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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즐겨먹는 즉석카레·라면 값↑…유통별 최대 40% 가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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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새 즉석카레 3.8%, 라면 2.1% 가격 상승 … 컵밥, 즉석죽은 각각 2.7%, 1.7% 하락
동원 양반 전복죽 유통업태별로 최고 최저가 간 40% 가격차
대형마트, SSM, 전통시장 순으로 저렴

1인 가구 즐겨먹는 즉석카레·라면 값↑…유통별 최대 40% 가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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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1인 가구가 즐겨 먹는 즉석카레, 라면, 탕 등 간편식품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지난달 10일 기준 라면, 스프, 즉석국, 즉석밥, 즉석죽, 즉석짜장, 즉석카레, 컵라면, 컵밥, 탕 등 10개 주요 간편식품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즉석카레 가격이 전년 대비 3.8%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같은 기간 라면(2.1%), 탕(1.4%), 컵라면(0.2%)도 가격이 오르며 10개 중 4개 품목의 가격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컵밥(-2.7%), 즉석죽(-1.7%), 즉석짜장(-0.4%) 등 3개였으며 즉석밥, 즉석국, 스프 등 3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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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는 즉석죽(4.2%)만 가격이 상승했다. 즉석짜장(-1.3%), 즉석카레(-1.3%), 스프(-1.0%) 등 나머지 9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했다.
품목이 같더라도 유통업태별로 가격 차이가 최대 40%까지 나기도 했다. 가격차가 가장 컸던 상품은 '양반 전복죽'으로 최고가와 최저가 간 40.4%의 가격차를 보였다. 대형마트가 208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편의점이 35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양반 전복죽에 이어 '동원 양반 쇠고기죽'(38.8%), '오뚜기 3분 쇠고기짜장'(38.4%) 등의 순으로 가격차가 컸다. 'CJ 비비고 육개장'이 16.4%로 가격차가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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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간편식품 구입비용은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전통시장 순으로 저렴했다. 전국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SSM 100곳을 대상으로 판매 점포 수가 가장 많은 10개 상품(품목별 1개씩)을 선정해 총 구입비용을 계산한 결과 대형마트가 1만592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SSM(1만7674원), 전통시장(1만7714원), 백화점(1만8728원), 편의점(2만1899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편의점보다 27.3%, 백화점보다 15.0% 더 저렴했다.

1년 전 구입비용과 비교했을 때 백화점(1.7%)과 전통시장(1.5%)은 상승했으며, SSM(-7.7%), 대형마트(-2.8%), 편의점(-0.2%)은 하락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유통업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어 가격비교를 통한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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