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양반 전복죽 유통업태별로 최고 최저가 간 40% 가격차
대형마트, SSM, 전통시장 순으로 저렴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1인 가구가 즐겨 먹는 즉석카레, 라면, 탕 등 간편식품 가격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컵밥(-2.7%), 즉석죽(-1.7%), 즉석짜장(-0.4%) 등 3개였으며 즉석밥, 즉석국, 스프 등 3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는 즉석죽(4.2%)만 가격이 상승했다. 즉석짜장(-1.3%), 즉석카레(-1.3%), 스프(-1.0%) 등 나머지 9개 품목은 가격이 하락했다.
주요 간편식품 구입비용은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전통시장 순으로 저렴했다. 전국의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SSM 100곳을 대상으로 판매 점포 수가 가장 많은 10개 상품(품목별 1개씩)을 선정해 총 구입비용을 계산한 결과 대형마트가 1만592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SSM(1만7674원), 전통시장(1만7714원), 백화점(1만8728원), 편의점(2만1899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편의점보다 27.3%, 백화점보다 15.0% 더 저렴했다.
1년 전 구입비용과 비교했을 때 백화점(1.7%)과 전통시장(1.5%)은 상승했으며, SSM(-7.7%), 대형마트(-2.8%), 편의점(-0.2%)은 하락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유통업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어 가격비교를 통한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다"며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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