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TMI 뉴스레터를 보고 싶다면?👀
안녕하세요, TMI 연구소입니다! 벌써 2023년이 된지도 한 달이 다 되어가는 게 믿기지 않는데요...정말 오래전인 것 같지만, 불과 한 달 전 이맘때쯤 진행했던 사회초년생들의 오프라인 모임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해요. 유독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출석률 100%를 기록했던 그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래에서 지금 확인해보세요! 
첫 오프라인 모임이었던 이채저채는 '이리 채이고 저리 채이는' 2년 차 미만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모임이었어요. TMI 뉴스레터를 만들면서 여러 사회초년생과 대화해 보니 산업 불문, 직무 불문하고 다들 고민하는 바가 비슷하더라고요. 분명 저희와 비슷한 고민과 경험을 했던 사회초년생들이 많을 거란 생각에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모임을 열어보자!' 생각했고, 그렇게 이채저채 모임이 탄생하게 된 것이죠.🤗
🧐 프로그램 준비
이번 모임에서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포인트는 '모임에 참여한 모든 사회초년생이 자신의 이야기를 말할 수 있는 것'이었어요. 모두가 골고루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공감할 수 있는 주제 및 소재 선정이 중요했죠. 뉴스레터에서 반응이 좋았던 소재를 몇 가지 골라 [천하제일 고민대회]를 진행했는데 고심하여 고른 덕분에 참여자분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어요. 
모임에서 중요하게 여겼던 부분이 또 하나 있었는데요. 모두의 의견이 존중받는 분위기, 어떤 의견일지라도 '그럴 수 있지'라고 받아들여지는 분위기 조성이었어요. 위와 같이 모임에서 꼭 지켜야 하는 매뉴얼을 만들어 안내해 드렸었는데 저희 우려가 무색할 정도로 다들 너무 잘 지켜주셨답니다. 인사이트 가득한 각자의 고민과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전달해주셨어요!
🥳 굿즈 및 장소 준비
원래도 저희 연구원들끼리 한 달에 한 번씩 오프라인 회의 시간을 갖긴 하지만, 이번만큼 많이 만나고 회의했던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오프라인 모임 특성상 단순히 '모임 여니까 다들 오세요!'라고 말하면 끝나는 게 아니다 보니 준비하고 신경 써야 할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더라고요. TMI 뉴스레터를 모르시는 분들도 있는 만큼 어느 정도 철저한 준비가 된 상태에서 참여자분들을 맞이하고 싶기도 했어요. 
그래서 가장 먼저 신경 쓰고 준비했던 것은 바로 굿즈였습니다! 'TMI 뉴스레터'하면 저희를 대표하는 귀염뽀짝한 동물 4마리가 포인트 아니겠어요? 저희 캐릭터를 살린 떡메, 여러 가지 밈을 패러디한 스티커, 그리고 TMI 연구소 명함까지...! 굿즈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라 업체를 찾는 것부터 규격 사이즈 맞추기, 디자인하기까지 우당탕탕 험난한 과정이 있었답니다. 주문한 제품이 모임 전날까지도 도착하지 않아서 가슴 졸이게 했는데 다행히 모임 시작 전에 받아 참여자분들에게 무사히 전달될 수 있었어요.😮‍💨

그 밖에도 모임을 공지할 플랫폼을 선정하고, 소개 문구를 적고, 비용을 산출하고, 참여자분들을 위한 주전부리를 구매하는 등 모임 진행 시 필요한 자잘한 과정들이 많았는데요. 저희 힘으로 여는 첫 오프라인 모임이라 과정 자체가 즐거웠답니다. 
📌 천하제일 고민대회

가벼운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갖고 나서 참여자분들과 본격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코너였는데요. 저희 연구원들이 아닌 다른 사회초년생들의 최근 주된 고민은 무엇인지 궁금해서 만들게 된 코너였어요. 저희의 고민과 참여자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나름의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고민과 해결방안들이 있었는지 아래에서 확인해보시죠! 
(고민의 제목을 클릭하면 이전 뉴스레터에서 고민의 전문을 확인할 수 있어요.)
🐰: 신뢰를 얻기 위해 시간이 필요한 건 당연하지만, 그래도 빠른 시일 내에 동료들의 신임을 얻고 싶어요!

💬: 저는 처음부터 신입 같지 않다는 소리를 제법 들었는데요. 혼자 고민해서 결과물을 한 번에 가져오는 게 아니라 항상 중간과정을 공유한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상사를 너무 귀찮게 구는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중에 방향성이 완전히 다른 결과물을 주는 직원보다 중간 과정을 공유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직원이 더 낫다고 하더라고요. 

🐯: 핵심만 간결하게 전달하려고 하다 보니 의도치 않게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 저희 과장님은 일도 잘하고 성격도 좋은데 그럼에도 윗분들께 지적을 받을 정도로 보고 스타일이 굉장히 직설적인 편이세요. 보고 받는 사람 스타일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지겠지만, 지나치게 직설적으로 핵심만 말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적당히 미사여구를 붙이며 말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결국 피드백 과정도 사람 간 소통이니까요!

🦊: 현재 회사에서 PM으로 일하고 있지만,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직무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을지 의문이 들어요. 

💬: 부서 이동이 가능하다면 다른 부서로 이동해 일을 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그게 아니라면 이직이 답일 듯한데요. 현재 어떤 일을 하건 이야기는 만들기 나름이고, 커리어는 쌓기 나름이니 원하는 부분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회사를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완벽한 커리어패스를 가지면 좋겠지만, 결국 커리어패스는 자신이 해 온 일을 얼마나 잘 엮는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저희의 고민에 참여자분들이 주신 해결책을 보셨다면 아래에서 참여자분들의 고민도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연차에 내가 사수라니?
😖: 이제까지는 팀에서 제가 제일 막내였지만, 곧 제 아래로 후배가 한 명 들어오게 된답니다. 완전한 사수 개념은 아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될 텐데 온보딩은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고민이에요. 이번에 들어오시는 분이 굉장히 똘똘한 분이라는 소문이 자자하던데 오히려 제가 모르는 부분에 대해 질문하시면 전 어떡하죠?

😖: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최근 윗선임이 나가고 그분을 대체할 경력직이 들어올 줄 알았는데 생신입이 들어왔더라고요?! 바쁜 와중에 신입까지 가르쳐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각자 할 일을 찾아 살아남아야 하는 스타트업 생태계라 저도 알려줄 게 많지 않은데 부사수 입장이 되어버리니 난처한 상황입니다. 

퇴근하고 뭐하지?
😖: 일이 바쁠 때가 많고, 야근도 종종 하다 보니 오히려 퇴근 이후에 시간이 남으면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시간이 있을 때 이것저것 시도해봤는데 단발성으로만 그치고, 꾸준히 이어지는 취미가 딱히 없는 것 같아요. 꾸준히 할 수 있는 장기적인 취미를 갖고 싶은데 다들 퇴근하고 뭐 하시나요?

🔎 구독자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비슷한 고민이 있으시거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해결방안이 있으시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자유롭게 공유해주세요! 
어디서 말할 수 없는 사소한 고민도 이채저채 모임에서는 환영받았기 때문에 다들 쉽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저 고민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듣고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위로가 될 때가 있잖아요? 천하제일 고민대회는 딱 그런 시간이었답니다.😚
📌 사회초년생 N계명

앞서 나눴던 고민들과 SNS를 통해 떠돌아다니는 사회초년생들의 고민을 모아모아 '~할 때는 ~하자'라는 사회초년생들만의 사회생활 법칙을 정하는 코너였는데요. 경험이 부족해서 혼자 답을 내리기 어려울 때 참고할 수 있는 사회초년생들만의 바이블처럼 전해지길 바라는 원대한 소망을 담은 코너였답니다. 훗날 데이터베이스가 쌓여 사회초년생 N계명이 널리널리 알려지게 되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어떤 N계명들과 법칙들이 나왔는지 아래에서 확인해볼까요?
✅ 내가 잘하고 있는지 고민될 때는 _________ 한다
-사수나 제3자에게 물어본다
-일기를 쓰는 등 혼자 되돌아볼 시간을 갖는다
-내가 해 온 일, 하고 있는 일 등 자신의 모든 것을 시각화해서 객관적인 평가를 내려본다
-또래나 연차가 비슷한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에 참석한다
-지금보다 부족했던 이전의 나를 레퍼런스로 삼아본다

✅ 신입인 나에게 너무 많은 일이 쏟아질 때는 _________ 한다
-상사에게 직접 본인의 상황을 설명하고 고충을 토로한다
-(말을 했음에도 업무량의 변화가 없다면) 업무량을 모두 소화할 수 없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다

✅ 나도 바쁜데 동료가 도움을 요청할 때는 _________ 한다
-일정 관리는 상사의 권한이기 때문에 상사에게 토스한다

✅ 내가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_________ 한다
-상대방이 바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내가 도움이 필요한 급박한 상황임을 간곡히 말한다
-맛있는 것을 사주면서 회유한다

✅ 내 아이디어를 동료에게 뺏겼을 때는 _________ 한다
-나의 업무 과정을 사내 플랫폼에 공유한다
-어차피 아이디어 하나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니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다
참여자분들 모두가 눈을 반짝이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위 상황만으로도 정말 많은 얘기가 오갔어요. 분량 압박에 나눈 얘기들을 모두 담지 못하는 게 아쉽네요. 아직 못 다룬 고민이나 상황도 많아서 어서 빨리 2회차 오프라인 모임을 열어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참여자분들의 한마디
💬 제가 겪는 일들이 비단 저에게만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랐고, 같이 이야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했네요!
💬 각자 다른 직무를 갖고 있음에도 역시나 사회초년생들은 하는 고민이나 생각이 비슷한 것 같아요. 어디 가서 일 얘기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없었는데 여기서 같이 얘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 모임 오기 전까지 무슨 얘기를 해야 하지 고민이 많았는데 프로그램을 잘 준비해주셔서 얘깃거리를 생각하지 못했어도 괜찮았던 것 같아요. 
💬 요새 일하느라 바쁘고 퇴근 후에 딱히 이렇다할만한 이벤트가 없었는데 이렇게 퇴근 후에 참여해볼 수 있는 모임이 있었어서 즐거웠습니다. 

연구원들의 한마디
🦊: 저희 외에도 다른 사회초년생들의 시각으로 듣고 얘기할 수 있어서 굉장히 인사이트가 많았던 시간이었어요. 모임을 직접 기획한 입장에서 보람 있었고, 이후에도 다양한 모임을 기획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초년생 & 주니어 레벨 외에도 시니어, 인사팀 등 다양한 위치에 계신 분들을 모셔서 사회초년생 모임을 열어보는 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 TMI 뉴스레터가 가고 있는 방향이 틀리지 않았음을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체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 의미 있었습니다. 저희가 예상했던 것처럼 다른 분들 역시 사회초년생들이 일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은 마땅치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구요. 뉴스레터 이름처럼 인사이트도 많지만 TMI도 많은 저희이다 보니 콘텐츠에 다 담기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아쉬웠었는데 이렇게 모임에서 그 부분을 해소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저희의 진가는 오프라인에서 발휘되는 것 같아요! 😎

🐰: 전부터 오프라인 모임을 하자하자 말만 했지 이렇게 실행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깨달음까지 얻을 수 있어서 너무 보람찼습니다. 각자 직무도 다르고, 몸담고 있는 산업도 다르지만 서로 연대하면서 고민을 나누고 적극적으로 대화하니 파워 E인 제 본 모습을 되찾은 것 같았어요.(회사에서는 I이고자 하는 사람)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런 자리를 더 자주 마련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겼답니다. 

🐯: 제가 아직은 취준생이라 모임 전부터 '이 모임에 내가 잘 동화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어요. 사회 경험도 적으니까 참여자분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다 걱정했는데 그런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더라구요. 다들 제 이야기에 진지하게 귀 기울여주시고, 제 고민과 생각을 해본 사람으로서 진솔한 조언을 해주셨어요. 덕분에 취업이 성장의 끝이 아닌 중간 지점임을 알게 되었답니다. 본인의 직업에 책임감을 가지면서도 자신의 삶을 다채롭게 꾸리기 위해 고민하는 참여자분들을 보며 그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다음 오프라인 모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이번 오프라인 모임을 준비하면서 걱정도, 기대도 정말 많았는데 너무나도 성공적이었던 모임이었어서 첫 단추가 잘 끼워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더 많은 참여자분을 모시면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되고요! 이번 이채저채 모임처럼 사회초년생들이 일에 대한 고민과 생각을 주체적으로 얘기하는 모임을 계속해서 더 자주 운영할 계획입니다. 처음이라 적은 인원밖에 수용하지 못했는데 나중에는 더 많은 분을 뵐 수 있도록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저희 TMI 연구소의 행보를 지켜봐 주세요! 

혹시 자신이 아래 조건에 충족되는 사회초년생이라면?
여기로 들어오세요! -> https://open.kakao.com/o/g1EszkQe
-일 얘기를 할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다
-이번 오프라인 모임을 참여하지 못했지만, 다음번에 참여하고 싶다
-다른 사회초년생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하다 
-네트워킹이 필요하다
이번 주 TMI 뉴스레터, 어떻게 보셨나요? 
아쉬웠던 점이나 만족스러웠던 점이 있다면 언제든 자유롭게 한 마디씩 던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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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TMI 뉴스레터 주인공👀
🦊다정다감한 설명가
Too Much Insight & Information 
투머치 인사이트와 정보를 전달하는 TMI 연구소
🐰기발함 수집가
🦊다정다감한 설명가
🐹이성적인 감성주의자
🐯공손한 골목대장

💌 tmi_laborato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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