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타고니아 대로, 2. 퀴비는 잘못이 없다?, 3. 배달이 희망인 우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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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바쁜 사람들을 위한 비즈 뉴스
오늘은 팬데믹 상황에서도 역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파타고니아의 이야기를 다룬 1. 파타고니아는 늘 파타고니아 대로를 전해드리고요. 이어서 팬데믹 와중의 불안한 출발 이후 만회를 하려는 퀴비의 모습인 2. 퀴비에겐 잘못이 없다?와 그럽허브 인수를 추진하며 3. 배달로 희망을 보려는 우버를 준비했습니다. 

+ 지난 레터를 모아 놓은 페이지를 만들었어요. 지난 커피팟을 찾아보고 싶으시다면 앞으로 여기를 방문해 주세요. 
[리테일]
1. 파타고니아는 늘 파타고니아 대로
파타고니아는 북미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기 시작할 무렵 가장 빠르게 조처를 한 기업 중 하나였어요.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초기인 3월 13일부터 북미 지역의 39개 직영 매장과 이커머스 판매도 중단하고, 빠르게 대응을 시작했죠. 다른 의류 리테일 사업체들이 문을 열고 있는 지금 파타고니아는 이번에도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최소 6월까지는 문을 닫은 매장을 열지 않기로 한 것인데요. 이들의 선택을 뉴욕타임스에서 특별히 조명했습니다. 

배경은 파타고니아 안데스 산맥의 피츠 로이 산이래요.
아직 문을 열지 않기로 한 이유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가 사업에서 차지하는 영향이 절대적인 메이시스(Macy’s), 갭(GAP) 등 대표적인 리테일 사업체는 이번 팬데믹의 여파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업체들이에요. 메이시스의 경우, 총 123,000명의 직원 대부분을 무급 휴가에 보내기도 했죠. 아직 팬데믹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지역별로 셧다운이 해제되기 시작하자 빠르게 문을 열 준비를 하는 상황이에요. 대표적인 리테일 업체들이 문을 여는 가운데 파타고니아는 직원과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하기에 (손실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문을 열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어요.

무조건 지켜야 하는 철학과 가치
파타고니아는 주식시장에 상장 계획이 없는 회사에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영리 행위는 하지 않는다는 확고한 원칙을 가지고 있고, 기후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죠. 이윤을 추구하는 방식도 환경 보호와 직원의 일과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 선을 지키고 있고요. 소비의 나라에서 태어난 이 기업은 무절제한 소비를 앞장서 비판하기도 하는데요. 확고하게 지켜지는 이런 철학은 오히려 전 세계적으로 이 기업에 열광하는 팬층을 만들었죠. 그 결과, 현재 연간 10억 달러(약 1조 2280억 원)가 넘는 매출을 올리고 있고요. 이번 결정은 이런 철학과 핵심 가치를 지키기 위한 결정이기도 해요. 파타고니아에겐 존재 이유를 지키는 것이기도 하죠.

결정의 사업적 임팩트와 그 너머
현재 파타고니아는 지난 몇 달간의 북미 지역 매출이 50%가량 줄었다고 밝혔어요. 파타고니아 전체 사업에서 오프라인 리테일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인데요. 이번 결정은 오프라인 리테일 사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북미 직영 매장들의 오픈을 미룬 것이라 자칫 전체 사업에 위기를 가져올 수도 있는 상황이에요. 주로 산과 바다와 계곡 등 근처의 지역 아웃도어 매장과 다른 리테일 업체들을 통한 판매가 직영 매장과 이커머스 판매 외 매출의 50%를 차지하는데요. 이 역시 큰 타격을 입은 상황이죠.

하지만, 파타고니아의 CEO인 로즈 마카리오(Rose Marcario)는 "앞으로 리테일 지형은 바뀔 것이고, 이커머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오프라인 리테일로 고객이 돌아오려면 오래 걸릴 것이다"라고 하면서, "현재 상황은 우리의 핵심 가치를 시험에 놓고 있으며, 어떻게 직원들과 공동체를 돌볼 것인가에 관해 물음을 던져주고 있다"라고도 했어요. 그만큼 일반적인 영리 기업과는 다른 접근과 방식으로 사업을 키워온 파타고니아도 이번 팬데믹의 영향은 크게 다가온 것이죠. 이커머스만으로 현재 상황을 버텨나갈 수는 없고요.

팬데믹의 시험대에 올라왔지만
파타고니아는 현재 리테일 직원의 80%를 포함해 전체 직원 중 상당수를 90일간의 무급 휴가에 보냈어요. 임원들은 이미 임금을 삭감했고, 일반 직원들도 삭감이 예정되어 있어요. 하지만, 무급 휴가에 들어간 직원들의 건강 보험은 유지했고, 향후 유급 휴가로 보상하겠다는 안도 마련했어요.

현재 전 세계 3000명의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된 인원은 단 한 명도 없다고 해요. 일찍이 모든 매장 문을 닫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이들은 자체 분석을 하고 있는데요. 현재 열려있는 유통 센터를 비롯한 파타고니아의 사업장에서는 철저한 거리 두기 가이드라인에 따라 직원들이 움직이고 있어요.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오픈도 확실한 안전 가이드와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전망에 대한 낙관도 잃지 않고
이번 팬데믹은 오히려 특히 젊은 세대가 '더 오래가는 물품'을 구매하는 습관을 들이게 할 것으로 전망했어요. 팬데믹이 오히려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더 키우고 있다면서요. 결과적으로 팬데믹 이후 파타고니아가 더 작은 회사가 된다 하더라도 지켜온 가치는 계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고요. 

"가장 먼저 문을 닫았지만, 우리가 마지막에 문을 여는 사업자가 돼도 상관없다. 우리는 현재 직원들을 보살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때가 되면 (오픈을 하는)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다." CEO 로즈 마카리오의 이 코멘트가 파타고니아의 철학 전체와 낙관을 한꺼번에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들이 세운 철학을 지키면서 존경 받는 견실한 기업을 만들어낸 이들이 향후에는 오히려 더 튼튼해질 것을 기대해 봐도 되지 않을까요? 
+ 샷 추가: 파타고니아가 받은 비콥(B Corp) 인증
비즈니스를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목적으로 활용하는 글로벌 혁신 운동을 이끄는 비영리단체인 비랩(B Lab)은 2006년 미국에서 설립되었어요. 영리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콥(B Corp) 인증을 만든 기관인데요. 비콥 인증은 기업 운영과 사업모델이 지배구조, 직원, 지역사회, 환경, 그리고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어져요. 투명성, 신뢰성, 지속성 그리고 사업적 성과를 전반적으로 살핍니다. 기업의 이윤과 사회환경적 성과를 함께 추구하죠. B는 Benefit(유익)의 약자로 사회에 유익한 기업 활동을 지칭해요.

파타고니아라는 기업의 성격을 이야기할 때 비콥(B Corp) 인증*을 인용하기도 하는데요. 파타고니아는 2011년에 비콥 인증을 받았어요. 비콥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는 대표적으로 다국적 식음료 기업인 다농(Danone), 아이스크림 메이커인 벤앤제리스(Ben & Jerry's),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킥스타터(Kickstarter) 등이 있어요. 한국 기업으로는 쏘카(SOCAR), 임팩트 비즈니스 컨설팅 기업인 미스크(MYSC) 등이 인증을 받았고요.
[스트리밍]
2. 퀴비에겐 잘못이 없다?
18억 달러(약 2조 2110억 원)의 투자금을 안고 야심 차게 시작했던 숏폼 스트리밍 서비스인 퀴비(Quibi)는 4월 6일 론칭 이후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최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한 퀴비의 창업자인 제프리 카젠버그는 "현재 (퀴비가 보내고 있는 힘겨운 시간의) 모든 잘못은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이다"라고도 했는데요. 이 말에 모두가 동의하는 건 아닙니다.

앱은 멋지다고 하네요. ©퀴비
불안한 출발은 계속되는데
지난 4월 30일까지 서비스에 가입하면 90일간의 무료 사용 기간을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앱 다운로드는 수는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290만 건만을 기록했어요. 출시 이후 관심은 점점 줄어들고 있어서, 현재 아이폰 기준 무료 앱 다운로드 순위는 125위까지 떨어졌고요. 회사는 실제 총 350만 건의 다운로드가 자체 조사 결과이고, 130만 명의 활성 사용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했지만, 역시 기대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에요. 불안한 출발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요.

이동하지 못하는 수요 때문?
퀴비는 짧은 영상으로 고객의 출퇴근 시간이나 쉬는 시간을 잡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계속 이야기해 왔어요. 넷플릭스나 디즈니+와 같은 기존 스트리밍 서비스 보다는 유튜브와 틱톡(Tik Tok)처럼 영상 기반 플랫폼과 소셜미디어 등이 경쟁자라고 계속 강조했죠. 하지만, 출시 예정일 발표 당시 예상하지 못했던 팬데믹이 심각해졌고 퀴비가 말한 고객의 시간은 사라졌죠. 제프리 카젠버그는 바로 이런 타겟 고객 수요가 사라졌기 때문에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죠.

하지만, 문제는 다른 데 있고
  • 가장 큰 문제는 퀴비의 콘텐츠에 대한 사용자들의 실망스러운 반응이 많다는 것이에요. 전 디즈니 스튜디오의 총괄이자 드림웍스의 창립자이기도 한 제프리 카젠버그의 네트워크로 모은 유명 배우와 제작자들의 콘텐츠 라인업이 갖춰져 있지만, 아직 그 힘은 발휘되지 못하고 있어요.
  • 핵심 서비스로 밀었던 데일리 이센셜(Daily Essential)이라고 부른 NBC, BBC, ESPN 등이 포함된 뉴스 서비스도 결과적으로 고객들에게 '필수적'이 아님이 증명되었다고 제프리 카젠버그는 인정했고요.
  • 퀴비는 콘텐츠의 스크린샷(화면 캡쳐)을 불가능하게 했어요. 모바일 기기에서만 제공되는 서비스이고, '공유'와 '바이럴'로 이용자를 늘려가는 플랫폼들과 경쟁한다면서 공유를 차단한 것이죠. 티비나 PC에서는 볼 수 없으니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접하는 직접적인 통로 자체도 너무 좁았고요.
  • 시작부터 서비스 자체의 홍보에만 집중했고, 어떤 콘텐츠가 있는지는 제대로 홍보가 되지 않았어요. 유명 배우와 감독들이 짧은 영상을 만든다는 점과 가로와 세로 화면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턴스타일(Turnstyle)* 기술은 모두가 알았지만, 어떤 콘텐츠가 있는지는 덜 알려졌어요. 콘텐츠 서비스가 본인들이 어떤 좋은 콘텐츠를 가졌는지 알리지 않은 것이죠.
    * 이 기술에 대해서는 최근 에코(Eko)라는 관련 기술 회사로부터 특허를 침해했다는 소송을 당한 상황이에요. 에코의 소송비용은 다름 아닌 행동주의 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에코의 지분을 받는 조건으로) 대기로 했어요.
타겟으로 한 고객의 시간이 없어졌다고 하지만, 퀴비의 부진은 "모두 팬데믹 때문이다"라고 말할 수 없는 몇 가지 이유입니다.

그래서 이제 해결을 하려고 하는데
퀴비도 현재 변화를 가하고 있어요. 서비스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소셜미디어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곧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전했고요. 현재 아이폰을 통해 가입한 사람들은 일부 콘텐츠를 티비를 통해서도 볼 수 있게 되었고요. 최근엔 마케팅 방식도 서비스가 아닌 콘텐츠에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퀴비는 서비스 기존에 세운 첫해 목표인 700만 사용자와 구독 매출 2억 5000만 달러(약 3070억 원)도 낮게 조정했습니다. 최근 신규 프로그램의 제작이 어려운 상황도 고려해 마케팅 비용도 줄이기로 했고요.

아직 서비스 출시 초기이고, 필요한 피드백을 잘 반영해 서비스를 수정해 나간다면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겠죠. 다만, 의미 있는 턴어라운드를 빠르게 만들어 낼 수 있을지는 퀴비가 얼마나 빨리 "이게 다 팬데믹 때문인 것은 아니다"를 인정하느냐에도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 샷 추가: 그래도 아직 헷갈리는 것
퀴비의 경쟁자는 틱톡 같은 짧은 영상 기반 소셜미디어일까요,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일까요? 10분 이내의 퀴비 콘텐츠가 노리는 고객의 시간은 분명 소셜미디어나 인터넷을 짬 내서 하는 시간인데요. 높은 퀄리티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료 구독 모델인 점은 분명 스트리밍 서비스가 경쟁 상대입니다. 결론적으로는, 둘 모두가 경쟁 상대일 수밖에 없는데요. 고객이 볼만한 콘텐츠를 제공해야 양쪽의 시간을 모두 잡을 수 있겠죠.
[주문배달]
3. 배달로 희망을 보려는 우버
우버는 기존 승차 공유 서비스 사업이 축소된 상황에서 최근 대규모 인력 감원 등 비용 절감을 진행하고, 자원을 배달 사업 확대에 집중하며 이번 팬데믹을 어떻게든 버텨나가려고 하는데요. 팬데믹을 견뎌내야 할 뿐만 아니라 이미 오래 이어진 수익성 압박에서도 벗어날 방법을 마련해야 합니다.

이제 배달 사업에 집중하려고요.
수익성으로 가는 머나먼 길
우버는 1~3월 분기에 총 35억 4000만 달러(약 4조 3490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순손실은 29억 달러(약 3조 5625억 원)를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어요.* 회사가 가장 어려웠던 2019년 2분기 이후 최대 손실을 기록한 것인데요. 1분기 동안 팬데믹의 여파로 메인 사업이던 승차 공유 서비스 이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만 하락했지만, 4월은 80%가 하락한 상황이라고 해요. 현재 이용자는 다시 증가 추세라고 했지만, 상황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죠.
* 순손실 중 21억 달러(약 2조 5800억원)는 우버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중국의 디디추싱과 동남아의 그랩 등의 투자 상각으로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이들 역시 현재 큰 어려움을 겪고 있죠.

배달만이 희망인 현재 상황
하지만, 희망을 걸고 있는 분야도 있는데요. 바로 우버이츠(Uber Eats)에요. 우버이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이용이 50% 증가하며 총 거래액이 46억 8000만 달러(약 5조 7490억 원)에 이르렀어요. 최근에는 음식 배달뿐만 아니라, 우버이츠의 영업망을 활용해 유럽과 남미 각 지역 특성에 맞춘 식료품, 편의점, 약국, 애견용품점 등의 배달을 진행하면서 다변화 노력도 기울이고 있어요. 배달이라는 큰 틀 안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의 실험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것이죠.

이제는 경쟁자 합병이 미래다
우버는 최근 미국ㅍ내 대표적인 음식 주문 배달 스타트업 중 하나인 그럽허브(Grubhub) 인수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도 맞추어 놓았다는 보도가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나왔어요. 보도대로 진행된다면 약 60억 달러(약 7조 3710억 원)에 이르는 인수 거래인데요. 그럽허브가 기술적으로 더 발전된 우버의 플랫폼을 이용하면 배달 동선을 더 효율화할 수 있어 배달 건당 2~3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는 등 전체적으로 연간 3억 달러(약 3685억 원)를 아낄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있고요. 두 회사 모두 최근 증가하고 있는 음식 주문 배달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고요. 

완전히 바뀔 시장에 대비해야
우버의 주력 사업인 승차 공유 서비스는 우버이츠에 비해 1분기 총 거래액이 약 2.5배가 높은 100억 8700만 달러(약 12조 3920억 원)를 기록했어요. 하지만, 승차 공유 서비스 사업 중에서도 현재 카풀 형식의 우버풀(Uber Pool)은 전 세계 대부분 시장에서 멈출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앞으로의 수요도 예측이 불확실한 상황이죠. 미래 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등은 현재로서는 말 그대로 미래 사업이고요.

우버는 최근 마이크로모빌리티의 대표이기도 한 전동 스쿠터 스타트업인 라임에 추가 투자를 하기도 했는데요.* 승차 공유 서비스 이용 습관은 특히나 크게 바뀌리라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우버의 다변화 노력이 향후에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관련 내용은 지난 5월 8일의 커피팟 중 2. 계속 달리게 된 스쿠터도 참고해 주세요.
+ 샷 추가: 그럽허브 인수 반대 이야기도 솔솔
우버이츠와 그럽허브가 합치게 되면 우버는 미국 전체 음식 주문배달 시장의 55%를 차지하게 돼요. 파이낸셜타임스(구독 필요)가 인용한 조사 분석 기관인 세컨드 메셔(Second Measure)의 데이터는 뉴욕 같은 도시에서는 우버이츠의 점유율이 80%로 올라간다고 나타났고요. 소식이 전해지자 독점적 지위가 수수료 인상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즉각 나오고 있는데요. 우버가 부정적인 여론도 뚫고 인수를 진행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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