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 마음과 몸이 주고 받는 내밀한 이야기
바다출판사 뉴스레터 2023년 1월
몸과 마음이 따로 논다?

장동석 뉴필로소퍼한국판편집위원


몸과 마음이 따로 논다는 말, 자주 합니다. 뭔가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생각처럼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등등, 사연은 차고 넘치죠. 감흥이 남다른 책을 무릎을 쳐가며 읽을 때는 일필휘一筆揮之로 천의무봉天衣無縫의 글을 써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결과물은 초라할 때가 대부분입니다. 머리를(혹은 마음을) 손이(혹은 몸이) 못 따라갈 때면, 종종 좌절합니다. 물론 반대의 상황도 제법 여럿입니다. 제 마음과는 상관없이 둥근 물체만 보면 축구밖에 몰랐던 시절의 몸놀림이 불쑥불쑥 튀어나올 때는, 회심의 미소를 짓곤 합니다. 뉴필로소퍼21호는 몸과 마음, 마음과 몸이 주고받는 내밀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춥니다. 사실 몸과 마음의 관계를 밝히는 일은 태초부터 인류의 관심사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철학의 한 주제가 되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일상을 철학하는 오늘 우리에게도 중요한 일입니다. ‘몸이 마음에게마음이 몸에게주고 싶은 말들은 하나둘이 아니겠지만, 그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나의 존재를 잊지 말아줘라는, 서로를 향한 간곡한 부탁이 아닐까요? 우리는 몸이 가는대로, 혹은 마음이 가는대로 삶을 내맡길 때가 많은 존재라는 사실, 인정해야 할 듯 합니다. 뉴필로소퍼21호를 시작으로, 다시 변화의 길을 모색합니다. 일상을 철학하는 생활철학잡지로의 길을 견지하며, 좀 더 흥미로운 목소리와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드리려는 애씀을, 새로운 몸과 마음으로 시작하고자 합니다. 뉴필로소퍼지금,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창간호부터 21호까지 뉴필로소퍼와 함께하며 독자 여러분과 호흡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여러분을 찾아갈 뉴필로소퍼에 한결같은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시기를, 간곡한 마음으로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성격이란 무엇인가?
비판적 과학잡지 《스켑틱》32호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기 제격인 때!

 

현대 심리학은 왜 MBTI를 활용하지 않을까? 성격을 알면 진짜 ‘나’를 알 수 있을까? 성격은 어떻게 형성되는 걸까? 성격은 변할까?

 

과학은 진정한 자기 자신이라는 주제에 관하여 어떤 대답을 준비하고 있는가.

성격에 관한 이 모든 질문에 답한다. 진정한 ‘나’를 찾는 여정

세상은 묘지 위에 세워져 있다 (국내편)

전봉준과 정약용에서 김수영과 노무현까지

한국 근현대 문제적 인물들을 찾아 떠난 역사 기행

이희인 작가는 근대 이후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해온 수많은 유명인의 묘지를 찾아 서울 망우리 묘지부터 제주, 전남 땅끝을 넘어 만주와 러시아 하바롭스키까지 오갔습니다.

조선 후기와 구한말, 일제강점기, 분단, 산업화와 민주화 시기를 큰 줄기로 삼아 전봉준과 정약용부터 김수영과 노무현까지, 김정희와 김홍도부터 이중섭과 유재하까지 실학자, 독립운동가, 민주화 운동가들을 비롯해 시인, 문학가, 대중 예술인 등 70여 명 인물의 묘지를 답사합니다.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무수한 인물들의 묘지를 기행하며 삶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성찰하는 저자의 글을 따라가면, 우리 근현대사의 정치와 문화와 역사가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사색의 책이자 역사서인 이 책을 통해 우리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될 것입니다.

미야자와 겐지 걸작선(개정판)
<은하철도 999>, <부도리의 꿈>
대작 애니메이션 모티프 작품 수록!

우주의 마음으로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동화작가 미야자와 겐지의 깊고 푸른 눈. 환상과 희망의 세계로 초대하는 14편의 이야기
매일 매일의 진화생물학(개정판)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자연선택은 우리를 먹고, 사랑하고, 노래하는 존재로 만들었다. 그러나 가끔 진화의 힘은 인간 사회를 극단으로 몰고 가기도 한다. 진화생물학자가 롭 브룩스가 말하는 우리의 삶과 진화의 연결고리! 진화는 어떻게 인간과 인간의 문화를 만들었는가
바다출판사 개정 신간 안내

발행 도서 중 인류의 고전이 되거나 분야의 교과서같은 책을 재발굴 하여 현재에도 유용한 지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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