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향기를 남기고
오랫동안 여행지를 기억할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여행하면서 찍었던 사진들, 생생한 현장감까지 담을 수 있는 영상, 직접 그린 그림이나 적어둔 메모를 보며 여행에서 느꼈던
기분을 다시 기억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녹음한 소리를 들으며 입체적으로 기억을 되살릴 수 있다는 한 작가님의 이야기도 인상적입니다.
지금 내가 있는 곳을 그때
그 여행지로 만들기 💫
여행지를 가장 잘 기억할 방법이라면
역시 현지에서 가져온 기념품이 아닐까 싶은데요. 도시 이름이 적힌 소품을 보며 걸었던 거리와 들었던 소리를 기억해 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내가 다녀온 그곳을 향기로 기억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스페인의 한 코스메틱 브랜드에서 출시한 향수는 주요 도시의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직
가보지 않은 도시라고 하더라도 이 향수의 향을 맡는 순간 현지에 도착해 있는 기분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향과 함께 상상해보는 그
도시의 모습을 실제 방문해서 비교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여행 경험이 될 것 같아요. 공간에 대한 첫인상은 시각보다
후각이 먼저 반응해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하루 감정의 75%를 결정하는 후각은 인간의 오감 중에서도 가장 민감한 감각입니다. 후각은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기관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향을 맡으면 기억과 감정을 떠올리게 되는 것이죠. 길을 가다가 익숙한 향을 만나면 장소나 사람을 기억하게 되는
경험 해보신 분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요. ‘프루스트 효과’라고 불리는 이 현상을 이용해 브랜드에서는 고유의 향을 개발하기도 합니다. 비행기의
향이 만들어진다면 과연 어떨까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구름 위에 있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될까요? 마주치는 향기가 어디를 말하는지 🎵
향기로 기억하는 장면과 감정
외에도, 여행지에서 들었던 음악을 나중에 다시 듣는다면 그 노래를 들으며 지나쳤던 풍경과 떠올렸던 생각들도 함께 기억하게 됩니다. 향으로 기억하는
여행과 음악으로 기억하는 여행, 그리고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하는 여행 속에 에어프레미아와 함께한 순간들도 남아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그저 출발지와 목적지를 연결하는 교통수단이 아닌, 좋은 여행의 기억 속 한 부분이 될 수 있도록 말이죠. 좋은 향기를 전하는 에어프레미아가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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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꼭 기억해주세요. 객실승무원은 승객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요원입니다. 사실은 모두가 알고 계셨죠? 😉 👉 지난 뉴스레터 설문 결과를 공개합니다! (2020년 여행계획이 있으신가요?)
3~5월 19% : 6~8월 22.6% : 9~11월 21.5% : 12월과 연말 13.4%로 3/4의 응답자분들이 여행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23.5%의 응답자는 여행계획이 없다는 결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전해주신 여러분의 여행계획이 모두 이뤄지는 올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여행계획이 없으신 분이라면,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떠날 기회가 생기길 바랍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분이 여행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는 이야기를 보고 안타까웠는데요. 부모님을 만나 뵈러 가는 계획이 무산된 분도 있었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여행을 조금 뒤로 미뤄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마음을 담아 큰 결정을 한 만큼, 더 밝은 날과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유롭게 여행을 갈 수 있는 때가 오면 에어프레미아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의 응원이 에어프레미아를 움직이는 힘이 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올해의 마지막에는 모두에게 수고했다고, 2020년 힘들었지만 잘 보냈다고 위로하며 여행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뉴스레터에서 진행한 설문 중 가장 많은 분이 응답해주셨는데요. 무려 660명이 넘는 분들의 응답을 보면서 여행에 대한 우리의 기대감이 어느 정도인지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계속되는 불안감의 시간 속에서 답답한 마음을 전해주신 분도 있었습니다. 개운한 해결책을 직접 전해드리지는 못하지만, 마음을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가벼워질 수 있다면 저는 언제든 들을 준비가 되어있답니다 😉 지난 뉴스레터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새로운 항공 경험에 대한 소식, 나 혼자 보기 아깝다면 지금 생각나는 이들에게 이 이메일을 전달해 주세요. 페이스북, 트위터 외 다른 방법으로 공유를 원하신다면, '웹에서 보기'를 이용해주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