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구실을 소개합니다.
HCI 연구실 다섯 번째 산책
연세대학교 C-Cube 연구실 (Computational Communication and Creative Research Lab김동환 교수

연세대학교 C-Cube 연구실은 어떤 곳인가요?
안녕하세요, 연세대학교에서 C-Cube Lab (Computational Communication and Creative Research Lab)을 운영하고 있는 김동환입니다. 저희 연구실에서는 인간 중심적 관점에서 컴퓨터를 활용해 기술과 디자인, 사회과학 분야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인간-컴퓨터 상호작용(석사)과 언론정보학(박사)을 전공하며, 자연스럽게 HCI 이론과 방법론을 커 뮤니케이션 영역에 적용하는 융합 연구를 수행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개입없이 알고리즘으로 뉴 스 기사를 작성하는 방법과 효과를 다룬 연구인 로봇 저널리즘 연구가 이에 해당합니다. 최근에는 자연어 생성과 관련한 기술적이고 실증적인 연구, 정보를 생성하는 주체로서의 알고리즘을 다루는 커뮤니케이션 연구, 개인화된 뉴스를 생성하는 인터랙티브 시스템을 다루는 HCI 및 인터랙션 디자인에 관련한 연구 등 확장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랩에서는 컴퓨테이셔널 커뮤니케이션 연구 이외에도 여러 분야를 망라한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챗봇을 활용해 새로운 디자인 방법론을 제안하는 연구, AI 에이전트의 자기표현과 기대 젠더에 따른 효과를 측정하는 연구, 단계별 자율주행 상황에서의 정보 인터랙션 연구, 유튜브와 트위치 등 소셜 미디어 상에서의 사용자 인터랙션과 정보 시각화를 다루는 연구 등 랩원들이 직접 문제 영역을 설정하고 저와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C-Cube 랩에서 인간과 컴퓨터를 잇는 기술과 디자인, 사회적 효과를 다루는 재미있고 유용한 연구를 함께 해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연구실이 진행하는 연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연구를 수행하는 것에는 본래 고통이 따르기 마련인데, 최소한 연구의 주제를 정할 때에는 자신에게 가 장 흥미로운 문제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나와 내 주위 사람들 뿐만 아니라 다른 생각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의 관점을 고려해 입체적으로 문제에 접근한다면 결국 우리 모두에게 중 요한 문제를 다루게 될 것입니다. 저는 랩원들이 여러 생각의 모자를 쓰고 인간 · 사회의 문제를 바라보고, 열린 마음으로 해결책을 찾는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연구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 과정에서 랩원들 이 (컴퓨터 기반의 방법론을 사용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인간에 대한, 인간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어주기를 희망합니다.
연구실에는 몇 명의 학생이 있고, 학생들의 백그라운드와 역할이 어떻게 나눠지고 있나요?
현재 석사과정생 6명이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주로 디자인과 기획 분야의 백그라운드를 가진 학생들이 데이터 과학과 인공지능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희 랩은 각자의 관심 주제를 바탕으로 연구를 단독 혹은 공동으로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랩원들은 따로 역할의 구분을 갖지 않는 대신 데이터를 다루고 프로토타입을 구현하는 능력 등을 수업과 워크숍,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직접 익혀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실 만의 차별화된 매력은 무엇일까요?
C-Cube Lab의 매력은 내가 원하는 주제로 연구를 수행해 볼 수 있는 자율성과 다양한 연구 분야의 개념과 관점을 아우르는 융합형 연구를 지향함에 있습니다. 아직 생긴지 일년이 조금 넘은 신생 연구실이어서 대학원생의 수는 많지 않지만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각자가 원하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간 중심적 관점에서 컴퓨터를 활용해 기술과 디자인, 사회과학 분야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융합
연구의 수행에 관심이 있으신 모든 학생들에게 저희 연구실을 추천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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