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덕트 디자이너 포트폴리오, 리디만의 블루, 보라색을 활용한 브랜드 등
뉴스레터를 마감하는 오늘(6/21)이 바로 하지(夏至)입니다. 일 년 중 가장 낮이 길고, 밤이 짧은 날이죠. 이제는 밤이 점점 길어질거라 생각하니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요즘 습하고 더운 날씨라서 쉽게 지치기 쉬운데 구독자 여러분 모두 무사히 이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그럼 2주 뒤에 또 만나요!  (오늘 뉴스레터 마지막 부분에 작은 재미를 숨겨놨습니다 😎)   
- 𝒘𝒆𝒆𝒌𝒍𝒚 𝑫 지현
  • 개인적으로 토스가 빠른 속도로 일할 수 있는 원동력은 DRI(Directly Responsible Individual)라는 각자의 최종의사결정권이 굉장히 존중받는 문화에 있다고 생각한다. 토스팀은 조직의 의사결정권이 CEO 한 명에게 집중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토스팀 전체의 팀원들에게 퍼져있는 문화이다.
  • 토스팀이 챌린지 문화나 투명한 피드백 문화를 지향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 이런 것들은 자신이 팀 내에서 최소한 1인분의 역할 정도는 하고 있다는 자신감이 기반이 되어야 행동에 옮길 수 있다.
  • 모든 구성원이 1인분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는 것. 뭔가 토스랑 잘 어울리는 문장 같아요. DRI가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알 수 있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 뾰족하지 않은 프로덕트 기능은 그야말로 '기능'일 뿐이다. 범용적 기능이라는 단어는 그럴듯해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유도를 주는 것 같지만 사실은 '그냥 일단 만들자'의 다른 표현일 수도 있다.
  • 매스 타겟팅이나 잦은 프로모션 등의 원인을 집요하게 타겟팅하지 않아서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공감되네요. 높은 자유도를 주는 게 마냥 좋은 해결책은 아닌 것 같아요. 🤔
  • 2022년 올해의 색이(넓게 보아) ‘보라색’으로 선정되었다는 건, 다시 말해 기존에 ‘특이’하고 ‘빨강도 아니고 파랑도 아닌’ 이분법적 구분에서 벗어나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시대관이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컬리, 딩동댕 대학교(낄희 교수님 💜), NYU 등 보라색을 활용한 브랜드를 소개합니다. 요즘 왠지 보라색 아이템이 사고 싶지 않으신가요? 저는 그렇더라고요. 😅 내년엔 어떤 컬러가 선정될지 궁금하네요. 
  • 핵심 경험이라고 하는 것은 쉽게 얘기하면 사람들이 우리 브랜드를 통해 반드시 경험해야 하는 것을 말한다. 또 다른 말로는 핵심 가치라고도 한다. (가치라는 단어가 어렵기 때문에 오히려 경험이라는 단어로 생각하는 게 더 쉽다) 이것은 브랜드에 따라서 기능적인 경험과 감성적인 경험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 브랜딩을 하려면 일단 내(가 담당하는 브랜드)가 누군지 아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글에서는 다양한 예시로 기능적 경험과 감성적 경험을 설명합니다.
  • 우선 이 슬라이드를 보는 사람들은 페르소나가 무엇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얼마나 완벽한 프로세스가 아닌, 어떤 환경에서 어떤 문제를 직면했고 어떻게 풀었는지를 봐야 그 디자이너가 이 회사 혹은 이 팀에 잘 맞을지 판단할 수 있다.
  • 요즘 저도 포트폴리오를 많이 보는데, 과정이 너무 상세히 설명된 포트폴리오는 오히려 면접 때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약간의 질문할 거리는 남겨두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포트폴리오 구성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크게 다르지는 않네요. 호오.
  • 리디를 떠올리면 블루 컬러가 먼저 생각나서 다른 컬러 선택은 어려웠다는 게 이해가 되네요. 완전히 다른 컬러를 골랐다면 테스트하기도 어려웠을 것 같고요. 새로운 변화에 맞춰 바꾸는 결정을 하고, 실행하기까지 리디 디자인 그룹의 노력이 느껴지는 글입니다. 
  • 제목만 봐도 일단 반성하면서 읽게 되는 글이네요. 사용자의 문제는 잊고 새로운 기능을 개발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새로운 기능으로 풀지 않아도 되는데, 일단 만들고 보는 거요. 글에서는 데일리 호텔이 어떻게 WHY를 찾아가게 됐는지도 예시로 설명합니다. 
화질이 안 좋은 이미지를 좋게 만들어줍니다. 테스트해보니 꽤 선명해지네요. 급할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춘식이 관찰일기
출근하는 라이언을 춘식이가 따라다니면서 구경합니다. 2D가 3D로 바뀌는 것도 신기하고, 스토리가 있어서 재밌네요. 구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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