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경제신문 문화부 김희경 기자입니다.
'7과 3의 예술'에서 7과 3은 도레미파솔라시 7계음, 빨강 초록 파랑의 '빛의 3원색'을 뜻하는데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감동시키는 예술은 모두 7계음과 3원색으로부터 탄생합니다.
앞서 1~70회에 걸쳐 연재된 시즌 1이 예술가들의 삶과 철학을 소개했다면, 71회부터 시작되는 시즌 2에선 '영화로운 예술'이란 부제로 영화 속에 담긴 클래식, 미술, 무용 등 다양한 예술 이야기를 전합니다.
99회는 오페라 '토스카' '나비부인' 카르멘' 등 다수의 오페라에 올라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전설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의 노래와 사랑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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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영화로운 예술] <아흔 아홉번째 편지>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전설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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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 돈나(Prima Donna)'라는 용어의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요. 이탈리아어로 '제1의 여인'라는 의미로, 주로 오페라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인물을 가리킵니다. 오페라 여주인공은 대부분 여성 성악가 중 가장 높은 음역대를 가진 소프라노가 연기합니다. 고음을 잘 부르면서 연기까지 능숙하게 해야 하니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고 큰 사랑을 받은 프리마 돈나를 꼽자면 단연 이 사람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설의 디바'로 불리는 마리아 칼라스(1923~1977)입니다. '여신'이라는 뜻의 디바라는 단어 자체도 소프라노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린 인물을 이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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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칼라스가 부른 오페라 '토스카'의 아리아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워너클래식 유튜브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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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볼프 감독의 다큐멘터리 '마리아 칼라스: 세기의 디바'(2019)는 칼라스의 노래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입니다. 칼라스가 선보였던 오페라 공연 영상, 인터뷰 영상, 미공개 회고록 등으로 구성돼 있죠. 칼라스가 뿜어내는 아름답고 청아한 고음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그의 열정적인 태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
칼라스의 인생은 한 노래의 제목으로 비유되곤 합니다.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라는 곡입니다. 칼라스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으로 꼽히는 지아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에 나오는 아리아입니다. 이 노래 >자세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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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 한국경제신문 문화부 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예술경영 겸임교수. hkkim@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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