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에이전트 효기의 미션수행일지 마지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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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이전트 효기😎입니다!

벌써 마지막 '미션수행일지'네요😭

마지막 미션수행일지까지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미션을 보며 아이들을 향한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에이전트가 된 덕분에 저도 그 어느 때 보다 가까이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아이들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미션 수행 기간 중 총 736개의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더 많은 아이를 만나고 미션을 수행하고 싶었는데요.

오실리기 마을은... 아주... 아주 큰 마을이었습니다.

산🏔️넘고 초원🌵건너 이동하느라 더 많은 아이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워요.

아쉬운 마음을 안고, 후원자님과 함께 여행할 날을 준비하고 있겠습니다!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한국에 너희들을 기억하고,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오늘은 반대로 후원자님께 전해드립니다.

케냐에 후원자님을 궁금해하고, 생각하고, 감사해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아이들의 환한 웃음을 생각하며 한 번 더 힘내는 여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자세한 미션 수행 이야기는 미션 후기에서,

미션 수행 비하인드는 사진첩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두근두근 랜덤 추첨 이벤트 당첨자는 내일 중 개별 연락드립니다:)

✅ 케냐의 코로나 상황 확인하기
✅ 만나는 동물 친구들과 인증 사진 찍기
✅ 애완동물 사진 찍어오기
✅ 오실리기 마을 사진첩 만들기
✅ 아이들 집 주변 풍경 사진 찍기
✅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나뭇잎 찍어 오기
✅ 아이들의 웃는 모습 찍기
✅ 한국 간식 선물하기
✅ 케냐 하늘 담아오기
✅ 케냐의 밤하늘 찍기
✅ 월드비전이 오실리기 마을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 지 보여주기

✅ 만나는 동물 친구들과 인증 사진 찍기(+애완동물 사진 찍기)

후원자님들 - 여기 보세요📢 너무 귀엽쬬!!! 저 에이전트 효기... 케냐 동물들 앞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염소🐐(사진 왼쪽)는 끌고 가느라 좀 눈물 나긴 했는데요(얘들아 내 말 좀 들어줘!! 크흠) 토마스 집에서 만난 아기 고양이🐈(사진 가운데)와 마지막 날 사마리안 집에서 만난 강아지 두 마리🐕🐕(사진 오른쪽)는 어휴 너무 귀여워서 자꾸 시선을 빼앗기고 말았어요. 오실리기 마을에 와서도 외치게 될 줄은 몰랐네요. '나만 고양이 없어! 나만 댕댕이 없어!!!'

강아지 고양이뿐만 아니라 방문한 집마다 양, 염소, 당나귀들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마사이 부족은 주로 목축을 하는데 우리나라처럼 우리에 가둬두는 것이 아니라 풀이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 풀을 먹이고 다시 집으로 데려오는 방법으로 키우고 있어 마을 어디서나 소, 양, 염소, 당나귀들을 쉽게 볼 수 있었어요.

키우는 동물들뿐만 아니라 야생 동물들도 많이 만났습니다!(여기가 사파리 현장!!!!) 등굣길에 만난 기린과 가정방문 가는 길에 만난 가젤, 타조! 잊지 못할 거예요. 야생 동물들은 가까이 갈 수 없어 함께 셀카를 찍을 수 없었지만, 숨죽여 찍은 사진📸 아래 사진첩에 공개하겠습니다!

✅ 아이가 살고 있는 집 주변 풍경 사진 (+나뭇잎 찍어오기)

세인과 함께 산책하며 주변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첫 번째는 아카시아 나무! 오실리기 마을을 오가며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던 나무는 단연코! 아카시아 나무였습니다. 나무에 이쑤시개 같은 가시가 눈에 띄였어요. 가시 사이사이에 작은 잎들을 염소들이 먹는다고 해요. 열매는 건기에 염소와 양들에게 좋은 양식이 된다고 했어요!

실랄리라는 노란색 잎이 예쁜 나무도 알려줬어요. 실랄리 나무는 마사이 부족에게 아주 중요한 나무로 여겨진다는데요. 아주 오래전부터 감기에 걸리거나 열이 나거나 아플 때 뿌리를 약재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 케냐의 코로나 상황 확인하기

우선 아이들은 안전하게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오실리기 직원들과도 코로나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요- 미션 수행 기간에는 케냐도 확진자 감소 추세였고 필수로 마스크를 써야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었어요.

지금은 한국처럼 케냐도 다시 증가세라고...😭

✅ 한국 간식 선물하기

어떤 간식을 사 갈까 고민하다가 한국인의 정! 초코파이를 아이들과 나누어 먹었습니다. 처음 보는 과자에 주저하던 것도 잠시! 달콤한 초콜릿 맛에 금세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어요😍 미션을 수행한 날이 아이들에게 초코파이처럼 달고 폭신한(?) 날로 남았으면 좋겠네요!

✅ 케냐의 하늘 담아오기

케냐의 하늘은 늘 구름이 머리 바로 위에 떠 있는 느낌인데☁️ 사진으로 잘 전달되려나요🙄 신기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늘을 올려다보았어요.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지는 느낌! 이런 하늘 아래 자라서 우리 아이들의 미소가 맑은가봐요! 저물녘과 별빛 가득한 밤하늘도 사진첩에 넣어둘게요⭐

✅ 월드비전이 하는 일

월드비전은 2005년부터 오실리기 마을에서 일하기 시작했어요! 학교의 화장실, 식수대, 교실, 마을 곳곳의 급수대들... 그동안의 결실들을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월드비전 차를 타고 지나가면 동네 사람들이 모두 웃으며 손을 흔들어줬어요! 자립의 그날까지, 지금처럼 열심히 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