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바람이 속삭이는 달 "사진과 이야기"
경칩
이재금 경칩날 밭 갈면
맨발로 언 살 풀린 밭 갈면 발바닥 스멀스멀 새살 돋는다 막힌 숨길 트인다 아 저기 흙이랑 풀어진 섶 불현듯 개구리 새 하늘 열리는데 지난해 떠난 꽃잎 눈뜨고 있다 경칩날 그 아늑한 품안 뺨 부비고지고 눕고지고
· 알림마당
[인드라망학림] 행복한 삶으로 전환을 원하시는 분! 심심(尋心)학교로 초대합니다.
평화로운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인드라망심심학교를 통해 그동안의 삶을 잠시 '멈추고 살피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삶의 전환을 꿈꾸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생명평화대학] 생명평화학림 300일 모임 / 신입생·졸업생 맞이 잔치 함께해요
나뭇가지 마다 생동하는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이 봄기운을 학림 도반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돌아오는 300일 모임은 졸업생과 신입생 맞이 잔치로 진행됩니다.
새싹 신입생과 졸업생에게 축하와 응원 힘껏 해주세요.
실상사 산사문화재 사업_사찰문화재 안내자 양성과정에 함께하실 분을 모십니다
문화유산은 과거로 이어진 오솔길이자 역사를 읽는 창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깊이 이해하여 천년고찰 실상사의 문화재를 안내하고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문화재위원을 여러 차례 역임한 흥선 스님께 불교문화유산 속에 담긴 문화재의 가치를 배우는 귀한 자리입니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분들께는 문화재청이 인정하는 수료증을 드립니다. 
'한반도평화만들기 은빛순례단'에 함께 해주세요!
그 어떤 명분으로도 이 땅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선 안 됩니다. 전쟁은 우리의 생명과 평화, 우리가 지켜온 모든 것을 앗아갑니다. 지금 한반도는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 땅의 주인인 우리가 전쟁의 어두운 먹구름을 걷어내고 평화를 만들기 위한 대장정에 앞장서야 합니다. *은빛순례단은, 자격조건이 60세 이상이지만, 60세가 안 된 분이라도 이 뜻에 동의하는 분은 명예 회원으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 야단법석
[작은학교] 입학식을 했어요
입학식이 끝나고, 강당에 들어가 보니 프리지아 향이 가득했어요. 안개꽃도 너무 예쁘고요. 작은학교에 향기가 더해지고 그 향기가 남아서 은은하게 퍼져갈 것 같아요. 다음 날부터 한해 여는 마당이 시작되고, 다다음주에는 수업도 시작돼요. 이번 학기가 마칠 때쯤이면 손발도 좀 맞고, 노랫소리도 커지겠지요? 서로 신뢰하면서 2018년 1학기를 잘 꾸려가겠습니다. 함께 해준 분들 고맙습니다.
[생명평화대학] 4·16 청년희망순례, 맺음식을 하였습니다
세월호가 우리에게 준 교훈을 잊지 않고 생명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성스레 걸었던 54일간의 4‧16 청년희망순례. 그 여정 잘 맺음하고 다음 걸음 어떻게 내딛을까 마음 모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도란도란 둘러앉아 얘기 나누고 맛있는 것도 먹고 도법스님 안내로 슬렁슬렁 산길 따라 산책도 하며 쉼과 여유가 있는 주말을 보냈습니다.
· 주요일정
3/1 한반도 평화만들기 은빛순례단 출발 행사(늦은 1시, 광화문 광장) 3/3 작은학교 입학식
3/5 한생명 운영위원회 3/5 한생명 산내들어린이집 입학식 3/5-16 작은학교 한해 여는 마당 3/6,13,20,27 인드라망생협 화요장터 3/7 한생명 농한기 특강 “건강강좌” 개강 3/10 인드라망생협 정기 대의원총회 3/13 인드라망학림 심심학교 개강 3/15,20 인드라망학림 생명평화와 사람(도법 스님) 3/17-18 귀정사 아이와 함께하는 숲 템플스테이 3/17-18 생명평화대학 생명평화학림 3차 모임 / 졸업식&입학식 3/22,27,29 인드라망학림 평화로 이끄는 대화법(김점란님)
· 월간 인드라망
시를 적다 시를 만나다
《내가 가장 착해질 때》 _서정홍 흙은 문명을 발전시킨 중요한 도구이자 씨앗과 물을 온전히 안아주는, 세상에서 가장 큰 그릇이지요. 하지만 지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환경 문제로 흙은 점점 황폐하게 변하고 있어요. 무너지는 속도는 빠르지만, 다시금 일으켜 세우는 속도는 너무 오래 걸리지요. 씨앗을 뿌리는 손, 나무를 심는 손이 더욱 많아져 ‘흙-자연’이라는 너른 그릇에 다양한 생명이 움트기를 바랍니다.
·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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