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21-08 호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틴하모니입니다.
메까사 지역의 난민학교 완공 소식처럼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이 때에도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런 기쁜 소식에 힘입어 사단법인 틴하모니와 성음아트센터는 계속해서 열심히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번 8월 소식을 월간 틴하모니에서 확인해주세요. 
TeenHarmony
  • 틴하모니 음악원 김선덕 선생님과의 인터뷰
  • 메까사 난민학교(어린이 케어센터) 건축완료
SungEum Arts Center 
  • 예비 음악가와 함께한 성음 여름음악캠프
  • 제30회 성정 음악 콩쿠르 개최

틴하모니 음악원 김선덕 선생님과의 인터뷰
사단법인 틴하모니는 2014년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2015년부터 본격적인 학생 대상 문화예술교육 시작하였고 지금까지 6년간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이렇게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틴하모니와 뜻을 함께 해주신 선생님들이 계셨기 때문입니다. 많은 선생님들께서 함께 해주셨지만, 항상 학생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열정으로 가르쳐주신, 그리고 가장 틴하모니와 오랜 인연을 이어온 김선덕 선생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틴하모니 음악원 바이올린 강사이신 김선덕 선생님은 송파구립 오케스트라 수석, 경기필 오케스트라 객원으로 활동하셨으며 현재는 CTS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활동 중이십니다. 

 김선덕 선생님 인터뷰 

틴하모니와 어떻게 인연이 시작되었나요? 
첼리스트 후배의 소개로 합류하게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활동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현재 틴하모니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 수업을 맡아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현재까지 시흥시에 있는 ‘주안에‘ 아동센터와 2018년부터 소명학교 바이올린 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7년부터 태국 왕실 해군학교 음악캠프에서 매년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 음악캠프는 제가 현재 활동하고 있는 CTS 오케스트라(상록오케스트라)가 태국 왕실 해군학교 학생(일반 고등학생부터 해군 본부 산하 학생)들과 함께 일주일간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오전에는 CTS 오케스트라 단원과 태국 해군 오케스트라가 연주회 곡을 함께 연습하고 오후에는 CTS 오케스트라 각 악기별 수석들이 해군 학교 학생들을 지도하는 형식입니다. 저도 바이올린 수석으로써 학생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애써왔습니다. 일주일간의 캠프 마지막날에는 방콕 국립극장에서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연주회를 가져 학생들에게 성취감까지 주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제가 처음 참가했을때 13~14살 어린 중학생들이 지금은 어엿한 해군과 대학 졸업생이 된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낍니다. 이러한 뿌듯함이야말로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가장 큰 기쁨이 아닐까요? 그러나 작년부터 올해까지 코로나로 캠프가 열리지 못해서 많은 아쉬움이 있네요. 내년에는 다시 캠프가 열리기를 소망합니다.

<태국 왕실 해군학교 음악캠프 참가자들과(위)>            <태국 왕실 음악캠프 연주회(아래)>
틴하모니 음악원 활동과 같은 청소년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가요?
 악기 연주를 통한 음악 활동은 학생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적 안정, 집중력 향상, 학습 동기 유발 등의 많은 장점과 더불어 자존감 향상, 그리고 다른 학생들과의 앙상블 활동 등을 통한 팀워크 학습이 있습니다. 음악활동의 이러한 장점들을 볼 때, 학업과 교우관계 등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과 틴하모니의 인연은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데, 음악원에서 아이들과 수업하는 방식 등을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틴하모니 수업은 전문 음악인을 길러내기 위한 수업보다는 아이들에게 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바이올린 연주의 올바른 기본기를 익히고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실력에 맞춰 개인지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년 열리는 음악회를 준비하며 초보 학생들과 기존의 배워왔던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연주할 수 있도록 이중주곡을 선정하여 연습에 임합니다. 틴하모니 음악회도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못하고 있는데, 하루빨리 상황이 호전되어 전처럼 학생들과 무대에 설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음악 전문가를 길러내는 교육은 아니지만, 자연스레 틴하모니 활동을 시작으로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도 생겨나는 등 결실을 맺기도 하였습니다. 

틴하모니의 어떤 점이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는 요인이었나요?
청소년 문화 예술 교육에 앞장서시는 틴하모니 허대광 대표님의 뜻과 함께 할 수 있음에 보람을 느끼고, 틴하모니 담당자분들께서 학생들을 잘 관리해 주시는 덕분에 저는 학생 지도에만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틴하모니 활동에 대한 의견 또는 기대나 틴하모니와 함께 하고픈 활동이 있을까요?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끝나 예전처럼 현악기와 관악기 수업이 모두 이루어져 작은 오케스트라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자체 음악회와 더불어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할 수 있다면 더 좋겠네요. 
메까사 난민학교(어린이 케어센터) 건축 완료

<완공된 메까사 난민학교(어린이 케어센터) 모습>
최근 메까사 난민학교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지난 5월에 학교 신축을 위해 전달한 후원금으로 학교 건축을 무사히 잘 마쳤다는 소식입니다
그동안 중,고등 학생들을 위한 교실이 부족하여 수업이 어려웠지만, 난민학교 학생들과 선생님, 관계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건축한 건물인 만큼 많은 난민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후원자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 덕분에 이루어진 결과물로 이 곳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더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랍니다

예비성악가와 함께한 성음 여름음악캠프

성음아트센터가 준비한 제1회 성음 여름음악캠프는 지난 89일에서 13일까지 총 5일간 5분의 교수님들과 20명의 학생들이 함께 했습니다. 단순히 노래를 잘 하기 위한 배움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노래하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며 음악을 비롯한 나의 미래를 전반적으로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음악캠프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융복합 예술가로 활동 중이신 윤송아 선생님의 M.O.M 프로그램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좁은 의미의 이 아니라 확장된 의미의 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으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존재가치, 상대의 관심, 공감 그리고 나와 대상 사이의 에너지를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학생들은 선생님, 동료 친구들과 이틀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몸을 움직이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성음아트센터 예술감독님을 비롯한 성악과 교수님 4분의 1:1 레슨을 4일간 집중적으로 받으면서 평소와는 다른 다양한 스타일을 경험해 보는 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4일간의 스케줄을 소화한 학생들은 마지막 날인 813일 저녁 7시에 성음아트센터 무지카홀에서 피날레 음악회 갖고 여름음악캠프의 성과를 가족,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들과 공유하면서 성공적으로 캠프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와중에 진행된 제1회 성음아트 여름음악캠프 진행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참가자들의 협조로 무사히 끝맺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음악캠프를 시작으로 성음아트센터는 코로나19에도 많은 음악인들,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도하고자 합니다
30회 성정 음악 콩쿠르 개최

작년에 이어 제30회 성정 음악 콩쿠르가 성음아트센터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성정음악콩쿠르는 문화체육관광부 공연예술경연대회의 경연심사 및 대회 투명성 제고를 위한 평가에서 A 등급을 받은 대한민국 최고 콩쿠르 중 하나입니다. 최근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바리톤 김기훈도 제24회 성정음악콩쿠르 성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재로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 인재를 발굴하는 중요한 무대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지난 30년간 훌륭한 음악인을 배출한 성정 음악 콩쿠르를 통해 많은 훌륭한 음악도들이 성음아트센터를 찾아주었습니다.
817일부터 821일까지 5일간 현악, 관악, 피아노 예선이 치러졌으며, 826일과 827일 양일간 피아노, 클라리넷, 플루트 본선을 진행하였습니다.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문화예술계이지만, 이렇게 성정 음악 콩쿠르를 통해 열정적인 음악인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사) 틴하모니는 뜻있는 분들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후원계좌 : 신한은행 100-030-573739 (예금주: 사단법인 틴하모니)
문      의 : 031-703-2064
(사) 틴하모니 / 성음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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