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대응]4.15 총선은 끝났지만, 국회는 이제 시작이다! 
이전과 같이 시끌벅적했던 21대 총선은 코로나19로 인해 유례없던 풍경 속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한국여노는 총선 전, 각 당의 공약을 성평등노동의 관점으로 살펴보았는데요. 선거전에 발표되는 수많은 공약 중 여성노동자의 노동권에 대한 공약은 잘 보이지 않았고, 선거가 끝나면 후순위로 밀려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왔으며, 이번 국회는 이전과는 다르게 흘러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등을 담아내었습니다. 곧 다가올 5월에 개원하는 21대 국회에서 여성노동자의 노동권이 더 활발하게 다뤄지기 위해 어떤 점을 유심히 바라봐야 하는지, 유권자이자 여성노동자로서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합니다 :)
[총선논평] 
차별받는 시민으로서 여성노동자를 기억하라!
"(코로나19로 인해)노동자들은 휴업과 해고, 임금감소의 위협 속에 고통받고 있다. 특히 여성노동자들은 성차별과 고용형태에 의한 이중차별로 인해 노동시장에서 그 위치가 더욱 취약하다. 선제적 대책과 사각지대 없는 사회안전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나 거대 양당의 공약은 매우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 정치인이라면 위성 비례정당 꼼수 찾기에 촉각을 세울 것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살펴야 하지 않을까. 우리 여성노동자 유권자들은 그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선택하고 감시할 것이다. "
[카드뉴스] 5개의 성평등노동정책으로 보는 2020총선
한국여성노동자회가 전국 11개지부와 함께 발표한 21대 총선 성평등노동공약 중, 주요 5개 정책에 대해 각 당의 공약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여성노동자회가 총선공약으로 제안한 핵심 의제는
✔️ 성별임금격차 해소법 제정
✔️ 성평등 임금공시제
✔️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에게 작업중지권 부여
✔️ 업무시간 외 연결되지 않을 권리
✔️ 가사노동자 권리 보장법 제정
총 다섯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사큐레이션] #코로나19와_여성노동자
코로나19로 인한 유래없는 재난상황속에서 여성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보도한 기사와 각종 관련 글을 큐레이션 하여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한국여성노동자회 홈페이지, SNS(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되고 있으니 여성노동자들이 겪고 있는 상황들을 널리, 공유해주세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터의 위태로운 상황들을 마주하다 보니 여성노동자들의 생계와 안부가 부쩍 걱정되었는데요.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얼마전 발표된 2020년 3월 고용동향을 살펴보니, 여성은 11만 5천명(-1.0%) 감소했고, 남성에 비해 3만 4천명 더 감소한 수치 입니다.
❓ '이건 좀 부당한데?' '이건 아닌거 같은데?'하는 상황을 느낀다면, 혹은 명확하게 감이 오지는 않지만 어떤사안들이 부당한 상황인건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카드뉴스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  코로나19로 인해 일터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은 [평등의전화 (전국공통) 1670-1611] 으로 전화 주세요! 여성노동자 곁에 항상 <평등의전화>가 함께 하겠습니다.

작년 2019년 6월, 유지은 아나운서는 여성 아나운서만 계약직으로 뽑아서 모든 근로조건에 차별을 가한 대전MBC 상대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곧 있을 5월에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과 권고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인권위의 정의로운 판단을 기다립니다!
또한 대전MBC는 더이상의 지체없이, 동일업무를 하고 있는 여성 아나운서의 고용형태와 근로조건을 남성정규직 아나운서와 동등하게 조정해야 합니다.
그저 '관행'처럼 여겨지는 채용성차별 문제에 경종을 울리는 대전MBC유지은 아나운서의 문제에 계속 많은 관심과 연대를 부탁합니다.
[만화] 채용성차별에 관한 만화
"경력인정도 없고, 고용계약서도 쓰지 못한채 6년을 근속했으나 신입 정규직으로 들어온 남성노동자에 비해 처우가 나빴다."
"1990년대부터 지금까지 여성은 ‘계약직’, ‘프리랜서’로만 뽑혔다. 동시에 채용을 진행했으나 남성은 정규직, 여성은 계약직으로 계약한 사례도 있다. 정규직 채용공고가 있을 때, ‘이건 남성자리이니 누설하지 말라’는 지시도 들었다." 
"남성과 동일한 업무/부서/자리/사원증/명함을 가지고 일했으며, 사내 행사진행도 회사가 시키면 (정규직과 같이) 무보수로 수행해야 했다."
"여성 프리랜서 아나운서 둘이 국가인권위원회에 이를 성차별로 진정한 이후, 담당한 프로그램에서 전부 제외되는 등 보복성 업무배제를 당하기 시작했다. 6년간 해오던 회사 주최 행사진행에서도 제외되었다."
[성명] 국가인권위원회는 대전MBC 아나운서 고용상 성차별 시정을 권고하라!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일터에서 배제 당하는 차별의 역사는 끝내야 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성차별적인 고용형태를 둔 대전MBC의 채용관행을 ‘고용상 성차별’로 확실하게 짚어내는 결정을 내려야한다."
"그것이야 말로 이와 유사하고 만연한 채용성차별 관행들이 심각한 문제임을 사회적으로 각인시키는 매우 유의미하고도 역사적인 결정이 될 것이다. 방송업계의 관행 뒤에 숨어 있는 성차별,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에 경종을 울릴 수 있는 결정이 바로 지금, 필요하다."
[토론회후기] #미투운동_2020년의_정치가_되다
2020년, 미투운동이 만든 변화의 비전을 정치적으로 상상하고 논의해야 할 때, 라고 여긴 ‘미투시민행동’은 그동안 변화를 만들어 온 싸움들의 의미와 과제를 짚어보고, 2020년 페미니즘이 정치가 될 이유와 주체, 구체적 제안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번째 토론자로 나선 한국여성노동자회 배진경 대표는 여성노동자회 상담기구인 평등의전화 통계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미투 이후의 변화를 알려내었습니다.

[공동성명] 성범죄자를 양성하는 사법부는 직무유기다!
이제까지 수사기관과 사법기관은 디지털 성범죄보다는 직접적인 신체접촉이 있는 성폭력을 더 무거운 성폭력으로 인식해왔다. 그렇기 때문에 증거 인멸 혹은 유포의 가능성이 다분한 디지털 성범죄 가해자들은 구속되지 않은 채 재판을 받았고, 결국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들은 법을 비웃으며 성범죄에 더욱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N번방’은 디지털 성범죄에 눈감은 사법부의 판결을 먹고 자란 결과물이다.  
[공동성명] 현직 의원 비서관의 가정폭력에 대해 해당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와 경찰은 제대로 된 수사 및 강력한 처벌에 책임을 다하라
현 국회의원 비서관의 가정폭력 가해 혐의에 대한 해당 의원실과 더불어민주당, 국회사무처, 더 나아가 국회가 보여주고 있는 대처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 사건은 국회의원과 국회사무처, 경찰과 정당이 자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또한 21대 국회는 가정폭력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 피해자와 가정 구성원들의 안전과 인권이 보장되고, 피해자가 폭력에서 벗어나 스스로 설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법·제도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 

한국여성노동자회
kwwa@daum.net
서울 마포구 동교로 162-5 3층 한국여성노동자회 02-325-6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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