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은 무척 더울 거라고 해요.

건강 잘 챙기시고, 다가올 여름을 단단히 맞이하시길 바랄게요⛱

오늘 다꿈레터에서는 절약과 관련된 트렌드 용어를 소개해드립니다📖

님은 평소 어떤 식으로 절약을 실천하고 계시나요? 물가가 하늘을 치솟고,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플렉스(Flex)와 욜로(Yolo)를 외치던 소비자들이 '짠테크', '절약', '무지출 챌린지' 등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과거 '티끌 모아 태산'을 외치며 무조건적인 절약을 실천하던 이전 세대와는 달리 2030세대는 절약을 하면서도 재미를 추구하며 SNS을 통한 공유에 많은 관심을 보인다고 합니다. 일상 속 재미까지 챙길 수 있는 절약 트렌드! 무엇이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출을 줄이기 위해 2030사이에서 유행하는 오픈 채팅방입니다. '거지방'이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방들이 나오는데요😂 익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자신의 지출을 공개하고 다른 이들의 평가와 조언을 받는 형식의 채팅방입니다.

장난스런 분위기와 재미있는 채팅이 대부분이지만, 가끔씩 진지한 조언과 꿀팁들도 얻을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소비를 했으면 서로 간에 따끔한 충고를 보내기도 하구요😀

저도 한 번 들어가서 지켜보고 있는데 식비를 줄이는 방법이나, 할인이 되는 이벤트 등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어서 심심할 때 채팅방을 통해 팁을 얻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거지방'에서는 버블티를 구매했다는 다른 사람의 말에 '동그라미 스티커를 붙여서 버블티처럼 마시라'는 내용이 하나의 밈처럼 돌아다녔습니다🤣 이 외에도 '커피 사 먹지 말고 물 마시세요', 담배를 사느라 4,500원을 썼다는 직장인에게는 '돈 써서 건강을 망치지 말라, 흡연 부스에 가서 간접흡연을 하라'라는 유머러스하면서 뼈 때리는 조언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거지방'이 유행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웃기기도, 슬프기도 한 것 같아요. 사회 현상으로 본다면 경제 불황과 MZ세대의 특성이 합쳐져 나왔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셜미디어 소통이 일상화된 MZ세대가 '자조'라는 방식으로 놀이처럼 절약을 즐기는 현상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습니다.

지출을 극단적으로 줄여 돈을 아끼는 것으로, 기간을 정해 지출 0원에 도전하는 챌린지입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에 남아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음식을 직접 해 먹는 '냉파(냉장고 파먹기)'나 출퇴근할 때 대중교통이 아닌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MZ세대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 버려진 박스나 종이를 모아 고물상에 판 뒤 소액 생활비를 버는 폐지 줍기에서 비롯된 신조어입니다.

실제로 길거리에서 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앱을 이용해 매일 앱 출석이나 광고 시청, 미션 수행 등으로 소소하게 현금이나 포인트를 모으는 것을 말하는데요. 스마트폰을 이용한 재테크이기 때문에 일명 '앱테크'라고도 합니다. 

돈에 있어 인색한 사람을 표현하는 단어인 '짜다'와 금융 거래에 의한 이득을 꾀하는 일인 '재테크'의 합성어로

단순히 안 쓰고 아끼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낭비를 최소화하고 꼭 필요한 곳에 의미 있는 지출을 하자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외 절약 신조어들

런치노마드족: 생활비 절약을 위해 값싼 맛집을 찾아다니며 점심을 해결하는 사람들

체리슈머: 소비에 있어 극한의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해 전략적이고 계획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

공동구매나 알뜰하게 소비해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한다.

절약과 관련된 유행과 다양한 신조어, 님은 여기서 어느 정도 알고 계셨나요?

이런 절약 트렌드를 보면서 MZ세대들은 재미와 소통을 통해 절약을 하는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소비보단 절약하는 습관을 가지면서 고물가 시대에 잘 적응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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