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은 모르지만 균형은 좀 잡았어~
2022.5.6(금)│NO.95 파인애플

 
이번 주 파인애플 조각 #워런버핏의_투자방식 

안녕하세요, 파인애플입니다👋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연례주주총회🙋‍♀️🙋‍♂️가 미국 현지 시각으로 4월 29일에서 5월 1일까지 열렸어요. 세계가 주목하는 이벤트🎉에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요
 
주식은 왕좌🤴의 게임이지
이번 총회 Q&A에서 워런 버핏에게 한 참가자가 질문했어요. "최근 글로벌 경제는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어요. 인플레이션을 이겨낼 수 있는 주식은 없나요?" 워런 버핏은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죠. "최고의 기술💪, 최고의 상품👍을 가지고 있다면 인플레이션은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해요." 이 말은 워런 버핏의 투자 성향을 파악할 수 있는 말이기도 해요.

워런 버핏은 평소 '경제적 해자(Moat)를 가진 주식'에 투자하라는 이야기를 자주 했어요. 경제적 해자는 쉽게 넘볼 수 없는 진입 장벽🧗‍♀️을 말해요. 회사로 따지자면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해 대적할만한 경쟁사가 없는 상태죠. 이럴 때는 기술에 어떤 값을 매겨도 누구도 저항하지 못해요. 인플레이션 시기 역시 충분히 이겨낼 수 있고요.
틈새 지식🔎 '경제적 해자'의 유래✨
'경제적 해자'에서 '해자'는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 주위에 둘러 판 웅덩이나 못을 말해요. 아무도 침입할 수 없는 요새에는 해자가 있기 마련이죠. 경쟁사를 따돌릴 만큼 좋은 기술을 가진 회사를 일컬어 '경제적 해자를 지녔다'라고 표현하는 이유를 알겠죠? 기술을 넘볼 수 없다는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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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 게임이기도 해
워런 버핏은 의외의 대답을 하기도 했어요. '마켓 타이밍 맞추는 비법'을 묻는 말에 '우리는 주식 시장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라고 한 거예요. 다만 그는 '좋은 주식을 먼저 파악📝 한 후 주식의 가치가 충분히 저렴📉해질 때까지 기다렸다'라고 덧붙였어요. 타이밍을 잡기보다 기다리며 관찰하는 것이 중요한 거죠.

워런 버핏의 말에는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는 교훈도 들어있어요. 시장이 요동💥치고 많은 투자자가 이성을 잃거나 비관적으로 변해도 균형을 유지하며 나만의 투자 방식을 지켜야 한다는 교훈 말이죠. 실제로 그는 2008년 금융위기에 상당한 양의 현금을 주식에 투자했어요. 모두가 무모하다고 말했죠. 하지만 엄청난 이익을 거두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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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래, 난 봤지👀
한편 버크셔 해서웨이의 부회장이자 중국 투자에 관심이 많은 찰스 멍거에게는 역시나 '중국 투자'에 관련한 질문💬이 쏟아졌어요. 그는 "중국에 상당히 괜찮은 주식이 많다"라고 이야기 했는데요. 중국 정부 정책으로 주식의 가격이 많이 저렴해진 것을 꼽으며, 정책으로 인한 리스크를 감안하더라도 지금 충분히 살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어요.

중국 시장은 우리나라에서도 '핫🔥'해요. 중국 펀드 수익률이 올해 들어 26.96%나 떨어졌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열심히 저가 매수하고 있대요. 중국 경제가 성장할 거라는 기대 때문인데요. 지난달 29일 중국이 발표한 정치국회의록에 의하면 중국은 올해 목표 경제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인프라 투자를 전면으로 강화할 예정이래요.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가 엄청 강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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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워런 버핏이나 찰리 멍거와 같은 투자 귀재의 말이라도 무조건 따라서는 안 돼요. 워런 버핏도 손해를 본답니다. 올해 1분기에는 16억 달러, 원화로 약 2조 원의 손실을 봤다고! 우리도 그의 말처럼 혼돈 속에서 균형을 잃지 않는 투자 습관을 기르도록 해요! 

님을 위한
이번 주 파인애플 한입 요약!
🍍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주주총회에서 투자 원칙 공개해 
🍍 경제적 해자 가진 주식에 투자하고, 좋은 주식 가치 저렴해질 때까지 균형 잡고 기다릴 것 권유  
🍍 부회장 찰리 멍거는 중국 주식에 관심, 정책 리스크 감안하더라도 지금 가격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꼽아

 
다음주 파인애플 조각 #배양육경제
     
'배양육'에 대해 들은 적 있어요? 배양육은 가축에서 추출한 세포를 배양해 만든 인공 고기예요. 동물을 도축할 필요가 없는 데다 맛도 시중에 유통되는 고기와 흡사하다고. 배양육은 윤리적인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가축 사육으로 인한 환경 오염도 줄일 수 있어요. 과연, 배양육이 우리의 식탁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다음 주에는 루키로 떠오른 배양육의 세계에 대해 알아봅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 
 
written by Jinhyuk Jeon(HABIT FACTORY)
edited by Chloe Kim(The Financi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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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단순히 정보 제공을 위해 작성되었으며, 법률, 세무, 투자, 금융 등 어느 측면에서도 책임 있는 조언이 될 수 없습니다. 어떤 종류의 자산의 거래를 권유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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