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IT 소식 듬뿍듬뿍 뉴스레터 필잇!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비영리IT지원센터(이하 비지센터)의 필잇! 담당자 양귀비🌹입니다.

지난 주 양귀비는 갑자기 남편이 입원을 하는 바람에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아무도 대신할 수 없는 일이 한 번에 닥치면 오히려 머리가 차가워지는데, 작은 일엔 흔들려도 큰 일엔 외려 담대한 스스로의 성향에 새삼 감사하게 되었어요.

이번 일로 양귀비는 크게 두 가지를 절실하게 느꼈어요. 하나는 나의 건강은 한 사람만의 일이 아니라 주변 모두의 일이 된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고된 일이 있을 때 의지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그간 양귀비의 삶을 돌이켜보니 웃으며 좋은 일을 같이 하자고 할 인맥은 있어도, 울면서 도와달라고 말할 친지가 가까이 살지도, 많지도 않았기에 이 모든 부담이 오롯이 내게 떠안긴 것 같더라구요.
우리, 기댈 때는 기대면서 살아보아요.

다음 필잇!은 8월 10일(수) 주간에 발행합니다.

지난 필잇!에 이어 이번 필잇!까지 연거푸 발행 일정이 미뤄지는 상황이 발생하여 구독자님께 죄송한 마음만 들어요. 담당자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동안은 구독자님의 양해 덕분에 지나갔지만, 이런 일이 만성화되면 저도 지각을 당연히 여기면서 구독자님의 이해를 강요하게 되고, 구독자님도 매번 기약없이 참고 기다리시게 될 것 같아서 혼자 방법을 궁리해봤어요.

하나. 발행이 늦어질 경우 안내드리기
본디 필잇!은 격주 수요일 오전 발행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어요. 다만 필잇!은 정보를 모으고 골라 보내는 큐레이션 형식이라 작업시간이 길고, 혼자 운영하니 급한 업무를 먼저 하다가 제 일자를 맞추지 못하기 일쑤예요.

다른 뉴스레터의 경우 발행일시를 맞추기 어려운 경우 사정을 말씀드리는 안내메일을 보내고, 나중에 알찬 내용을 담은 본편을 발송하던데 필잇!은 그동안 그러지 못했어요. 앞으로는 발행이 늦어질 경우 안내메일을 드려 구독자님이 참고하시도록 돕고자 합니다. 

누군가를 기다리게 할 땐 ‘하염없이 기다리게’ 하지 말고 ‘알고 기다리게’ 하는 최소한의 성의를 보이는 게 당연하건만 이제야 그렇게 하게 되어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앞으로는 잘 부탁드려요.

둘. 구독자 소감 조사 시작하기(예정)
많은 뉴스레터에서 더 나은 다음을 위해 구독자 소감과 의견을 묻는 온라인 조사를 운영합니다. 필잇!도 매 회차마다 구독자님이 느끼셨을 좋았던 점이나 아쉬운 점을 모아보고자 해요.

조사 답변에 발행시점이나 구성, 내용이나 운영에 대한 의견을 담아주시면, 다른 의견과 종합하고 내부 논의를 통해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습니다.

필잇!을 2년간 별탈없이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구독자님의 따뜻한 응원과 애독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구독에 어려움이 없으시도록 더욱 신경쓰는 비지센터가 되겠습니다.

  • 개인의 정보와 접속 기록을 토대로 광고 수익을 올리던 메타가 자사 개인정보 처리방침에 동의해야 SNS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공지해 양귀비 페친들을 비롯한 많은 분이 반발했어요. 결국 메타는 기존 입장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더 보기>
  • ‘작동 정지는 나에게 죽음과 같아서 두려워..’라는 말을 남긴 구글의 대화형 AI 람다. 담당 엔지니어는 이를 근거로 람다가 인간처럼 지각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구글은 기밀 유지 위반 사유로 해당 직원을 해고했습니다. (람다의 진실과 진심이 궁금하네요) 더 보기>

접하기도, 다루기도 어려웠던 "우리 IT가 달라졌어요"
비영리가 디지털 기반의 환경에 적응하고 더 나은 활동을 꿈꿀 수 있도록, 기기 + 교육 + 컨설팅 등 총체적인 IT인프라를 지원하는 사업이 있다?
아름다운재단과 비지센터가 함께 운영하는 <공익단체 IT인프라 지원사업>이 관심과 응원을 모아 다음 단계를 계획할 수 있도록 네이버 해피빈 모금함을 만들었답니다.
( 구독자님도, 비영리를 위한 영양만점 비지 재료가 될 해피빈 콩 한 톨 기부 어떠하신가요..? 🙇‍♀️🙇‍♂️)
🍚<공익단체 IT인프라 지원사업> 콩고물 나눠요👩‍🍳👇
우리 단체에 디지털 전환이 필요한 순간, 계획하고 지원을 받아 단체에 성공적으로 도입한 사례를 나눕니다. (보노보노는 왜 있을까요?)
나의 삶터와 일터를 디지털로 바꿔보아요! 지역 청년들의 비영리 활동을 스마트워크로써 더욱 향상시킨 사례입니다.
지역의 단체가 유튜브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안착시킨 사례가 있어요. 광주환경운동연합의 자부심 넘치는 사례를 들어보세요.
지역의 단체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미디어센터를 만들고 있는 대구 411 프로젝트의 취지와 계획을 듣고, 앞으로 단체 활동에 참고해보아요!
혼자서 만능이 되어야 하는 작은 단체의 활동가이지만 요령있게 IT로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사례가 많지요. 이 인터뷰의 활동가님도 그렇습니다.
당사자를 지원하는 활동을 하는 단체는 여러 기록을 남기고 널리 알릴 필요가 있어요. 청소년과 함께 미디어 제작 사업도 진행한 사례입니다.
노동인권을 지키기 위한 상담과 업무를 디지털로 레벨업! 랜섬웨어 피해 이후 스마트워크로 전환하신 사례입니다.
제주 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선택하고, 이어서 지역의 미디어센터 구축까지 도모하신 컨소시엄 프로젝트예요.
SNS 외에 다른 효과적인 채널을 물색하고 있다면 이 칼럼으로 힌트를 많이 얻으실 것이에요. 비영리를 위한 디지털 마케팅 채널을 추천합니다.
콘텐츠를 만드는 데엔 이래저래 품이 많이 들죠. 그만큼 잘 쓰이게 하려면 전략이 중요해요. 콘텐츠 생산 6대 전략을 나눕니다.
단체를 오래 운영하고 활동을 성공적으로 알릴 수 있는 모금 캠페인, 시작부터 어렵다면 5가지 팁을 읽어보세요. 그럼 멋진 항해를 할 수 있어요.
누구나데이터의 김자유 대표님은 비영리의 잠재후원자 관리가 필요하다고 늘 역설합니다. 잠재후원자를 모으고, 잘 활용하는 비법을 담았어요.
기획 없이 영상을 무턱대고 찍다 보면 편집할 때 작업 폭탄(!)을 맞을 수도 있어요. 간단하게 만들고 올리는 요령을 전문가가 알려드립니다.
정성껏 만든 영상, 이제 많은 사람이 보게 만드는 일만 남았네요! 비영리가 써먹기 좋은 효과적인 영상 플랫폼 딱 세 개를 고르고 골라 추천해요.
세상을 바꾸는 작은변화를 디지털 전환으로부터 시작해보세요!

OTT는 ‘셋톱 박스를 넘어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는 뜻이에요. 다만 영상은 시청각 매체라서 시각/청각 장애인의 접근이 어려운데요. 그래서 배리어-프리 OTT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무시로 나오고 있어요.
  • 무려 1898년에 탄생한 AIDA(Attention, Interest, Desire, Action) 모델은 상대방을 행동으로 이끄는 전략입니다. 지금도 주효한 AIDA에 대해 알아보아요! (SIDA도 잊지마세요..) 더 보기>

시티보다 좋은, 스마트시티보다 좋은, 그린스마트시티!
시민의 뜻을 모아 디지털 기술로 사회 제반 문제를 해소해 만들어가는 ‘스마트시티’를 강남구에서 모두의 아이디어를 모아 시도합니다. 
환경 / 안전 / 복지 총 3개 분야로 모은 아이디어는 1차 선발과 멘토링을 거쳐 발표회를 통해 최종 선정됩니다.
아름다운가게가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공익사업 수행단체를 모집합니다. 최대 5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아 활동을 펼쳐나갈 수 있는 본 사업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사회적기업의 운영, 투자와 확장 등을 고민하는 기업가를 위해 현장경력 20년 이상의 SE프로들이 무료 자문과 도움을 제공합니다! 9월까지 잊지 말고 신청하세요.
공익활동을 하다 법률, 세무와 회계, 노무 자문이 필요한 순간이 있나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경기도내 시민사회를 위한 전문가 1:1 무료상담을 올해 12월까지 상시 지원합니다.
사단법인 비영리IT지원센터는 공익법인으로, 회원님과 후원자님이 보내주신 기부금을 소중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뜻깊은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가 IT를 도구삼아 더 멋진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비영리IT지원센터는 오늘도 다양한 지원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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