나에게 진짜 필요한 시간이 무엇인지 적어볼까요? 그 시간을 채워줄 수 있는 아주 작은 행동을 적고 실천해 본다면 더더욱 좋겠죠?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 #밑미타임과 함께 올려주세요.

      우리가 진정으로 소유하는 것은 시간 뿐이다.
      -Baltasar Gracian 발타사르 그라시안-

      밑미레터를 좋아할 것 같은 친구가 있나요? 
      아래 링크를 복사해서 공유해주세요!  
      오늘 밑미레터는 어땠나요? 
      소중한 피드백 감사해요. 매주 더 나아지는 밑미레터가 될게요!

      (주)밑미
      hello@nicetomeetme.kr
      서울특별시 성동구 서울숲길 44, 4층 010-2885-2088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