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르면일까, 빨라야일까

🙈미스터동,

인스타그램도 있어요.

깊이 / 몰입 / 간결

미스터동. 12월 23일. 수

1. [지금, 코로나] 소식 update

2. 이어진, 간추린 뉴스 🚀

쌍용차, 또 법정관리 신청
법무부 차관, 택시 기사 폭행 논란
애플 이어 MS도 '굿바이 인텔'
해군 최초, 여성 함장 등장
스가 지지율 40% 아래로 추락

[중요] 알립니다

반갑습니다. 미스터동 대표 김동현입니다.

우선, 감사드립니다. 님의 사랑으로 미스터동의 구독자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독자 규모가 커질수록, 이메일 발송에 비용이 증가합니다.

현재, 미스터동은 이메일 발송 업체 ‘스티비’로부터 크리에이터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있습니다. 이에, 이메일 발송 비용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독자 폭증으로, 더 이상 지원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터 지원은 초기 미디어 회사를 위한 제도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미스터동은 기존 구독자의 대규모 감축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최소한의 광고 유치와 자발적 후원금으로는 비용을 당장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선, 미스터동 운영정책으로 엄격히 필러링 하겠습니다. ‘실명·직업·나이’를 정확하게 기입하지 않거나 뉴스레터 6회 이상 연속 미열람 구독자의 DB를 삭제하고자 합니다.

이 과정에서, 원치 않게 님의 DB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미스터동 홈페이지에서 구독 신청을 다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2개 이상의 이메일로 구독을 하고 계시다면, 하나는 수신거부 해주시길 바랍니다.

미스터동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님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DB 삭제 대상

‘실명·직업·나이’를 정확하지 않은 구독자
뉴스레터 6회 이상 연속 미열람 구독자

DB 삭제 예외

후원 내역이 한 번이라도 있는 구독자
구독한 지 2주 이내, 구독자

*필터링에서 님의 DB가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이는 열람 DB 통계가 정확하지 않아, 생기는 일입니다. 재구독해주시면, 되겠습니다.

*12월 31일까지 DB 삭제 작업 진행, (900명 DB 삭제 예정)

오늘(23일)부터 수도권에서는 5명 이상 모이면 안 됩니다.

그러니깐, 서울·인천·경기에서는 ‘사적 모임금지령’이 선포된 겁니다.

우선, 내년 1월 3일까지 시행되는데요.

간단하게만 알아보겠습니다.

5인 이상 모임금지령은 ‘사적 모임’을 말합니다. 그러니깐, 지인이나 친척이라도 4명까지만 모일 수 있죠.

여기서, ‘업무’상 만나는 것이라면, 예외입니다. 그리고 거주지가 같다면, 5인 이상이라도 예외죠.

사실상, 연말에 모이는 동창회, 송년회, 신년회 등을 막기 위한 일환입니다.

그럼, 왜 수도권만 제한하느냐고 황당할 수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 확산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1일, 코로나 확산의 약 70%가 수도권에서 발생했죠.

그럼, 수도권 사람이 ‘제주도에서 만나자’라고 했다면, 괜찮을까요?

안 됩니다. 수도권 사람이 다른 지역에서 만나면 안 되고요. 다른 지역 사람이 수도권에서 5인 이상 모이는 것도 안 됩니다.

만약, 5인 이상 모임을 하면요. 300만원의 벌금을 낼 수 있습니다.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에서 시행하는 ‘10명 이상 집합 금지’보다 더 강력한 조치죠.

이때, 조심해야 할 게 있습니다.

지인 4명에서 골프를 치면, ‘캐디’가 있어서요. 5인이 됩니다. 그러니깐, 한 장소에 5명이 뭉쳐 다니면 안 되는 게 핵심이죠.

쉽게 말하면요.

수도권 사람은 ‘짝꿍 만들기 게임’에서 사회자가 ‘4명!’이라고 외친 상황입니다.

마트와 영화관을 가도 되지만, 5명 이상이면 안 되죠.

어쨌든,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에서 초강력 대책이 나온 겁니다.

현재, 대한민국이 할 수 있는 최고의 방역은 ‘거리 두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달리 말하면, 유일한 방안이기도 합니다.

미국과 영국 등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고 있는데요. 올해, 30개국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을 것으로 추정되죠.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백신 도입과 접종 시기가 언제가 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죠.

백신

안전성 의심.

정부는 말했습니다.

영국 제약사가 만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내년 2~3월 국내에 들어오는 게 확실하다고 말이죠.

하지만 백신이 제때 도입되지 않을 우려가 큽니다.

1,000만명 분의 아스트라제네카가 어떻게 도입될 것인 지가 가장 큰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제약사가 대량의 물량을 어떻게 조달할지 모르는 거죠. 특히,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FDA 승인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미국 제약사가 만든 ‘화이자와 모더나’는 FDA 승인이 떨어졌고요. 현재로서는 가장 안전성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이 아닌, 아스트라제네카를 우선 도입하기로 했는데요. 이마저도 세계에서 공신력이 가장 높다고 평가되는 FDA 승인이 나지 않은 겁니다.

더군다나, 영국 내부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신뢰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영국 언론 ‘가디언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FDA 승인이 늦어지는 것은 백신 효과에 대한 결과가 들쑥날쑥하기 때문일 것”이라는 보도를 내놨습니다.

더군다나, 90%에 달한다는 백신의 예방 효과도 의료진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죠.

이때, 영국에서는 변종 코로나로 씨름하고 있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는 변종 코로나에 대응하는데,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아스트라제네카가 내년 2월~3월에 국내로 들어온다고 하는 정부의 발표는요.

미국의 FDA 승인이 곧장 나고, 물량 조달 능력이 제때 갖춰져야 가능한 일입니다.

특히, 국내에 도입이 된다고 해도요. ‘백신 기피’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미 외신 보도를 접하고 있는 우리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선호할 가능성이 크죠.

그러니깐, 백신 도입을 하는 것도 문제고, 도입한 다음에도 문제가 되는 겁니다.

뒤늦은

백신 확보.

님.

미스터동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요.

우리나라 정부가 백신 확보에 뒤늦게 나섰다는 겁니다. 백신 쟁탈전에서 진 겁니다.

이는 정부에서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백신 접종 늦지 않도록 준비 잘하고 있다”*

*정확하게 말하면, “우리(나라)도 특별히 늦지 않게 국민께 백신 접종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그렇게 믿고 있고, 또 준비를 잘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분명, 정부도 뒤늦게 백신 확보에 나선 것을 인정했는데요. 왜 문재인 대통령은 저렇게 언급했을까요.

지난 뉴스레터에서도 설명했지만, ‘백신 안전성’을 정부는 걱정했습니다.

신약 개발은 10~15년이 걸리는데요. 코로나 백신은 ‘긴급’이라는 이유로 1년 안에 이뤄졌습니다.

충분한 검증이 되지 않았죠.

전 세계에서 백신 확보를 본격적으로 나섰을 때는 지난 7월이었습니다. 그때, 우리나라의 코로나 일일확진자 수는 100명대였습니다.

그러니깐, 충분히 통제 가능한 범위였기에, 굳이 위험부담을 안고 백신 확보에 나설 이유가 부족했죠.

물론,

지금에서야 화이자와 모더나가 그나마 안전성이 있다고 평가하지만, 그땐 확실하다고 단언할 수 없었습니다.

만약, 아스트라제네카가 안전성이 높다고 평가됐으면요. 정부에 대한 평가는 지금과 정반대가 됐을 겁니다.

그리고

화이자와 모더나는 미국 제약사가 만든 백신입니다. 이에, 내년 초에 당장 우리가 가져올 수 없습니다.

미국이 만든 만큼, 미국 내에서 우선적으로 백신 접종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백신 생산국이 가지는 독점권을 무시할 수 없죠.

어쨌든, 정부는 지금이라도 아스트라제네카를 내년 2월~3월에 도입할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내 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생산을 시작했고요. 미국 FDA와 유럽 정부의 승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죠.

결국,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겁니다.

아니, 님이 고민해봐야 할 점은 이겁니다.

정부가 백신 확보에 늦은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통제 가능한 코로나 확산세를 가졌던 대한민국이었기 때문입니다.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검토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확보를 해놓았습니다.

‘이르면, 내년 2월~3월 코로나 백신이 도입되죠.’

하지만

세계에서 백신 확보에 사활을 걸면서, 우리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도입 시기가 밀려난 것은 사실입니다. 이때, 코로나 대유행으로 병상이 부족한 이유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일일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넘거나 육박하고 있습니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대원칙을 가집니다. 그럼, ‘예측 실패’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오판했기 때문입니다.

신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모든 걸 대처하느냐고 하지만요. 이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확보하고 도입 시기를 확정 지은 나라도 있습니다.

어쨌든 대한민국 정부는 늦은 겁니다.

‘아스트라제네카도 빨라야 내년 2~3월에 도입이 되니깐요.’

잠깐만요.

님. 미스터동의 표현을 눈치채셨나요.

이르면과 빨라야를 번갈아 가며 썼습니다.

이제 님이 선택해야 합니다. 어떤 표현으로 코로나 백신 도입을 설명할 것인지요.

이어진 뉴스와

간추린 뉴스 🚀

1. 쌍용차...11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

자금난에 허덕이던 쌍용자동차가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2009년 대규모 정리해고 사태를 겪으며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는데요. 11년 만에 또 법정관리를 신청한 겁니다.

법정관리는 법원이 기업의 관리인을 지정해주는 건데요, 기업을 없애는 것보다 살리는 게 더 나을 때 시행합니다.

최근, 쌍용차는 ‘임영웅 차’라고 불리는 뉴 렉스턴을 출시해, 인기를 끌었는데요. 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0% 감소했죠.

기본적으로 ‘사고 싶은 차 브랜드’가 아니라는 한계를 직면하고 있는 겁니다.

쌍용차는 법정관리에 들어가거나, 새로운 주인을 찾아야 합니다. 이때 ‘대규모 정리해고’가 불가피한데요.

이에, 2009년 정리해고 사태가 다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지금 주목할 사건

2. 법무부 차관, 택시 기사 폭행 논란

지난달. 음주 상태에서 택시 기사를 폭행한 이용구 법무부 차관 사건이 논란입니다. 버스 또는 택시 기사를 폭행하면요. ‘특정범죄가중처벌법_특가법’으로 처벌받습니다.

이는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처벌 가능하고요. 가중 처벌을 받게 되는 심각한 범죄 행위입니다.

그런데 당시, 경찰은 ‘내사 종결’ 합니다. 특가법이 아닌, 단순 폭행 혐의로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단순 폭행 혐의는 피해자와 합의하면 처벌하지 않죠. 이윽고, 택시 기사는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이에, 법무부 차관의 자질 논란에서 [경찰의 부실 수사] 혹은 [경찰의 봐주기 수사]로 논란이 커졌습니다.

경찰은 택시가 운행 중이 아니었기에, 특가법 적용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는데요. 당시, 택시 기사는 잠이 든 이용구 법무부 차관을 깨우기 위해, 택시가 멈춰있었죠.

하지만 법조계에서는 정차 중인 택시도 ‘운행 중’으로 해석된다며, 의아해하고 있습니다. 특가법 적용을 하지 않으려고, 경찰이 무리하게 단순 폭행 혐의로 적용했다는 지적이죠.

이에 따라, 경찰의 수사종결권의 의구심이 제기됩니다. 내년부터 경찰은 1차 수사종결권을 갖게 되는데요.

법무부 차관 사건처럼, 경찰이 ‘내사 종결’을 해버리면, 아무도 몰라 ‘부실 수사’를 낳게 된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3. 애플 이어 MS도 “굿바이 인텔”

인텔의 미래가 어둡습니다. 반도체 부문에서 절대 왕좌였던 인텔이 삼성전자에 위협을 당하고요. 이어, 애플이 인텔의 품에서 떠나기로 했죠.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자체 칩을 생산하기로 하며, 탈인텔을 선언했습니다.

여기서 님이 알 수 있는 것은요. ‘절대 왕좌’란, 없다는 겁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끊임없이 혁신을 외치고 있는 이유입니다.

4. 해군 최초 여성 함장, 등장

대한민국 최초 여군 전투함장*과 기뢰부설함장이 각각 탄성했습니다.

2001년 처음으로 여성 해군 장교가 나왔는데요. 지금은 약 2,400명의 여군이 해군과 해병대에서 나라를 지키죠.

이때, 여군 최초로 전투함장이 된 홍유진 중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군이라는 호칭을 좋아하지 않는다. 성별에 상관없이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게 군인의 소명이다.”

*초계함 함장으로, 해당 전투함의 대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스가 지지율 40% 무너졌다

지난주, 스가 일본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4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출범 초기 70%대에 육박하던 지지율과 상반되는 수치죠.

지지율 하락에는 ‘코로나 대응 실패’가 이유로 꼽힙니다.

일본은 현재 누적확진자*가 20만명을 넘었고, 지난주 일일확진자는 3천명 내외를 기록했죠.

*우리나라의 코로나 누적확진자는 약 5만명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광고를 많이 받아, 수익 확충하면 안 되냐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스터동은 최소한의 광고 유치를 원칙으로 삼습니다. 특히, 광고주와 광고 내용에 철저한 검증을 거치죠. 왜냐면, 보고 싶은 광고란 세상에 없습니다.

그리고 검증된 광고와 피로도가 적은 뉴스레터 광고야말로, 제대로 된 광고 효과를 얻게 됩니다. 광고주와 미스터동 구독자의 win-win 전략이라고 판단하죠. 현재는 더 많은 구독자의 후원을 기다려보겠습니다.

미스터동은 크리스마스날 11월 후원구독자에게만 뉴스레터를 발송하고요. 다음 주 월요일에 찾아오겠습니다. 님,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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