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막1장] 낭독공연 현장이 궁금해? 리뷰 대공개

[ TODAY'S STORY ]

1막1장의 두 번째 낭독축제

‘희희낭낭 페스티벌’ 참여 후기를

지금 바로 공개합니다!😎

1막1장 <제2회 희희낭낭 페스티벌>이

3개월의 여정을 끝내고 지난 주 막을 내렸습니다.

오늘은 축제에 직접 참여했던 예나 님의

정성어린 참여 후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동안 낭독공연이 궁금했던 분들, 모두 주목해주세요!🤗

[ 제2회 희희낭낭 페스티벌 ‘예나 님’의 이야기 ]

낭독공연에 참여한 이유, 그 후기

글 I 멤버 예나 님

막연하게 연기가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있어요.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였던 거로 기억하는데, 연기를 해 보겠다며 침대에 누워서 혼자 독백도 해보고 울어도 본 기억이 나네요. 비록 지금은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마음에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어요. 어릴 때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제가 공연을 자주 보는 사람이다 보니 성인이 되고 난 후에는 무대에 서고 싶다는, 공연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더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성인이 되면 조금은 자유로워지잖아요? 물론 돈도 벌어야 하고 공부도 해야 하고 자격증도 따야 하지만, 미성년자 시절보다는 제약이 훨씬 줄어든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에 1막1장을 알게 되었어요. 연기/뮤지컬 원데이 클래스는 여러 군데에서 몇 번 해 봤지만 하루 배우는 것만으로 실력이 늘 리는 없고, 하루 만에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 데는 제한사항이 있다 보니 연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어려웠죠. 뭔가 더 하고 싶고, 더 배우고 싶고, 무대에도 서 보고 싶었어요.

처음에는 <독백 인사이드>라는 프로그램을 5주간 참여했었는데 정말 재밌더라고요. 하루 만에 끝나지 않고 5주간 격주로 아티스트와 팀원들을 만나 연기를 배운다는 점과 영상으로 결과물을 남겨주는 게 좋았어요. 하지만 제가 서두에서 말했듯이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했잖아요? <독백 인사이드>가 끝난 후 1막1장 사이트에서 <희희낭낭 페스티벌(이하 희희낭낭)>이라는 프로그램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어요. 심장이 정말 빠르게 뛰더라고요. 오랫동안 꿈꾸던 걸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눈앞에 찾아온 것 같아서요. 그렇게 기대와 설렘을 안고 이번 프로그램의 멤버로 참여하게 되었죠.

<희희낭낭> 프로그램 정규 일정은 공연을 제외하고 4번이지만 ‘낭독 공연을 잘 올려보자’라는 같은 목적을 가지고 Zoom으로도 모임을 갖고, 시간이 되는 멤버들끼리는 개인적으로 연습실을 빌려 동선과 호흡을 맞춰 봤어요. 가능한 모든 멤버가 참여했고 심지어는 수민 아티스트님도 참석해 연기에 대한 피드백을 주셨어요. 열정으로 똘똘 뭉친 거죠. <희희낭낭>의 가장 큰 장점은 소속감이라고 생각해요. 혼자 하는 게 아니라 희곡 <장 아누이의 안티고네>를 함께 읽고 분석하고 무대를 준비하는 멤버들이 있다는 게 개인을 ‘우리’라는 단어로 묶는 거예요.

첫 만남은 당연히 어색했던 걸로 기억나요. 개인이 정한 닉네임을 가슴에 부착한 채 형식적인 인사를 나누는 동안, 처음 만난 우리가 5회차 만에 극을 함께 올리는 ‘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2회차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팀원이 보고 싶더라고요. 사실 공연까지 마무리한 지금도 보고 싶네요!

대망의 축제의 날, 낭독공연 무대에 오르다

우리는 이렇게 치열한 일상 속에서도 틈틈이 연습했고 대망의 5회차, 드디어 공연 날이 찾아왔어요. 막상 무대에 서니까 안 떠는 척을 하려 해도 잘 안되더라고요.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를 되뇌며 파이팅콜을 외치고 무대 위 의자에 앉는 순간, 암전. 너무 긴장된 나머지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지만 그 암전이 얼마나 길게 느껴졌는지 아마 모르실 거예요. 조명을 받으며 관객 앞에서 연기하는 내 모습, 상상만 해왔던 내 모습이 현실이 되는 그 순간...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80분이었어요. 첫 시작은 대본을 든 손과 바닥에 붙인 다리가 덜덜 떨리는 게 느껴졌는데 어느덧 몰입하는 순간이 찾아오고 눈 깜짝할 새 마지막 암전 그리고 커튼콜 인사를 하고 있더라고요.

열정적으로 함께해 준 낭독팀 멤버들에게도, 수민 배우님에게도 너무 감사해요. 수민 님은 팀을 이끌어주는 리더 역할을 해주셨는데, 연출이나 해석에 대한 배우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주시고 늘 최선을 다해 피드백 해주시고 연기에 확신을 갖게 해주셨어요. 개인적인 시간도 할애해가며 최선을 다해주시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그 모습에 배우 개개인이 5분이라도 더 고민하게 되었을 거고 덕분에 우리 팀이 무사히 무대를 올릴 수 있었다고 믿어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하잖아요. 저는 앞으로도, 계속 무대에 서고 싶어요. 그게 직업이 아니더라도, 어떤 형태일지라도 무대에 서고 싶어요. 어릴 때부터 가슴속에 묻어둔 꿈인데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죽기 전에 후회할 것 같아서요. 누구나 후회하는 삶을 살지만 후회를 덜 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면 당연히 그걸 선택해야 하지 않겠어요? 이 길이 제가 선택한, 선택할 최선의 길이라고 믿어요. 적어도 지금 당장 너무 행복하거든요.

혹시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고민을 하고 있나요? 꿈을 가슴속에 묻어두고 있나요? 기회는 왔을 때 잡으세요! 기회는 매번 찾아오는 게 아닌 건 우리 모두 잘 알고 있고 그 기회가 지나간 후에 후회하는 건 너무 아쉽잖아요.

뜨거운 성원에 힘 입어 다시 한 번 돌아온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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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일시: 12월 17일(토) 14시 20분~

I 당첨 발표: 12월 15일(금) 저녁

🎉 이벤트 신청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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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막1장 레터는 어땠나요?

1막1장 레터에 대한 보완이나 개선 의견이 있다면,

망설이지 마시고 1막1장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은 앞으로 1막1장이

보다 좋은 이야기를 나누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럼 다음 월요일에 다시 찾아뵐게요!

See you next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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