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제로' 주장을 고수해온 북한이 13일 일상으로 복귀한 평양 시민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번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자국의 방역 성과를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외선전매체 '조선의 오늘'에는 각 3분 분량의 영상물 두 편이 게시됐다.
※ 마이크 미사용 등 생략된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습니다. 영상으로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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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근데 이번 사고 설명 실제 보면 최초 병기가 3번 등장하잖아요? 8시 1분에 KR6, 13분에 K3, 18분에 K6. 이게 당일 12시 반에 최초로 설명을 해주셨는데 합참에서는 ‘병기가 왜 3번 등장했냐?’ 이런 것을 해당 부대에 물어보지 않으셨던 건가요? '왜 3번이나 대응을 이렇게 한 것이지?' 이런 질의를, 질문을 안 하셨던 건가요? A.(관계자) 어제 설명을 드렸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초기에 1차 사격과 2차 사격에 대한 상황보고가 이루어졌고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이 됐고, 나머지는 현장조사 간에 확인된 부분이 있어서 초기에 최초 설명할 때 말씀을 못 드렸던 것으로 어제 설명을 드렸습니다.
Q.근데 이게 고장 사실은 다음날 현장조사가 이루어져서야 합참하고 상급부대한테 보고가 됐다고 했는데 그러면 애초에 ‘8시 1분에 뭔 일이 있었다.’라는 내용 자체가 보고가 없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 A.(관계자) 예, 그렇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Q.8시 1분에 어떤 조치가 이루어졌다는 자체가 없었다? 보고가. A.(관계자) 현장에서 작전이 진행 중인 상황에 있었던 부분이고, 그리고 상황보고에서 일부 누락된 부분이 있었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Q.*** 공이 파손 관련해서도 지금 계속 문제 제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공이가 실제로 파손된 건지 혹시 사진을 공개하실 의향도 있으신가요? A.(관계자) 저희가 점검하고 미리 확인하고 했어야 되는 부분이 있고, 공이가 어떤 시점에서의 어떤 물리적 손상에 의해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특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저희가 미흡한 부분은 보완해서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특별히 공개할 사안은 아니라고 봅니다.
Q.공이가 잘 파손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고 혹시 빼놓은 것 아니냐는 의문 제기도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하시나요? A. (관계자) 그런 것은 아니고 현재 있었지만 정상적으로 작동이 안 되는 손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이 됐고, 그것은 잘 파손이 안 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 번 더 확인을 해보겠습니다.
Q.그리고 마지막으로, 총기를 분해해서 정밀 점검하는 주기가 어떻게 되고 실제 이 총기는 마지막으로 점검한 게 언제였는지 혹시 확인해 줄 수 있나요? A.(관계자) 확인해 보겠습니다만, 그것은 특정한 시점이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 일일점검 간에 확인이 안 된 부분이라서 어떤 시점에서 그게 손상이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 확인이 좀 필요한 부분이라서 제가 그것은 다시 한번 체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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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3월 반출을 승인했던 국내 민간단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북 지원물품이 최근 북한에 전달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14일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국내 민간단체가 지원하는) 소독제가 이달 초순 북쪽에 전달된 것으로 안다"며 "그 이후 추진되고 있는 방호복(지원)은 진행 단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