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운동하는 치과의사’ 송학선 원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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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9.25.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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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5일 오후 지병으로…28일 발인



'환경운동, 지역운동하는 치과의사' 송학선 원장이 25일 오후 2시3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6살.

1952년 대구에서 나고 자란 고인은 학생운동으로 서울대 치대를 8년 만에 졸업한 뒤 1984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송학선치과의원을 열었다. 1987년 6월 항쟁 직후 청년치과의사회 창립 초대회장으로 사회운동에 나선 그는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공동대표, 환경운동연합 반핵특위원원장, 반핵평화운동연합 창립준비위원, 환경재단136포럼 운영위원, 과천엔지오연대 대표, 과천생명민회 회장 등을 지냈다.

올 초 희귀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그는 페이스북친구들에게 '콩밝 송학선과 문향놀이 한판이 소원'이라고 제안해 지난 5~17일 <봄비에 붓을 적셔 복사꽃을 그린다> 사진전과 같은 제목의 출판기념회를 열어 지인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발인은 28일이다. 장지는 경기 안성 천주교공원묘지.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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