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8.18 와글 뉴스레터 제 5호 다들 무탈하신가요? 와글 재간둥이 지키입니다. 긴 장마가 끝나고 수해 복구도 완전히 되지 않았는데 코로나19 유행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모두의 안전과 건강이 염려가 됩니다. 와글은 전국 곳곳을 순회하며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는 7월로 분주한 나날을 보냈어요. 8월에는 세상을 바꾸는 캠페이너 스쿨, 청년지방의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고, 순천민주주의협치학교 등을 알차게 준비하고 있답니다. 상반기동안 오마이뉴스 청년정치와글와글 웹툰 코너를 광주 청년활동가 민김이님께서 맡아 비거니즘, 스쿨미투, 밀양송전탑 국가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주셨는데요. 민김이님에 이어 7월부터 의정부 청년활동가 김이하린님께서 연재를 담당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려요. “올 여름엔 무해하고 맛있는 ‘채개장’ 어떠세요?”라는 이름으로 채식보양식 레시피를 소개하는 웹툰 후속으로 8월은 차별금지법이 통과가 되었을 때의 우리의 일상을 상상하는 이야기를 연재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해질 즈음에는 후원회원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와글과 함께 하는 분들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을 철저히 하고 모두의 안전과 더불어 공동체 속에서 구성원들과 함께 심리방역 또한 중요하게 살펴 지치거나 고립되지 않도록 힘을 냅시다. 와글 크루들도 시민이 만드는 모두를 위한 민주주의를 향해 뚜벅뚜벅 성실한 걸음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진순의인터뷰 #박정훈 #청년정치 1. 우리는 총알이나 치타가 아니라 사람입니다.
‘총알배송, ‘치타배송’이란 속도 전쟁 속에 배달 노동자들의 안전과 노동권은 지워지기 마련입니다. 무엇이 문제일까요? 4년차 배달 노동자이자,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인 박정훈님을 만났습니다. “우월적 지위에 있는 사업주와의 협상에서 힘없는 노동자를 보호하려고 인류가 만들어 놓은 사회적 합의, 몇백 년에 걸쳐서 수많은 노동자가 죽어서 만든 ‘노동법’이란 사회적 합의의 큰 틀이 있는데 이게 무너지는 거예요. 더 큰 문제는 이렇게 불공정한 룰에 노동자들 스스로 동의하게 만든다는 거예요.” #안동 #허승규 #청년정치와글와글 2.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가 이래서 되겠니껴?
"정치적 다양성을 드러내면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지역사회의 시계는 1980년대 초중반에 멈춰있다." "주어진 대로 살기만을 강요하는, 조금은 다르게 사는 것을 그대로 두지 않는 지역사회에서 유쾌한 저항, 행복한 변화를 꿈꾼다. 조금은 다르게 사는 것은 누군가에게 거창한 이상이 아닌, 지금 당장 생존의 문제다." 경북 안동에서 다양한 지역활동, 청년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동청년공감네트워크 대표, 청년정치와글와글의 편집위원인 허승규님의 칼럼입니다.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를 자처하는 안동의 역사적 전통이 "획일주의, 연령주의, 문중정치, 성장주의, 정치독점, 가부장제의 편향적인 흐름"에 머물러서는 안되고 "독립운동 정신"의 산실답게 "과감한 혁신과 개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다양한 지역실험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제 바꿔야 되니더. 그게 안동 정신이시더. 함께 하시더!" #차별금지법 #김이하린 #와글웹툰 3. 차별금지법이 생기면 나한테 뭐가 좋은데요?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뭐가 좋을까요? 청년정치 와글와글 편집위원이자, 의정부지역 청년 활동가인 김이하린님의 웹툰입니다. #캠페인 #세상을바꾸는캠페이너 #활동가교육 4.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 강화'를 위한 캠페인!
"우리의 의제, 이슈를 잘 풀어낼 수 있는 체계적인 전략이 없을까?", "캠페인을 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한 <세상을 바꾸는 캠페이너 스쿨>이 어느덧 마지막 실습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지난 8월 4일(화)에는, <세상을 바꾸는 캠페이너 스쿨> 총 3회의 실습 중 대망의 세번째 실습을 진행했는데요. 궂은 날씨에도 삼삼오오 모인 캠페이너들은 ‘재활용 쓰레기 분리수거 강화’를 위한 캠페인의 지형분석과 현장조사를 실행했습니다. 마지막 실습날인 8월 18일(화)에는 캠페인 7단계 전략의 클라이막스인 실천전략 액션플랜과 메세지 전략을 실습합니다. 다음 뉴스레터엔 <세상을 바꾸는 캠페이너 스쿨> 에 참가한 캠페이너들의 생생한 후기를 전해드릴게요. 5. 세상을바꿀지도?! 부산 공익활동가 양성과정
와글은 지난 27~28일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에서 공익활동가 교육을 진행했어요. ‘세상을 바꾸는 캠페이너’ 책을 기본교재로, ‘캠페인 7단계 전략‘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병행했는데요. 참가자들은 ‘부산 서면 쓰레기 문제‘, ‘부산 도시공원일몰제‘, ‘부산 지역 청년 부족 문제‘를 주제로 캠페인을 기획하고, 마지막 시간에는 잠재적 협력자와 반대자의 반응을 상상하며 가상으로 보도하는 역할극을 했어요. “캠페인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는데, A to Z까지 캠페인의 전 과정, 상세한 프로세스를 알 수 있었습니다. 워크숍 형태라 팀별로 실습하며 실제로 모의 체험할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단계에 따라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액션플랜을 직접 짜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려운 문제이지만 함께 고민하니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역할극 실습과 교육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5점 중에 4.6점에 달하는데요. ‘캠페인 7단계 전략’에 따라 직접 캠페인을 기획해본 경험이,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의 활동가들과 지역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갈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청년지방의원 #청년정치 #리더십 6. 청년 지방의원 역량강화 워크숍
“횡적인 연대를 하고 정당과 사회를 함께 바꿔내겠다는 가능성의 상상이 가장 좋았습니다.” “동질성을 가진 청년의원들과 깊이 만나고, 사회 아젠다에 대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아서 좋았습니다.” 와글은 지난 12일~ 14일, 2박3일간 “청년 지방의원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청년 지방의원들이 모여서 워크숍을 한 건 최초인데요.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지방의원은 무엇을 해야 할까?”를 화두로 뜨겁게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워크숍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점수는 10점 중 9.5점, 다른 사람에게도 이 교육을 추천하고 싶다는 점수는 9.7점으로 아주 높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워크숍을 와글이 많이 기획하고 진행해주면 좋겠다는 열화와 같은 요청도 잇따랐어요. 워크숍에 참가한 청년 지방의원들은 마지막에 “나는 ~한 정치인이 되겠다’는 공동의 약속을 세워 텀블러를 만들었는데요. 앞으로 더 많이 공감하고 진심을 다해 의정활동을 해나가는, 청년 지방의원 한명한명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순천민주주의 #협치학교 #와글교육 7. 순천 민주주의 협치학교
<2020 순천 민주주의 학교 1기>에 이어 협치학교가 문을 엽니다. 개요 - 교육기간: 8월 25일~9월 22일(매주 화요일 오후 2시) - 교육장소: 순천만국가정원 컨퍼런스홀(1강), 순천시청 대회의실(2~5강) 프로그램&일정 1강 - 일시: 8월 25일(화) 14:00~16:00 - 입학식, 강의&워크숍: 교육과정 소개 및 인사 나누기, 협치에 대한 동상이몽 - 강사: 오진아 ((재)와글 기획위원, 소셜디자이너 DOING 대표) 2강 - 일시: 9월 1일(화) 14:00~16:00 - 강의: 순천지역 협치를 말하다 - 강사: 김석 (순천 YMCA 사무총장) 3강 - 일시: 9월 8일(화) 14:00~16:00 - 강의: 전국 최초 민간 동장이 경험한 협치와 지역혁신 - 강사: 황석연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국 서기관) 4강 - 일시: 9월 15일(화) 14:00~16:00 - 강의: 지역문제 해결 워크숍 - 문제의 발견과 해법 - 강사: 이진순 (성공회대 겸임교수, (재)와글 이사장) 5강 - 일시: 9월 22일(화) 14:00~16:00 - 강의: 지역자치는 협치로부터 - 2020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수상 김광란 광주시 의원으로부터 듣는다 - 강사: 김광란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와글을후원해주세요 #멤버십프로그램 와글은 <시민이 만드는, 모두를 위한 민주주의>를 목표로 차세대 정치 리더 발굴과 지원, 시민역량 강화, 시민참여플랫폼 연구 및 설계 등의 사업을 하고 있어요. 와글을 후원하시면 '모두를 위한 민주주의' 설계자, 사회혁신을 위한 실천가로,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하실 수 있어요. 정기후원을 해주시는 분들은 와글이 마련한 멤버십 프로그램에 선택적으로 참여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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