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빈 전문 뉴스레터

2021. 10 / Vol. 28  (이 메일이 잘 안보이나요?


cover story
베트남 커피수출량 전년 대비 5.4% 감소했으며, 인도네시아 역시 전년 대비 낮은 수확량을 집계할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과 콜롬비아 이어 생산량 상위국가들의 수확과 수출량이 줄줄이 감소하면서, 불안한 새 시즌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와중에 유난히 강한 성장세를 보이는 국가가 있습니다. 꾸준히 나무를 심어온 우간다의 커피산업은 마침내 풍성한 결실을 맺고 있으며, 당분간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간다 커피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봅니다


이번 뉴스레터에는? 

1. 업체게시판 : 신규 생두입고 소식
2. 그리니시 리스트 : 10월 업데이트 
3. 뉴스번역기 : 우간다 커피를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
4. 옥션캘린더 : 세컨드 선라이즈, 테이스트 오브 르완다
5. 월드리포트&간추린뉴스

     
bulletin
[생두판매]
에티오피아 시다모 벤사 하마쇼
농장정보 : Daye Bensa Coffee (21년 6월 수확분)
해발고도 : 2,260 ~ 2,360m / 품종 : 74185
가공 : 드라이 퍼멘테이션 & 워시드
컵노트 : 레드 라즈베리, 블루베리, 망고, 레몬, 플로럴, 허브, 파인애플, 좋은 밸런스, 클린 컵
가격 : 25,500원/kg

뉴빈 브라질 뉴크롭 커피 5종 입고됐습니다.

레헴코리아 이번 주 할인생두는 브룬디 AA 스페셜티 뭉카제입니다.

로열커피코리아 크라운쥬얼 사의 커피가 입고됐습니다(멕시코, 엘살바도르, 케냐 등).

베르데트레이드 팝 프로젝트 케냐 커피 판매 중입니다.
세웅지씨 2021카페쇼 기간 중 온라인카페쇼, 온라인행사를 함께 진행합니다.

스텔라온 2021 젠슨 게이샤 마지막 랏 두 종 입고됐습니다.

커피미업 이번 주 커핑 스터디 목(과테말라 COE), 토(퀴마 예멘 리저브)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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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시 공동구매 예고
2021 에티오피아COE 8위 Ethiopia Assefa Dukamo Kerma 

다음주에 진행될 공동구매 안내입니다. 바로 올해 가장 뜨거운 옥션 중 하나였던 2021 에티오피아COE에서 8위를 차지한 Ethiopia Assefa Dukamo Kerma 커피입니다. 

COE에 오른 커피 중 유일하게 워시드 프로세싱 돼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죠. 국내에서는 이 커피의 ‘논 옥션 랏’으로 소개된 Ethiopia Sidamo Bensa Hamasho 커피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적잖은 논쟁이 있기도 했습니다. 옥션에 출품한 것과 같은 커피가 있다는 자체가 COE구매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는 비판, COE 마케팅일 뿐이라며 결국 다른 커피일 거라는 추측, 같은 커피라도 선별과 정선의 차이로 충분히 존재할 수 있다는 의견 등 갑론을박이 뜨거웠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첫 공동구매 커피가 바로 하마쇼였습니다. 일단 커피 자체의 품질이 충분히 좋았고, 화제성 면에서도 긍정적으로 판단해 진행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논란에 대한 불편한 마음이 남아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다행히 하마쇼 수입사인 코빈즈커피에서 해당 커피를 낙찰받았고, 이번 공동구매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특별히 이번 공동구매에 참여하시는 분들께는 생두와 함께 소량의 하마쇼 원두를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두 커피를 맛보면서 이전 논란에 대해 나름의 결론을 내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코스타리카COE처럼 한정 수량 진행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주 뉴스레터에서 확인하세요! 


특별 이벤트 
구독자 정보 업데이트 이벤트 당첨자 발표 

지난주 진행했던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정보 수정하는 일이 간단하다고 설명하긴 했지만, 사실 생각보다 귀찮고 번거로운 일이란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스레터를 발송한 거의 직후부터 많은 분이 기꺼이 참여해주셨네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yas4*@-, 양*승 
  • godd******@-, 윤*호 
  • ojb2***@-, 오*빈 
  • hoon*****@-, 김*훈 
  • keno*****@-, 유*상 
  • mio2**@-, 김*성 

당첨되신 여섯 분께는 신간 ‘내가 좋아하는 것들, 커피(김다영 저)’을 보내드립니다. 당첨되신 분들께는 별도로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리니시 리스트 
10월 마지막 주 업데이트 
1. 개요
  • 생두 수입/유통사 : 51개사
  • 원산지 : 32개국 
  • 생두 종류 : 1942(+19)

2. 주요 산지별 현황
  • 에티오피아 : 452종 (-5)
  • 콜롬비아 : 231종 (+12)
  • 브라질 : 184(-7)
  • 과테말라 : 179종 (+10)
  • 케냐 : 107 (-2)
3. 프로세싱 현황
  • 내추럴 프로세싱 : 610 (+8)
  • 워시드 프로세싱 : 982 (+12)
  • 허니 프로세싱 : 86종 

4. 가격(kg)현황
  • 1만원 미만 : 269 (평균 8,465원)
  • 1만원~3만원 : 1375 (평균 15,576원)
  • 3만원~5만원 : 117 (평균 37,287원)
  • 5만원~10만원 : 75 (평균 70,687원)
  • 10만원 이상 : 106 (평균 170,620원)
5. 수입사 현황
   

Kampala downtown, Uganda

뉴스번역기 
30년 만에 최고, 우간다 커피산업 성장세 
베트남의 9월 커피수출량이 10% 떨어졌으며, 2021년 커피수출량은 전년 대비 5.4% 감소했다고 베트남 세관이 밝혔습니다(reuters, 10/13). 올해 풍년을 예상했던 인도네시아 역시 폭우로 인해 손실이 발생하면서, 전년 대비 낮은 수확량을 집계할 것으로 보입니다(stir, 10/19)
  
반면, 우간다 커피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간다 커피개발청(UCDA)은 지난 9월 한 달간 58만 백을 수출하여 전년 동기 대비 15.6%의 수출량을 기록했으며, 올해 9월까지 총수출량은 21% 증가한 650만 백을 누적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우간다는 30년 만에 생산 최고치, 3수출 최고치를 모두 갱신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강력한 커피개혁 추진 중
올아프리카는 지난 7월 우간다의 풍작 소식을 알리면서, 이것이 2015~2018년 동안 정부가 전국 농부들에게 무료로 제공한 커피묘목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썼습니다. 커피가 전략적 상품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우간다 정부가 생산매뉴얼을 농부에게 교육하고, 좋은 품종을 개발해 배포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왔다는 것이죠. 

그리고 올해 8월 31일, Museveni 대통령은 새로운 National Coffee Act에 서명했습니다(ug standard, 9/17). 2013년 수립된 국가커피정책에 따라, 지속 가능한 커피부문 개발을 촉진하는 법안입니다. 우간다의 커피개혁은 30년 가까이 진행되어 온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1991년, 유명무실했던 커피마케팅보드를 규제기관인 지금의 UCDA로 바꾸고, 차근차근 권한을 확대하여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통과된 2021 커피법안은 모든 커피농장을 등록하여 UCDA가 직접 지원하며, 농장에서 심는 커피의 품종, 수확방식, 건조 및 저장 방법까지 생산 전반을 UCDA가 규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커피의 가공과 구매, 수출, 로스팅 등 부가가치와 관련된 모든 행위는 반드시 UCDA의 라이센스를 획득해야 하죠. 

데일리모니터는 10월 23일, 몇몇 우려와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법안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우간다가 세계시장에서 다른 국가와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2021 커피법안이 전반적으로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부들의 가격을 개선할 것이라고 썼습니다. 
유럽 글로벌 게이트웨이의 '진주' 
한편, 블룸버그를 비롯한 영어권 매체들은 10월 19일, 우간다의 수출 피크를 전하면서 이탈리아 에스프레소의 높은 수요가 이를 견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우간다 커피수출의 약 1/3가량이 이탈리아로 들어가고 있으며, 올해 이탈리아 커피수입국 순위에서 우간다는 처음으로 베트남을 제치고,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커피생산국이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eu repoter(10/22)의 흥미로운 분석을 덧붙입니다. 지난 9월 발표된 유럽연합의 '글로벌 게이트웨이' 연결전략에서 우간다의 지정학적 위상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EU는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대응해, 아프리카와 인도, 태평양까지의 연결성을 강화하려 하고 있으며, 그 구체적인 전략은 내년 2월 EU-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우간다는 판데믹 이전까지 평균 GDP 성장률 5%를 기록하며 아프리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이었으며, 인구의 77%가 30세 미만으로 성장 잠재력 또한 매우 높은 유망국가입니다. 

무엇보다 상업적 농업의 잠재력이 아프리카에서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로, 온도 변동성이 낮으며, 비옥한 토양과 2번의 우기를 갖춰 유리한 환경이라는 것이죠. 실제로 우간다는 얼마 전, 대형 글로벌 금융으로부터 6억 5천만 달러의 투자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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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니시 레터의 원활하고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다섯 개의 광고지면을 오픈합니다. 

<그리니시 위클리>는 그린빈에 초점을 맞춘 전문 뉴스레터입니다. 전문로스터를 위한 세계 커피산업 동향과 다이제스트, 레퍼런스, 그리고 다양한 로우데이터를 매주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문로스터가 직접 제조업을 운영하고 있는 여건을 고려할 때, 정확하게 타겟팅된 상업광고 또한 정보로서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가능한 광고단가를 낮추었고, 특히 주간계약(1회)을 지원하여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합니다. 
* 그리니시 레터는 각 호가 개별페이지로 발행되기 때문에 발행 이후에도 포털검색과 링크공유가 가능합니다.

아울러 정보성과 시의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광고계약과 별도로 지면을 할애하여 소식으로 전해드리려 하오니, 뉴스제보 링크도 많은 활용 바랍니다. 
     

옥션캘린더
세계 커피옥션 뉴스
  auction calendar
* 주최사 사정에 의해 옥션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옥션에서 1위를 차지한 Nova Coffee 
   
'A Second Sunrise, Taste of Rwanda' 옥션 결과 발표, 나쁘지 않은 시작

지난 19일 ‘어 세컨드 선라이즈, 테이스트 오브 르완다’ 커피 옥션이 마무리됐습니다. 최초에는 15종의 커피가 출품될 것으로 예고됐으나, 실제로는 13종의 커피가 출품됐네요(25 랏). 워시드가 8종으로 강세를 보였고 내추럴 3종, 아나이로빅 2종 순입니다. 평균 낙찰가는 파운드당 $5.35, 최고 낙찰가는 $7.5/lb입니다. 지난 ‘베스트 오브 더 펄(우간다)’ 평균 낙찰가는 $4.78/lb이고, ‘원 오브 어 카인드 과테말라’ 평균 낙찰가는 $6.04/lb인 것을 볼 때 나쁘지 않은 결과입니다. 낙찰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그리스, 태국, 홍콩, 영국, 사우디 등 다양한 편이고, 유명 커피회사들의 참여도 눈에 띕니다. 

하지만 다른 국가 옥션에서처럼 유찰된 커피가 제법 있다는 점은 아쉬움이 있습니다. 25개 랏 중에서 13개 랏만 낙찰돼 절반 정도가 유찰된 셈인데요. 유찰된 커피 대부분이 8위 이후 하위권에 집중됐고, 워시드 프로세싱된 커피라는 점이라는 게 인상적입니다. 반면 내추럴, 아나이로빅 프로세싱 커피는 전량 낙찰됐죠. 프로세싱에 대한 이슈가 있었던 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마리스텔라 커피에서 유일하게 낙찰받았습니다(4B, 6B, 7위).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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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볼카페 제공 마켓리포트 (15 Oct 2021)

브라질 : 이번 주 대부분의 산지에 충분한 비가 내려 꽃이 계속 피었습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진행되는 이번 개화기는 특히 가뭄과 서리 피해농장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일기예보는 23일까지 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생산자들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으나, 가격 상승으로 유동성은 조금 활발해졌습니다. 브라질 헤알화 약세, 아라비카 지수 상승과 별개로 디퍼렌셜은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컨테이너 부족과 운임 문제는 여전합니다. 
FOB 비즈니스는 적었지만, 소비국에서의 spot 수요가 많았습니다. 선적지연에 대비하려는 로스터들이 재고 확보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Cecafe는 9월 선적량을 310만 백으로 발표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한 것입니다. 지난 12개월간 수출량은 434만 백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0만 백 감소했습니다. 
콜롬비아 : 강우량이 감소하면서 장기평균치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린 덕분에 메인 크롭 수확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활동은 활발하며, 디퍼렌셜은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 :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 시기에 흔치 않은 일입니다. 앞으로 비가 예보되어 있긴 하나, 보름에 걸친 가뭄을 해갈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저지대에서 수확은 서서히 진행되고 있지만, 체리가 익는 속도가 더딘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고지대에서는 10월 강우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온두라스 : 현지 시장에 들어오는 커피의 품질은 낮으나, 현지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어 구매는 드문 편입니다. 해외 구매자들은 높은 선물지수 때문에 여전히 보수적인 태도로 시황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재배지의 날씨는 구름이 많으며, 서부 지역에 가벼운 비 소식이 있습니다. 
코스타리카 : 12차례 태풍의 직간접적 영향으로 코스타리카 전역에 강한 비가 이어진 끝에, 허리케인 샘이 저기압들을 캐리비아해 밖으로 밀어내면서 2주 연속 강우량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체리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미 시작된 수확 작업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페루 : 남부지역 수확이 96%가량 완료되었습니다. 저지대 수확은 완료되었으며, 다음 크롭을 위한 가지치기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하옌의 북쪽 지역 중 고도 1,600m 이하의 농장은 수확이 완료되었으며, 더 높은 곳이 약 4%가량 남아 있습니다. 높은 가격 덕분에 생산자들이 재고 대부분을 판매 완료했습니다.
케냐 : 최근 경매에 나온 커피에서 품질저하가 나타나고 있으며, FAQ와 Grinder등급(인스턴트 분쇄커피용)만 오퍼에 나왔습니다. 아라비카 선물지수의 상승에 더해, 이번 주는 높은 경매가격을 보였습니다.   
에티오피아 : 지난 며칠간 북부 에티오피아 분쟁이 심화되었으며, 정부군이 투입되어 분쟁 종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황에 대한 초기 예측에 의하면 남서부 지역에서의 생산량은 많을 것으로 기대되나, 남부 지역 생산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푸아뉴기니 : 기존 계약 이행을 위해 수출자들이 적은 물량이라도 확보하고자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전 지역에 걸쳐 극소량의 생두와 체리만 남아 있습니다.  
베트남 : 산지 가격은 41,000/41,000 VND/kg 선이었습니다. 연중 가장 재고가 적은 시기를 지나고 있어 spot 거래는 잠잠했으나, 지난 몇 년과 비교했을 때 매도가가 좋아서 생산자들은 판매에 열기를 띠고 있습니다. G2는 FOB -160/-200으로, 선적 시기에 따라 상이한 가격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뉴크롭 스프레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 아살란은 25,200/25,500 IDR/kg 선에 거래됐으며, 결점두 80개 기준 FOB f-300/f-315입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입고된 아살란은 4,500MT입니다. 결점두 80개 기준 10월에서 12월 선적은 FOB -220/-240입니다. 
인도 : Cherry AB 즉시 선적 가능한 오퍼가는 FOB F-50입니다. 뉴크롭 오퍼는 2월 하반기 출항부터 FOB +50선입니다. 

CR3 decaffeination plant  
간추린뉴스
네슬레, 연간 가이던스 상향 발표
네슬레는 지난 3분기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증가하여 마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연간 성장 가이던스를 기존의 5~6%에서 6~7%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reuters, 10/20). 네슬레는 지난 3개월 동안 화물 운송관련 비용상승이 두드러지는 데 따라 가격을 2.1% 인상했습니다. 그러나 커피와 사료 부문 등을 필두로 7.6%의 전체매출이 성장함에 따라, 10년 만에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기록 중입니다. 특히 스타벅스 브랜드 제품에서 15.5%의 매출 증가를 보고했습니다. 마크 슈나이더 CEO는 "약 4%의 비용 인플레이션이 있으며, 2022년까지 소비자 물가를 단계적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ft, 10/20)
주요 소비재 브랜드, 줄줄이 가격인상 발표
9월 소비자 물가가 전년 대비 5.4%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소비재 가격인상을 부추길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nytimes, 10/20). 이미 P&G와 네슬레, Danone이 분기보고를 통해 가격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이번주 목요일에 있을 유니레버 보고 역시 가격인상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타임즈는 또,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창고 및 유통센터의 운영이 느려지고 있고, 연말 시즌을 앞두고 엄청난 양의 화물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역사상 가장 비싼 홀리데이 시즌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nytimes, 10/25).
디카페인 커피수출 감소, 그러나 성장전망은 밝다?
통계조사업체 IndexBox는 2020년 세계 디카페인 커피 수출량을 15억 달러로 추정하고, 이는 2019년 집계된 것에 비해 1억 달러 가량 감소한 결과라고 발표했습니다(10/22). 전 세계 디카페인 커피 수출량은 31만 9천 톤으로, 전년 대비 14.3% 감소한 것입니다. 수출량의 절반가량은 독일이 생산한 것으로 15만 3천 톤이며, 최대 수입국은 41%인 10만 1천 톤을 수입하는 미국입니다. 미국은 전년 대비 구매를 7.8% 줄였습니다. 
한편, STiR은 19일, 다른 리서치업체의 통계를 인용하여 디카페인 커피의 연평균 성장률(CAGR)이 7.4~8.2%로 가장 강력하게 성장하는 커피산업이며, 2027년까지 4배 이상 성장할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놨습니다. 매체는 취재 결과, 생산업체들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증설에 들어가고 있다면서, 디카페인 원두의 인기와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탄자니아 농부들, 우간다에 커피 밀반입 늘어
우간다 커피수출이 호황에 들어서면서, 접경지역인 탄자니아 카게라 커피의 밀반입이 늘고 있습니다(citizen, 10/25). 카게라 농부들은 현지에서 킬로그램당 1,000~1,100루피를 벌 수 있지만, 우간다에 커피를 팔면 1,700루피 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우간다는 생산자에게 판매에 따른 세금을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훨씬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탄자니아 지역협동조합은 이것이 세금회피를 목적으로 하는 무면허 불법거래라고 규정하고, 막대한 공공수입이 손실되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밀수를 조장하는 현행 부과금을 철폐할 필요가 있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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