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미팀이 실패를 극복하는 방법
오늘의 밑미레터 씨앗
  • [오늘의 아티클] 밑미팀이 실패를 맞이하는 방법
  • [밑미의 추천] 실패에 잘 대처하는 3가지 방법
  • [고민상담소] 계속되는 노력에 지쳐가는 애플님의 고민
  • [이번 주도 밑미하세요] 나에게 맞는 휴식법을 찾고 싶다면?
    메이트님은 최근에 어떤 실패를 경험했나요? 밑미팀은 지난주에 큰 실패 하나를 인정해야 했어요. 9월에는 자신 있게 리추얼 인증을 위한 자체 웹과 앱이 만들어질 거라고 소문을 내고 다녔는데, 막상 만들어진 제품을 보니 꼭 필요한 기능들은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고, 문제없이 작동해야 하는 기능들도 계속해서 오류가 나는 바람에 약속한 날짜에 제품을 출시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했거든요.
    사실 정해진 날짜에 출시되기 어렵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지만,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서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막연한 기대를 하면서 문제를 제대로 보지 않고 회피했던 것도 사실이에요. 회피하지 않고 직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이야기했지만, 역시나 현실에 적용하는 건 쉽지 않나 봐요. 오늘 밑미레터는 지금 밑미팀에게 가장 필요한 이야기, 바로 실패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실패를 반가워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예요. 실패했다는 것은 일을 그르쳤다는 뜻이고,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는 뜻이니까요. 그런데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면 실패했다는 것은 실패할 수 있는 일을 시도했다는 뜻이기도 해요. 안전하게 기존에 해왔던 것들만 반복하는 일상에는 실패가 자리할 공간이 없어요. 실패했다는 것은 해보지 않은 것, 잘 모르는 것, 성공할 가능성이 작은 것에 도전했다는 뜻이기도 한 거죠.

    경험이 적은 어렸을 적에는 멋모르고 이것저것 시도하고 도전하는 것이 더 쉬워요. 아주 큰 행운을 가진 소수를 제외하고는 성공보다 실패를 더 많이 하기 마련이고, 이렇게 실패 경험이 쌓이면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덩달아 쌓이게 돼요. 그래서 우리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을 택하거나 절대로 실패하지 않을 완벽한 타이밍을 찾아 계속해서 시도를 미루게 돼요.

    사실 이번에 밑미 리추얼 인증 웹/앱 개발에 실패하면서도 비슷한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사실 이번이 두 번째로 시도하는 개발이었거든요. 첫 번째 실패는 그러려니 했는데, 확신을 가지고 자신 있게 여기저기 홍보했던 두 번째 개발마저 계획대로 되지 않으니 '그냥 개발하지 말고 원래대로 돌아가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왜 잘 알지도 못하는 걸 하겠다고 해서 이 고생을 하고, 많은 사람을 힘들게 하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기도 해요.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우리가 실패한 원인은 잘 모르고, 어려운 것, 하기 싫은 것에 도전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뒤돌아보니 미리 챙겼으면 좋았을 것들, 더 잘하지 못해 아쉬운 것들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실패했다는 것은 최소한 시도는 해봤다는 뜻이잖아요.

    밑미팀은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시도조차 하지 않는 대신, 다시 한번 시도해보기로 했어요. 9월로 예정되었던 인증 웹/앱 론칭은 미뤄질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다시 시도해서 될 때까지 만들어 보기로 말이에요. 실패의 경험은 다행히 배울 수 있는 좋은 교훈도 가져다줘요. 두 번의 실패에서 배운 것들이 세 번째 도전에서는 분명 큰 자산이 되어줄 테니 세 번째 도전에는 성공확률도 조금은 더 높아져 있겠죠?

    우리가 실패로부터 배워야 할 진짜 교훈은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잘 극복하고 다시 시작할 힘을 기르는 거예요. 진짜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도전과 시도가 필요한 데, 그 도전과 시도는 필연적으로 실패를 가져오기 마련이니까요. 그러니까 실패는 살다가 재수 없으면 마주치는 뜨내기손님이 아니라, 진짜 나답게 살기 위해서는 무조건 마주할 수밖에 없는 단골손님 같은 존재인 거죠. 그러니까 메이트님도 실패라는 단골손님을 만나면, 좌절하고 자책하는 대신 도전의 결과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실패로부터 잘 회복하고 다시 시도해보세요. 밑미팀도 이번 실패를 잘 극복하고, 조만간 꼭 약속한 리추얼 인증 웹을 만들어볼 테니까요!

    * 실패로부터 잘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아래 밑미의 추천에서 만나보세요!

    * 9월 밑미 리추얼은 평소처럼 카카오톡/네이버밴드에서 인증이 진행됩니다. 새롭게 잘 추스리고 개발을 마무리해서 이른 시일 안에 밑미만의 인증 웹으로 찾아올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실패에 잘 대처하고 싶다면?

    미국의 작가이자 교육가 레이첼 시몬스는 실패를 잘 극복하기 위한 3단계 방법을 제시해요. 밑미팀이 이미 실행해 본 방법도 있고, 앞으로 실행해 봐야 할 방법도 있네요. 지금 극복하고 싶은 실패가 있다면, 혹은 두려워하고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레이첼이 알려주는 3가지 단계를 따라 나의 실패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봐요!

    첫 번째 :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보기!

    실패가 두려워서 시도조차 하지 않을 때가 많아요. 그리고 실패가 뻔히 보이는데도 결과가 두려워서 실패를 인정하지 않은 경우도 있지요. 이럴 때는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보면 도움이 돼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면 조금은 더 덤덤하게 실패를 인정할 수 있고, 실패의 두려움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어요.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무엇일까?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잘 대처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그것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건 무엇일까?

    두 번째 : 실패와 나를 동일시 하지 말기!

    우리가 실패를 두려워하게 되는 이유는 실패 = 곧 나 자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실패와 나를 동일시 하게 되면 실패를 인정하기도 어렵고, 실패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시도조차 하지 않게 되죠. 스탠퍼드 교수 캐럴 드웩의 책 <마인드셋>에는 이 내용이 자세히 나와 있어요. 만약 실패가 곧 나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메이트님이 고정 마인드셋의 장난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실패는 실패일 뿐 나는 실패보다 훨씬 더 큰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해요!


    고정 마인드셋 vs. 성장 마인드셋

      고정 마인드셋

    - 재능과 능력이 고정되어 있다고 믿어요.

    - 실패란 자신이 무능력하고 똑똑하지 않다는 것을 뜻한다고 생각해요.

    - 실패를 감추고 숨기려고 해요.

     성장 마인드셋

    - 재능과 능력이 발전할 수 있다고 믿어요.

    - 실패가 나를 규정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나와 실패를 분리해서 생각해요.

    - 실패로부터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고 믿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요.

    세 번째 : 자책 금지! 나 자신에게 친절해지기!

    실패를 마주했을 때 나에게 가장 가혹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상사도 동료도, 친구도 아닌 바로 나 자신이에요.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자기 자신을 책망하고 실패의 책임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자책을 멈추고 나 자신에게 친절해져야 또 다른 시도를 위한 기운을 낼 수 있어요. 텍사스 주립대의 크리스틴 교수가 추천하는 자기 친절을 위한 3가지 방법을 시도해볼까요?


    나 자신에게 친절해지는 방법

     지금 내가 느끼는 감정을 과장하지도 부인하지도 말고 담담하게 기록해보기

     그 누구도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같은 상황이 친한 친구에게 일어났을 때 무슨 말을 해줄지 상상해보기. 그리고 그 말을 나에게 해주기.

    애플님의 고민
    "계속되는 노력에 지쳐갑니다"

    제 노력이 충분한지 모르겠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자기 전까지 책상에 앉아 나름 열심히 하는데 성과가 보이지 않아서 지쳐갑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면 내가 뭘 했다고 쉬고 싶지? 하는 생각이 들고, 쉬는 날을 가져도 될 정도로 노력했는지 의심이 들어요. 오늘 할 일을 다 못했는데 자도 되는 건지 불안해서 잠들기가 어렵고, 친구 만나는 것도 죄책감이 들어서 친구들과 안 만난 지도 1년이 넘었네요. 집이 더 어려워지고 남들과 다른 선택을 했기 때문에 더 빨리 좋은 성과를 보여줘야 할 것 같은 강박이 있어요. 항상 쫓기는 기분이 듭니다. 꿈을 꿀 때도 항상 누가 쫓아오는 꿈을 꿔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심리 카운슬러 슝슝님의 답변
    "회복의 시간이 필요한 때입니다."

    <잘 쉬는 법을 알려주는 보드게임 워크숍>

    '주말에 쉬었는데 왜 피곤하지?'라고 생각한다면? 아직 나에게 맞는 휴식법을 못 찾아서일지도 몰라요.

    놀이하듯 재미있게 나에게 맞는 휴식을 수집하며 진짜 나에게 필요한 휴식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 일정 : 9.7(수) 19:30 ~ 21:00 (90분)

    🏡 장소 : 밑미홈 2층 밑미밀 <홀썸>, 성동구 서울숲길 44길

    🍵 참여하시는 모든 분께 홀썸의 음료 1잔 제공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생각해보기!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면 오히려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길 수 있어요. 혹시 지금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을 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한 번 생각해봐요. 많은 경우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들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니 할까 말까 고민 중이라면 크게 심호흡하고 한 번 시도해보는 건 어때요?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 #밑미타임 #밑미레터와 함께 올려주세요.

    패배는 최악의 실패가 아니다.

    시도하지 않는 것이 진짜 실패다.

    -조지 우드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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