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재 #협동조합 #미세먼지 #내향적활동가 #인턴일기
'고민을 행동으로 옮길 때'
거대한 규모의 고통 앞에서 우리는 
‘저걸 어떻게 바꿀 수 있다는 말인가’하며 무력감을 느끼게 마련이라는 점이다. 
상황을 ‘바로잡는다’는 말이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변화만을 뜻한다고 믿는다면 
누구든 낙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는 왜 개는 사랑하고 돼지는 먹고 소는 신을까, 멜라니 조이> 

 우연한 계기로 농장 사육동물 보호 기구가 생기고, 오늘날 20만 명이 넘는 조직으로 성장한 일화가 인용한 문장 다음에 나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그저 행동으로 옮겼을 뿐인데,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면 그보다 뿌듯한 일은 없을 겁니다. 반대로 어떤 결과를 기대하고 시작했으나 그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거대한 상실감에 모든 의지가 꺾여버리기도 합니다. 그 어떤 결과든 괜찮습니다. 왜냐고요? 누군가의 조언이 아닌 내 직감을 믿고 한 걸음 디딘 거였으니까요. 

 누군가는 당신이 하는 일을 파도앞에서 모래성을 쌓는 거라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그냥 재밌고 하고 싶은 거라면 일단 행동으로 옮겨보는 거 어떤가요? 그다음은? 크게 걱정하지 않기로 하고요.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오직 당신만이 고유한 경험을 축적하고 역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금세 다가온 여름, 민소매 옷을 꺼내놓고
6월호 편집장 찐쩐
커버스토리
by 시스
빠띠의 고민을 행동으로 옮긴 이야기로 6월호  <민주주의 리포트> 를 시작합니다. 
"디지털 기술의 장점을 활용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합니다. 저는 민주주의를 혁신함으로써 우리의 공공재와 자원을 활용하는 일을 통해 더 풍요로운 사회를 만들 가능성을 이야기했습니다."
6월의 이야기
"1차 서명 목표로 세운 5,000명은 5일만에 달성되었다. 목표를 달성해서 기분이 좋기도 했지만, 동시에 문제가 이만큼이나 심각하구나를 느꼈다. 페이스북 반응(좋아요)보다 시민들이 서명이 더 많았다는 것도 감동적이었다."
"빠띠는 첫 코드를 쓴 순간부터 지금까지 모든 소스를 깃허브에 공개했습니다. 늘 그랬듯이, 빠띠는 회원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공공재입니다.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닌 우리 모두의 소유로 만들고 싶습니다. "
6월의 사람들
"안녕하세요. 선(善)입니다. 휴학 생활 중 '빠띠'에서 인턴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출근 후 느낀 혼란스러운 감정들과 적응해나가는 과정을 남겨두려 합니다."
[공지] '내향적인 활동가들의 커뮤니티 첫 만남'
6월 5일 화요일 저녁 7시 (장소 논의 중)
천천히, 그들만의 속도로 세상을 바꾸는 활동가들이 첫모임을 갖습니다.  만나서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세부 일정을 살펴보세요.
6월의 커뮤니티 
활동가는 의외로 수줍음이 많다 (멤버: 23명)
내향적인 활동가를 위한 커뮤니티. 확산보다는 공감대를 우선시하는 활동, 일시적이기보다는 일상성 기반의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의 모임.
쓰레기덕질 마을회관(수다방) (멤버: 135명)
쓰레기를 귀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의 커뮤니티. 6월 5일은 환경의 날이래요. 쓰레기 없는 하루를 위한 재밌는 활동 제안해보시는 게 어떤가요? 
미세먼지 너무 심해! (멤버: 5명) 
미세먼지로 마스크 쓰는 날을 하루라도 더 줄여보고 싶은 사람들의 커뮤니티. 미세먼지 발생 원인과 대책을 고민해보고 싶다면 참여해보세요!
아 넷플릭스 뭐봐 (멤버: 311명)
넷플릭스(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가볍게/진지하게 볼만한 감동적/유익한/재밌는 콘텐츠를 서로서로 추천해주는 커뮤니티. 
앱으로 빠띠하세요!
'고민을 행동으로 옮길 때'를 읽고 생각난 분이 있다면,
<민주주의 리포트>가 여러분의 편지함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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