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4월 29일이네요. 4월이 되면 하자에서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곳곳의 그룹들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이야기 나누곤 합니다. 올해는 오디세이학교 7기 죽돌들로 구성된 '416 기획단'이 <기억, 엮기>라는 이름의 참여 프로젝트를 준비하여 4월 한 달 동안 하자를 오가는 누구나 2014년 4월 16일을 기억하며 참여할 수 있도록 해두었어요. 하자의 416 기억주간 사진 기록을 아래 공유합니다. 👇

한 가지 더 전할 소식! 하자는 청소년 당사자의 입장과 경험을 사회에 공유하기 위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하자마을통신에 원고를 기고하고자 하는 청소년들과 작업을 시작하게 되어, 이번호부터 청소년 '필진'들의 원고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지방에 사는 청소년의 문화생활 경험에 관한 에세이, 학교폭력 경험에 대한 시, 악플과 혐오에 대항하는 자신의 방법을 소개하는 에세이 원고를 수록했습니다. 👇👇
01
하자마을 소식
세월호를 기억하는 봄 - 기억, 엮다

02
프로젝트 소식
하자ON 배리어-프리barrier-free 자문과 출발

코로나19로 오프라인에서 청소년을 만나기 쉽지 않은 나날입니다. 하자에서는 2020년부터 '온라인 쌍방향 활동형 워크숍' 프로그램 <하자ON>을 통해 온라인에서 많은 청소년을 만나고 있는데요.
하자ON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는 판돌 '미라클'은 지난 연말부터 특수학교/학급의 청소년과도 하자ON에서 만날 방법을 고민해오고 있었다고 해요. 그 고민의 시작부터 청소년과의 만남까지, 배리어-프리를 향한 여정과 기록을 아주 자세히! 공유합니다.
03
하자 청소년 필진 원고 | 에세이
이야기로 이어지는 세상
: 지방에서의 문화생활에 관하여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513개였던 전국의 극장이 작년에는 474개로 감소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수도권이 아닌 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적었던 문화공간이 더 줄어들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방에 사는 청소년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는 필진 '신이영'의 이야기를 통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실 수 있습니다.

"버스에서 창밖을 내다보는데 갑자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서울에 살았다면 어땠을까. 이동하는 만큼 시간과 돈을 들이지 않고 오늘 같은 하루를 즐길 수 있었겠지.'
그 순간의 나는 창밖의 세계를 동경하던 어린 시절의 나로 돌아갔다.
04
하자 청소년 필진 원고 | 
방학식

폭력은 언제나 누구에게나 아프고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특히 청소년기에 겪는 학교폭력은 보다 긴 시간의 고통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필진 '유월'은 자신의 경험을 시에 담아 공유하였어요. "이제는 그 시간을 넘어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유월의 시를 구독자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종소리는 조심스럽다 남의 인생을 끝내 버릴까
멈추지도 않고
정확한 때가 올 때마다 끝내지 못한다고
믿고 싶었다 종소리는 
의심스럽다"
05
하자 청소년 필진 원고 | 에세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악플 대처 매뉴얼
: 혐오로부터 나를 구하는 연습하기

매일 쏟아지는 인터넷 기사와 SNS의 댓글 창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혐오의 말'은 이제 익숙한 것 같다가도 잔잔한 마음을 뒤집어버리곤 하지요.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에게도 혐오의 말은 절대 익숙해질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필진 '르네'는 자신이 경험한 악플과 그에 대한 대처 경험을 나눴습니다. 르네의 네 가지 방법을 만나보세요.

"누군가는 스스로 몸과 마음을 돌보며 혐오로부터 자신을 구한다. 나는 그 단단하고 유연한 힘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믿는다."
06
프로젝트 소식
포근한 봄, 하자와 만날 청소년을 찾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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