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적인 당신을 위한 인사이트, SDF다이어리입니다. 이번주 SDF다이어리에서는 최근 한국 독자들을 위해 에세이집 ‘이기거나 혹은 즐기거나’를 출간한 프랑스 장관 출신 스타트업 투자기업 대표 플뢰르 펠르랭을 만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플뢰르 펠르랭 대표는 2012년 프랑스 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 특임 장관으로 입각해 2014년 통상∙관광∙재외교민 담당 국무장관, 문화∙커뮤니케이션부 장관을 지내고 퇴임 후 스타트업 투자회사 코렐리아캐피탈을 공동 창업했습니다. 입각 당시 첫 아시아계 프랑스 장관으로, 또 한국계 입양아 출신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라 아마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지난 9일 SBS에서 만났습니다.
<지난 9일, SBS 본사>

Q.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최근 굉장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출간하셨는데요. 책을 쓰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프랑스 장관으로서 2013년 방한했을 때 많은 분들이 환대해주시면서 저에게 “프랑스인으로뿐만 아니라 한국인으로도 느끼는가?”하는 질문을 했습니다. 당시 저는 입양된 이후 처음 한국을 방문한 상황이었는데요. “아주 프랑스인이라고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그 답에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서운해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당시만해도 한국인들이 핏줄이나 뿌리에 대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잘 알지 못했습니다. 당시 저는 당연히 한국으로 돌아가야 한다거나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태어난 곳과의 관계를 다시 구축하는데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한번은 제대로 설명하고 싶었습니다. 그게 이 책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
Q. 1974년 3월 1일 생후 6개월인 아기(한국이름:종숙)가 프랑스의 르부르제 공항에 도착하는 이야기로 에세이는 시작하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새삼 '한 개인의 정체성은 무엇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의 플뢰르 펠르랭이 되기까지 무엇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으셨다고 생각하나요?
굉장히 평범한 보통 프랑스인 가정에서 자랐는데요. 아마도 가치는 부모님을 통해, 또 제가 받은 교육을 통해 만들어졌을 것으로 생각하고요. 사회적 지위가 바뀌면서는 주변 사람들, 친구들에게서도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주변 환경에서 말입니다. 아주 신비롭게 느껴지는데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정체성은 본인이 만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경우에는 (입양으로) 사적인 요소가 남달랐기 때문에 더더욱 나 자신이 지금의 내 모습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합니다.
Q. 책에 “내게 익숙한 환경과 닮은 점이 하나도 없는 이곳에서 나는 이방인이었다. 그러나 프랑스의 동화주의(assimilationnisme)중심 교육과 보편주의의 이상 덕에, 정말 이상한 감정이지만 나는 내 겉모습이 아시아인과 다르다고 느낀다. 웃기게 들릴 수도 있으나 나는 내가 백인이라고 느낀다.” 라고 언급하는 부분이 있는데요. 교육 덕에 차별을 느끼지 않았다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부연설명 해주시겠습니까?
프랑스의 동화주의 중심 교육1)이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는 프랑스에 살 수 있게 허용이 된 사람이라면, 혹은 프랑스에서 일할 수 있게 허락이 된 사람이라면 프랑스인과 똑같도록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게 동화주의 중심 교육입니다. 본인의 고유의 문화를 지키기 보다는 프랑스 사회에 맞춰가기를 원하는 것이죠. 특히 공립교육에서는 누구든 프랑스인으로 키워지고 프랑스 사람처럼 대해야한다고 가르칩니다.
그러한 교육을 받은 결과 저는 제가 남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크게 인지하지 못했고, 프랑스인으로 프랑스 사회의 일부라 느끼며 자랐습니다. 최근에는 자신의 전통이나 문화적 정체성을 지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정치적으로 (프랑스가 지향하는 동화주의 중심 교육이) 큰 논쟁과 갈등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지만, 저처럼 피부색이 다른 아이로서는 프랑스 사회와 환경에 적응하는데 동화주의 중심 교육과 보편주의 가치가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제가 남들과 특별히 다르다 느끼거나 차별 받지 않았습니다.
1) ‘동화주의’ 정책의 반대편에 ‘다문화주의’ 정책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동화주의’ 정책은 프랑스가 대표적으로 취하는 교육 정책으로 정착시 고유한 문화적 특성보다는 프랑스 사회의 전통과 가치를 따라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교육에서 자신의 언어보다는 프랑스어만 사용하기를 고집하고 본인들 고유의 문화는 고수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고유의 문화를 존중해 이중언어 정책을 받아들이는 캐나다 등의 교육 정책인 ‘다문화주의’와 대척점에 있는 정책입니다. 입양을 했던 펠르랭 대표의 경우에는 이러한 ‘동화주의’ 교육이 다른 인종임에도 차별 받지 않고 프랑스인으로 자라는데 큰 도움이 됐지만, 최근 프랑스 사회에서는 학교에서 히잡을 쓰지 못하게 하는 등 동화주의 정책이 이슬람 이주민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종교나 전통을 고수하지 못하게 하면서, 사회불안을 가중하는 요인으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교육학계에서는 아이들의 정서발달이나 학업성취도의 측면에서 ‘동화주의’ 교육보다는 ‘다문화주의’ 교육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결론났다고 모경환 서울대 사회교육과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Q. 문화부 장관이 된 뒤 ‘문화 민주화’를 위해 노력한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책에 “행동코드와 문화코드야말로 오늘날 부당하게 사회적 차별을 일으키는 막강한 원인이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하고 계신데요.

사회적 계층을 이동하려고 하거나 교육, 일자리 등을 통해 부모 세대 보다 나은 사회적 지위를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장애가 저는 자연스럽게 접하지 못하는 ‘문화적 코드’와 ‘행동 코드’라 생각합니다. 일반 보통의 가정에서 자라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지를 배우지 못하거나, 혹은 최근 이슈가 되는 전시나 영화 등 문화적인 정보를 자연스럽게 알지 못하는 경우, 상대적으로 그것을 주변 사람들을 통해 접하는 경우에 비해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문화부 장관 재직 기간 동안 특히 ‘문화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어떤 계층의 아이라도 손쉽게 악기를 배울 수 있게 하거나 합창단에 참여하게 하거나 연극을 배울 수 있게 하는 등 문화적으로 공평한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하려 애썼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부모님도 음악적인 소양이나 문화적인 것에 많이 노출되지 못하셨지만, 저에게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게 하거나 연극 수업을 듣게 함으로써 그러한 문화적 소양을 접할 수 있게 기회를 열어주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특히 좋은 학교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구술시험 등을 거쳐야 하는데, 그때 대개 문화적인 소양을 알아보는 주제가 제시됩니다. 계층에 따른 차별을 막기 위해서라도 기본적 문화 교육은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Q. 계층에 대한 이야기 조금 더 물어보겠습니다. 대표님은 그래도 우수한 성적으로 에섹경영대학교, 파리정치대학, 국립행정학교 등을 졸업하면서 계층 사다리를 오르는데 성공한 분인데요. “피부색보다 사회적 계층이 더 신경이 쓰였다.”, “지금도 계층 문제는 나에게 매우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계층 이동이 좀 더 쉬워질까? 어떻게 차별을 줄일까? 이런 질문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이런 생각 때문에 언론, 경제, 정치 분야를 이끄는 지도층의 다양성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 ‘21세기 클럽’에도 들어가 활동했다고 알고 있는데요.

저는 ‘사회(계층) 이동’이 한 사회가 관심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같은 출발선에 설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계층간 차이가 너무 크면 화합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정부나 정권은 사회계층 이슈를 한 사회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계층 이슈는 이렇게 집단의 이슈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개인적인 이슈입니다. 사회적 사다리를 오르는데 성공한 사람의 경우 성취에 대한 기쁨도 물론 있지만, 내가 이렇게 성공하게 하기 위해 돈을 대주고 격려해준 부모나 가족, 친구들과는 멀어지는 느낌을 갖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책에서는 계층 이동으로 인해 느끼는 개인적인 관점의 감정에 대해서도 솔직히 표현하려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두고 올 수 밖에 없는 과거나 사람들로 인해 슬픔을 느끼기도 합니다. 저뿐 아니라 계층 이동을 경험한 사람은 누구나 느끼는 감정일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그러한 기억으로 인해 발을 땅에 디디고, 자신이 어디에서부터 왔는지 초심을 잃지 않게 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생각합니다.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캐피탈 대표와 이정애 SBS 미래팀장 인터뷰>
Q. 정치에 입문하면서 처음 다양성 이슈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거절하신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그 때 얘기 좀 해주시겠어요?
네, 사실 당시 화가 매우 많이 났습니다. 저는 경제학을 공부했고 공공정책, 금융, 조세, 공법 등을 전공해 나름 여러 분야의 전문지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인정받지 못한 것이라 느꼈습니다. ‘다양성’의 이슈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가 아닙니다. 굉장히 중요한 이슈라는데 공감하지만, 제 배경을 가진 사람에게 그런 자리를 요청하는 것은 모욕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마치 젠더 관련 이슈는 여성만이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 것이죠. 음력 설에 프랑스 장관 중 누가 나서야 한다면 아시아인 얼굴을 한 저를 꼭 추천하는 것처럼요. 그러한 생각은 시대착오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말했고 다행히 공감을 받아 경제관련 이슈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더 잘 할 수 있는 다른 것이 있는데도 제 소수자성을 부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는 17명의 여성과 17명의 남성이 장관으로 임명되어  프랑스 역사상 최초로 완벽한 성평등을 이룬 내각이었다.>
Q. 지금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기업의 공동대표가 되셨는데요. 어떤 스타트업에 관심을 갖고 계신가요?
스타트업 기업 투자는 시기에 따라 초기, 후기, 성장 단계, IPO 직전 등 다양한데요. 저희는 후기 단계의 테크 기업들에 관심이 있습니다. 벌써 수익은 나기 시작했지만 규모의 스케일업이 필요한 경우들이 저희 관심사입니다.

지금까지는 프랑스 기업들을 위주로 들여다봤는데 이제 한국기업들에 대해서도 투자를 시작하려 합니다. 지금 같은 위기의 시대가 오히려 제대로 된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투자를 10년 정도 주기로 보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 헬스나 이커머스처럼 장기적인 트렌드를 보이는 곳에 관심이 있습니다.  

대개 스타트업들은 언어도 다르고 규제도 나라마다 다른 유럽보다는, 시장이 단일한 미국이나 중국에 더 관심을 가져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유럽의 장점은 ‘고학력의 소비자’들이 많고 숙련된 기술자들도 많고 R&D센터를 세우기에 미국 등보다는 훨씬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또 높은 삶의 질이 보장되기도 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한류가 큰 각광을 받는 시기에는 한국의 브랜드, IP, 기업들에 대한 호감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이 유럽시장에 진출할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단도직입적으로 ‘입양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펠르랭 대표는 기본적으로는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굉장히 개인적인 여정이라고 느끼고, 나라마다 정책도 다르고 또 실패한 사례도 많이 알기 때문에 답하기가 쉬운 질문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기 혈육이 아닌 아이를 키우면서 그 아이가 겪었을 수 있는 심리적 트라우마의 극복까지 도와야 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해준 자신의 부모를 존경한다고 했습니다.
플뢰르 펠르랭 대표는 이 책을 프랑스에서 출간할 계획은 없다고 했습니다. 온전히 한국 독자들을 위한 것이라는 것인데요. 그러면서 환경이나 계층에 상관없이 100%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거나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계층이나 환경에 거리끼지 않고 남들의 이야기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남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것도 때로는 필요하다는 것을 얘기해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게는 불확실의 시대를 맞아 기후위기이든 다양성의 이슈이든 본인들의 미래 앞에 놓인 허들에 도전하기 위해 더 많은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주체로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방법이 결국 자신들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힘을 키우는 길이 될 것이라는 말로 펠르랭 대표는 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

*p.s: 연말을 맞아 다음주는 한 번 쉬어갑니다. 마음이라도 따뜻한 연말 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2023년 새해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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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애 기자 다양한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으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없다 믿으며 SBS D포럼을 총괄 기획해 오고 있습니다. 사회부, 국제부, 경제부, 시사고발프로그램 ‘뉴스추적’ 등을 거쳤으며 2005년부터 ‘미래부’에서 기술과 미디어의 변화, 그리고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어떻게 다르게 같이 살아가야 할 지 고민해 오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 : 5년 뒤, 10년 뒤에 세상은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요? 조금이라도 엿보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찾아보고 여기저기에 물어보고 있습니다. 2004년에 입사해서 정치와 사건사고 기사를 주로 썼습니다. 급성 백혈병을 앓아서 휴직을 했다가 최근에 미래팀으로 복직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백혈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김민정 기자 : 알아주는 SF 덕후입니다. 디지털 기기의 노예의 하나로 살아가고 있으며 기술의 변화가 인간의 뇌와 내면, 그리고 사회 제도에 끼치는 영향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미래팀에서 구독자님들과 함께 고민해보고 싶습니다. 2014년부터 기자생활을 시작해 그동안 사건, 법조, 교육, 탐사보도부, 정당, 통일·외교 분야의 건조한 기사를 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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